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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모독 -마이클 조던 - 데이빗 스턴과 美CIA가 가공해낸 일그러진 허상의 전체글-

뒷간 2005.05.07 22:03:16
조회 761 추천 1 댓글 23


■ 『Prologue』 『난 K.G 캡이지』 ( 2004-03-20 01:24:04 ) 피펜이 포틀랜드로 갔을때 포틀랜드의 포인트가드는 누구였을까요? 스타더마이어? 아닙니다 꼭 결정적인 순간에 게임을 리딩한것은 피펜이었습니다 난 그에게 가장 잘맞는 포지션은 포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kb8님 부탁이있는데요... 피펜의 글을 한번 써주시겠어요^^<--부탁드립니다(--)(__) 보다 보니 넘 궁금해졌어요... kb8님이 생각하시는 피펜과 제가 생각하는 피펜의 차이점은 무엇일까?가요^^ 당분간은 허접한 논란성 글로 칼럼란에 또 한번의 폭풍우를 몰고 오지 않으리라 다짐했었는데요, 어차피 저의 정체가 탄로난 이상, 그리고 『난 K.G 캡이지』님의 부탁도 있고 해서 염치 불구하고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KB8』 ( 2004-03-19 21:28:03 ) 혹시 누가 질문하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혼자 생각) 미리 써두렵니다. 제 아이디가 왜 피펜이 아니라 KB8 냐구요? 그건요, 좀 우습지만, 피펜 빠돌이로 비취는게 싫어서요 ^^;;;;; 그냥 제가 응원하는 팀(레이커스)에서 피펜과 여러모로 닮은 (당대 리그 최고의 수퍼스타 옆에서 조력자로서 팀공헌도는 1인자에 뒤지지 않는 2인자... 그러면서 인정받지 못하는 불운의 스타...) 코비의 아이디를 본따서 쓴 것 뿐입니다. ㅡ.ㅡ+ 저의 정체가 탄로나게 된 계기는 위와 같습니다. 탄로났다기 보다는 제 스스로 밝힌 셈이 되었습니다. 피펜의 은퇴소식을 들은 후, 이제는 그에 관한 글을 한번쯤 써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KB8』 ( 2004-03-19 20:16:21 ) 몇년전에 (피펜이 휴스턴 유니폼 입었을 때입니다. 좀 오래됐죠) NBA GM들을 상대로 "현 리그에서 최고의 포인트가드는 누구?"라는 설문조사가 있었던 게 생각나네요. 1위는 스탁턴이었구요, 나머지는 잘 기억안나는데, 피펜이 한표를 받았습니다. 피펜을 뽑은 GM 은 "내 눈에는 분명히 피펜이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보인다"고 말했던 것도요... 피펜의 모습을 이제 다시는 볼수 없다는 것이 참 슬픕니다... -.ㅜ;; 피펜의 포지션은 진정 무엇이었을까요? 스몰포워드? 포인트 포워드? 스윙맨? Pass first 포워드? 가드 - 포워드? 콤보가드 - 포워드? (포인트와 슈팅가드를 다 소화할수 있으므로..) 암튼 한가지 포지션만으로는 다 설명할수 없었던 그의 다재다능함이 느므 그립습니다..... 『뚜옹은향기를남기고』 ( 2004-03-19 20:25:01 ) 당연히 피펜은.스몰포워드아닌가요? 포인트가드의 능력도 엄청뛰어나고 슈팅가드도 잘할수있고 스몰포워드도 완벽하게소화하는 피펜.써보고 나니 저도 뭔지모르겠네요. 『KB8』 ( 2004-03-19 20:33:06 ) 시카고의 트라이앵글에서는 가드였다시피, 한가지 포지션 안에 피펜을 가두기에는 그의 다재다능함이 너무 컸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콤보가드/스윙맨들이 수비가 딸리는 이유로 상대 2번만을 주로 마크했다면, 4번부터 1번까지 커버가 가능했던 피펜의 지존급 수비능력도 초-포지션을 말합니다. NBA 역사상 이만큼 공수 양면에서 많은 부분을 커버할수 있었던 선수가 또 있었을까요? ***참고로 저는 피펜의 팬이자, #23보다 어떤면에서는 그를 높이 평가한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선수니까 그를 높게 평가하는 건 당연하겠죠... 