일단 난 아간지까가 아님을 먼저 밝힌다. 나에게 있어서 농구란 아내와도 같음을 역시 밝히고 글을 써야 욕을 덜 먹을거 같다. 이곳에서 말하는 일명 호빗빠들에게 말이다. 전반 경에 필리는 예상외로 선전을 했고 공의 무브먼트가 원활했으므로 아간지보단 전원이 참여하는 공격패턴을 썼다. 그리고 전원다 막혔을시 아간지의 아이솔레이션으로 공격을 풀어 나갔다. 하지만 전반이 끝나고 후반초경에 필리는 디트특유의 끈끈한 디펜스에 막혀 공의 무브먼트가 원활하지 못하였고, 그러므로써 아간지의 무리한 슛 셀렉션이 연속되었다. 결국 얼마지나지 않아 역전되었고, 약 2-4점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어렵게 가져온 리드를 빼앗긴 아간지는 약간의 흥분한 모습한 모습을 보였으며 자신이 이 상황을 풀어나가야 한다는 자책에 가까운 자의에 빠져있는 듯했다. 그 결과 그는 어이없는 중거리 슛 두개와 빽차 3점 무리한 인사이드 돌파로 인해 단숨에 8점차 까지 내준다. 이 때 감독은 작전타임을 불러 아간지를 밴치로 불러들여 쉬게 했으며 그 작전타임 전에 웨버는 간지 귀에 대고 애무를 하는 듯했으나, 사실 자세히 보면 이렇게 말하는 입 모양새였다. "calm down, man. We gotta touch the ball together."  추측이긴 하지만 입 모양새만으로 나는 이렇게 추측했다. 맞다. 만약 웨버가 그렇게 말을 했다면 그는 현명한 말을 한거다. 아간지는 동점 역전 되는 상황에서 최악의 선택을 한거다. 그럴 때 일수록 어시스트로 풀어나가야 한다. 공을 더 많이 돌리며 시간을 많이 끌며 업탬포를 다운 시켜야만 할 타임이었다. 적절할 때 그런 수행을 못해준 감독도 패인의 원인중 하나겠다. 하지만 필리는 아이버슨의 원맨팀이라고 할 수 있다. 팀의 전술이 그 위주로 돌아감에 그렇게 말해도 지나침은 없다. 아간지는 그냥 그런 슈가가 아니다. s급의 공격능력과 키드보다는 약간 떨어지지만 포가로서도 손색이 없는 패싱능력이 있다. 이 부분은 곧­휴보다 낫다고 할 수 있지 않은가.. 이 커다란 장점을 그는 위기상황에 살렸어야만 했다. 어린아이처럼 흥분해서 3점 빽차나 날리는 꼴이란 욕을 후장으로 쳐 먹어도 할 말이 없을만큼 추했다. 한팀의 더 맨으로서 말이다. 농구를 불타는 심장과 허슬로 하는건 좋지만 지나친 열정은 볼의 집착을 불러온다. 그 집착을 억누를 수 있을 때 아간지는 그 때 다시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거다. 농구인으로서는 역대 최고의 심장이다라고.....말이다. p.s : 남은 경기에서의 선전을 기대한다. 최소한 오늘과 같은 추한꼴은 보이지 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