물론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지 않으시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힙합폭격기』 ( 2004-03-19 20:56:24 ) 저는 kb8님의 의견에 상당히 동감합니다. 사실 사람들이 조던을 너무 신격화해서 그 외의 인물들을 평가절하하는데 역사상 모든 분야에 있어서 그 어떤 위대한 사람도 결코 혼자서 모든것을 이루었던 사람은 없었죠. 반드시 그를 돕는 우수한 조력자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면에서, 저 역시 핍을 대단하게 생각하는데요 뛰어난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의 마찰없이 묵묵히 조연의 역할을 해낸 그 역시 위대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KB8』 ( 2004-03-19 21:08:45 ) 저도 힙합폭격기님의 의견에 동감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생각해보면 마이클조던은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멀티포지션 플레이어(피펜)와 역사상 최고의 리바운더(로드맨), 역사상 최고의 스팟업 슈터(스티브 커)등과 함께 뛰었습니다. 조던을 너무 신격화하는 바람에 빅맨이 없이도 챔피언쉽을 이룬 그의 업적을 완전히 그의 독무대인양 찬양하는 글들을 많이 접해왔었는데요, 피펜 한 선수만 놓고 보더라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몰포워드(포지션상) 투표를 한다면 래리버드와 함께 1,2위를 다툴 선수입니다. 솔직히 피펜이 평가절하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고, 포틀랜드나 휴스턴에서 챔피언을 하길 바랬지만, 결국은 조던에 대한 예의(?)를 지키느라고 그랬는지 그냥 가는군요... 논란성 글인줄은 알고 자중해야겠다는 것도 알지만 저는 순수한 농수선수, 즉 Basketball Player 로서는 피펜을 조던보다 높이 평가합니다. 왜냐하면 농구골대는 두개이기 때문이죠. 한개는 골을 집어넣어야 할 골대, 한개는 골을 못 넣게 해야할 골대... 『KB8』 ( 2004-03-19 21:22:47 ) 피펜 얘기를 하다보니, 제가 약간 흥분했나봅니다... 좀 이해해 주시구요.. 슬램덩크에서 정우성과 신현철의 산왕을 상대로, 블라킹을 위해 풀파워로 점프한후, 착지하자마자 쏜살같이 속공에 가담하는 강백호를 보며 안감독이 이런 말을 하죠... "보고 있는가 재중군... 여기 너를 능가하는 최고의 선수가 있다" 안감독의 눈에는 아무도 막을수 없는 정우성이나 신현철보다 강백호가 최고의 선수로 보였습니다. 그는 Basketball Player 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점수를 넣지 않고도 경기를 지배하던 피펜이나 로드맨이 조던보다 챔피언쉽에 덜 공헌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농구경기의 반은 "수비"이기 때문입니다. ***피펜 얘기는 이쯤 해야겠군요... 더 하다가는 제 정신이 아니게 될지도... 근데, 제가 피펜을 가장 좋아하긴 하지만요, 91년에 처음 미국에 왔을때, 샀던 포스터(5개)도 모두 조던이었고, 구입한 비디오테이프도 모두 조던것이었습니다. 이유는? 피펜 포스터는 구하기도 힘들더라구요.... ^^;;; 사실 그건 아니구요, 조던도 무척 좋아했으니까요... 『KB8』 ( 2004-03-19 22:10:03 ) KB8의 피펜사랑은 이어집니다... "Pippen is the only player I've ever seen who could put up 0's in the box score and still have a huge impact on the game." - Chuck Daly, then head coach of Pistons. "피펜은 내가 지금까지 본 선수들중 박스스코어에 0을 기록하고도 그 경기에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할수 있는 유일한 선수다." 이 말을 한 척 데일리가 무슨 팀의 감독이었나요... 살인수비의 배드보이즈, 디트로이트의 감독이었습니다. 『KB8』 ( 2004-03-19 22:15:00 ) 마이클 조던은 피펜 없이는 단 한번의 챔피언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어떤 분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조던은 지금의 애틀랜타와 같은 팀원들을 이끌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 챨스 오클리 (당시 리바운드 2위) 올랜도 울리지 (20점이상 기록하던 스코어러, 수비수) 죠지 거빈 (위대한 50인중 한명) 위대한 조던은 이 선수들을 "이끌고" 플옵에 진출했다고 합니다. **죄송합니다... 피펜이 간다는 소식에 충격먹은 한 팬의 넋두리라고 생각해주십시요.... ㅜ.ㅜ;; [추가내용] 조던이 플옵으로 이끈 불스의 성적은 38승 44패, 30승 52패, 40승 42패 (플옵에서의 성적은 도합 1승 9패)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KB8』이라는 아이디로 이미 여러번 각종게시판에 논란성 짙은 글들로 찾아뵈었던 일명 "핍빠"입니다. 『KB8』이라는 아이디는 지금까지 저를 레이커스의 팬, 코비의 팬의 모습으로 가장할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저의 의도였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이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한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외면당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저에게 등을 돌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갖고 있는 이 위험한 생각. 엄청난 파문을 불러 일으킬지도 모르는 저의 견해와 Blasphemy, 즉 신성모독죄로 고발당할것이 자명한 제 미래의 초라한 모습. 그 모든 것들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용기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시간이 된것 같습니다. 감추려고 했지만, 교묘하게 제 자신을 숨기려고 했지만, 저는 제 마음 깊은 곳에 실재하는 생각의 잔해들을 완전히 잠재울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게시판의 몇몇 글에 답글을 다는 것으로부터... 조금씩 조금씩 세상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 제 마음 한켠에는 만감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두려운 마음, 또 한편으로는 속시원한 마음, 그 위로는 이 글로 인해 앞으로 매니아 사이트에서 매장당할지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까지... 이 글을 읽으신 후 불쾌한 마음으로 저를 괴씸하게 생각하실 모든 분들께, 미리 사죄의 말씀을 아룁니다. 왜냐하면 저는 제가 사랑하는 한 선수를 부각시키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다른 위대한 한 선수를 깍아내리기 위한 작업에 착수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성역을 침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려고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읽고 난 후, 당신은 저를 향해 이렇게 손가락질을 하게 될 것입니다. 『KB8』, 당신을 신성모독죄로 고발한다! ■ 『베이브의 햄』 Dedication(헌신)과 Participation(참여)의 차이 지난 2년동안 주인님의 보살핌속에서 말로 형언할수 없는 사랑을 받아온 『베이브』(아기돼지)와 『칙』(닭)은 28번째 생일을 맞은 주인님의 생일잔치를 앞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내가 어떤 선물을 드려야 우리 주인님께서 기뻐하실까?" 잔치는 시작되었고, 주인님께 생일선물을 드리는 시간이 되었다. 『베이브』는 햄(Ham) 한조각을 드렸고, 『칙』은 달걀 12개를 정성스럽게 포장해서 드렸다. 다른 동물들은 숙덕숙덕거렸다. "『베이브』쟤는 정말 짠돌이구나. 햄 한조각이 뭐냐? 『칙』처럼 적어도 달걀 12개는 드려야지!" 그러나 아무도 『베이브』가 햄 한조각을 만들기 위해서 자신의 오른쪽 넓적다리 살을 잘라내어야 했다는 사실을 몰랐다. 나는 지금 내 오른쪽 넓적다리 살을 잘라내는 것과 같은 마음의 고통을 느끼고 있다. 왜 이 작업을 기어이 시작했을까..하는 회의감과 예감된 패배감이 엄습해,짙은 안개로 내 심장언덕을 드리우고 있다. 이미 다른 이들이 이와 비슷한 작업을 통해 수없이 매장당하고 손가락질을 당해야만 했던 과거를 벌써 잊었느냐? 그러나 나는 이 작업을 통해서 고정관념이란 족쇠에 사로잡혀 신격화된 한 인간을 우상화하여 숭배하던, 메시아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든 이들에게 해독제를 제시해야만 한다. 이것은 내가 가진 숙명이며 내가 이 사이트에 가입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 작업은 '참여'의 수준으로는 이룰수 없는 일이 될것이다. 많은 시간과 노력과 땀과 열정이 묻어있는 '헌신'이 없이는 불가능한 작업이 될것이기 때문이다. ■ 『표 적』 마이클 제프리 조던 1963년 2월 17일 브루클린, 뉴욕 태생 윌밍턴, 노스캐롤라이나 주 레이니 고교 졸업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1984년 1라운드 3번째로 시카고 불스에 지명 커리어 하일라이트: 6번 NBA 챔피언(1991-93, 96-98), 6번의 파이널 MVP((1991-93, 96-98), 5번의 정규시즌 MVP(1988, 91, 92, 96, 98), 10번의 올NBA 퍼스트팀(87-93, 96-98), 1번의 세컨드팀(1985), 최고수비수(1988), 9번의 올디펜스 퍼스트팀(1988-93, 96-98), 신인왕(1985), 3번의 올스타 MVP(1988, 96, 98), 2번의 올림픽 금메달(1984, 92), 위대한 50인중 한명. Game FG% 3PFG% FT% Rebs RPG Asts APG Stls Blks Pts PPG 1,072 .497 .327 .835 6,672 6.2 5,633 5.3 2,514 893 32,292 30.1 "만약 웹스터 사전에 『Basketballl Player』란 단어가 있다면 마이클 조던의 사진이 있어야만 할 것이다." - 그랜트 힐 그는 과연 최고인가? 아니.... 그는 정말로 신인가? ■ 『그를 신으로 만들어라』 1998년 3월의 광란이 시작될 무렵, ESPN은 NCAA(미대학농구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과 그들의 업적을 특집으로 다룬다. 빌 브래들리가 기록한 파이널 포에서의 56점, 빌 월튼이 파이널에서 기록한 21-22의 필드골, 대니 매닝의 36점 19리바운드 등 위대한 기록들이 상위랭크를 장식했다. 그중에는 노스캐롤라이나의 프레시맨 센세이션 마이클 제프리 조던이 패트릭 유잉의 죠지타운을 상대로 기록한 『16점』경기가 당당히 랭크되어 있다. 15초를 남기고 조던이 성공시킨 점퍼가 위닝샷이 되었기 때문이란다. 그의 신격화의 시작이다. 1982년 NCAA 토니의 스타는 과연 조던이었는가? 토니 전체를 논하지 않더라도 파이널에서의 1등공신은 과연 조던이었는가? 파이널에서의 28점을 포함, 시즌과 토니 전경기에서 화려한 득점쇼를 펼친 제임스 위디의 이름은 도데체 어디에 있단 말인가? 토니 전경기에서 혼신의 힘을 불사른 그의 수비, 조던이 점퍼를 성공시키고 몇초후 죠지타운의 공을 가로채 승리를 확정지은 그의 활약는 언제 거론되었단 말인가? 올어메리칸 퍼스트팀, 토너먼트 MVP, 동부지구 MOP 를 휩쓸며 명실공히 82년 최고의 대학스타였던 빅 게임 제임스의 이름이 ESPN 이 선정한 그 리스트에 없는 이유를 아는가? 조던을 그 해 NCAA 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로 만들기 위한 조작이었음을 진정 인정하지 못하겠는가? 만약 조던의 위닝샷이 이유였다면 조던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에서 믿을수 없는 클러치 샷을 성공시킨 키스 스마트와 스카티 써맨의 이름은 어디에 있는가? 제임스 워디가 떠난 후 초라함으로 물든 조던의 칼리지 커리어에 대해서 논하는 사람을 본 적 있는가? 파이널 포는 고사하고 16강에서 무릎꿇던 그의 초라한 모습과 슛이 불발하자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던 그의 모습이 ESPN 클래식에 방영된 적이 있는가? 그의 팀메이트가 형편없었다고? 브래드 도어티(1986, 1번으로 지명), 샘퍼킨스(1984, 4번 지명), 케니 스미스(1987, 6번 지명)는 인형인줄 아는가? 득점을 할수 있는 팀원들을 외면하고 혼자 무리한 슛을 시도하다가 경기를 그르친 것은 왜 조명되지 못했는가? 83년과 84년, NCAA 랭크 2위와 1위로 시드를 배정받아 최고의 팀메이트들을 조력자로 뒀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이하의 성적을 올린 것은 그 팀의 에이스였던 그의 책임이 아니란 말인가? 마이클 제프리 조던 그는 제임스 위디 없이는 NCAA 챔피언은 고사하고 파이널포에도 들어갈수 없었다. 그 훌륭한 멤버들을 이끌고도... 그가 리더로서 이끄는 타힐스는 NCAA 1위 시드를 배정받은후 16강에서 탈락하는 이변을 연출한 "손꼽히는" 팀으로 역사에 남는다. 더구나 조던이 NBA 로 떠난 그 다음해와 또 그 다음해, 노스캐롤라이나는 조던이 있었을때보다 더 좋은 성적을 올린다. 역사의 재조명을 통해 그 해 NCAA 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는 마이클 제프리 조던으로 정해졌다. 이제는 누구도 이 위대한 업적을 부인하지 못한다. "그것은 거짓이었다"고 아무도 말할수 없다. 그것은 Blasphemy, 신성모독이기 때문이다. ■ 『그들이 조던의 덕을 봤는가, 조던이 그들의 덕을 봤는가?』 매직 존슨과 제이슨 키드가 위대한 이유는 무엇인가? 조던과 같은 공중에서의 현란한 움직임이 가능해서인가? 조던과 같이 커리어 평균 30.1점의 득점을 했기 때문인가? 조던과 같은 멋진 미소와 카리스마가 있기 때문인가? "위대한 선수는 주위에 있는 모든 선수의 능력을 향상시킨다." 득점력이 높다고 해서 위대한 선수라고 한다면 조던은 결코 윌트 체임벌린을 따라잡을수 없을것이다. 위대한 선수를 가늠하는 지표는 그 선수의 STATS가 되어서는 안된다. 사실 STATS 만 가지고 예기한다면 체임벌린은 고사하고 오스카 로벗슨과도 상대가 안될 조던이지만 말이다. (이것은 나중에 자세히 짚고 넘어가겠다) 1994년, 조던의 첫번째 은퇴후 피펜의 영향력을 기억하는가? 누가 그 해의 실질적인 MVP였는가? 데이브 카웬스에 이어 NBA 역사상 두번째로 - 팀의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락 등 5개 주요부분의 1위를 차지하며, "그" 조던이 빠진 시카고 불스를 이끌고 컨퍼런스 파이널 바로 앞까지 (심판의 휘슬 하나차이로. 왜? 조던없는 불스의 우승을 막아야 했던 비리가 있었기 때문이지) 갔었던 그를 기억하는가? 만약 조던이 주위 선수의 능력을 향상시킨다면 어떻게 해서 피펜은 조던이 은퇴한 바로 그 다음해 생애 최고의 해를 보낼수 있었는가? 만약 조던이 주위 선수의 능력을 향상시킨다면 어떻게 해서 그랜트와 BJ 암스트롱은 조던이 은퇴한 바로 그 다음해 생애 최고의 해를 보내며 처음으로 올스타로 선정되었는가? 다시 한번 묻겠다. 그랜트와 암스트롱의 능력을 향상시킨것은 조던이었는가, 아니면 피펜이었는가? 조던이 은퇴한 후 ESPN 웹사이트에 올랐던 칼럼을 기억하는가? 시카고 불스는 적어도 조던이 뛰었던 93년보다 '적어도' 15번의 경기를 더 패배할것이라고, 플레이오프 진출도 힘들것이라는 예상을 기억하는가? 필 잭슨조차도 자신의 자서전인 "Sacred Hoops"에서 이것을 예상하지 않았는가? 조던이 있었기 때문에 높은 필드골%를 기록하며 쉽게 득점을 했던 피펜과 그랜트의 필드골%는 형편없이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을 기억하는가? 92-93년(조던은퇴전) 93-94년(조던은퇴후) 피펜 18.6점, 47.3% 22.0점, 49.1% 그랜트 13.2점, 50.8% 15.1점, 52.4% "그" 조던을 CBA 출신 피트 마이어로 교체한후 NBA에서 가장 형편없는 슈팅가드를 보유한 팀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던 그 시카고 불스의 시즌 전적은 55승 27패였다. "신의 아들"을 최저급의 슈팅가드로 교체한 그들은 조던이 있던 전 시즌에 비해『2게임이나』적은 승수를 기록하며 컨퍼런스 파이널 바로 앞까지 진출한다. 만약 조던의 영향력이 "신격"이었다면 그가 빠진 시카고의 성적이 더욱 참람했어야 하지 않을까? 빌 러셀이 1969년에 은퇴한후 셀틱스는 그 다음해 14게임이 적은 34승 48패를 기록한다. (플레이오프: 탈락) 윌트 체임벌린이 1973년에 은퇴한후 레이커스는 그 다음해 13게임이 적은 47승 35패를 기록한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 1승 4패) 오스카 로벗슨이 1974년에 은퇴한후 벅스는 그 다음해 21게임이 적은 38승 44패를 기록한다. (플레이오프: 탈락) 매직 존슨이 1991년에 은퇴한후 레이커스는 그 다음해 15게임이 적은 43승 39패를 기록한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 1승 3패) 조던이 빠진 시카고, 그들은 여전히 강했다. 한편 조던이 돌아온 그 다음해, 시카고 불스는 올랜도 매직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2로 패해 조던이 없었을 때보다 플레이오프에서의 성적은 더 않좋았다. 잠깐! 조던은 복귀한지 얼마안되어서 컨디션이 100%가 아니었다고? 무슨 변명이 그리도 많은가? 69-70년 시즌에 체임벌린은 찰스 바클리의 선수생활을 마감하게했던것과 같은 무릎인대부상으로 9게임 후 시즌 아웃, 선수인생 종결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인조인대를 장착한후 마지막 3게임을 남기고 기적적으로 돌아와서 팀을 파이널 7차전까지 이끌었다. 유타와의 파이널 5차전에서 보여준 조던의 부상투혼이 대단하다고? 그의 성공적인 복귀스토리는 NBA 역사상 전무하다고? NBA에는 그보다 더한 부상투혼 얘기가 수두룩하다. 그러나 조던 외의 다른 선수의 부상투혼 얘기를 꺼내는 것은 금지돼있다. 그것은 Blasphemy, 신성모독이기 때문이다. ■ 『누구도 그의 성역을 침범하게 놔두어서는 안된다』 1988년 사카고에서 열린 덩크 콘테스트는 역대 최고의 클래식 덩크 콘테스트라고 일컬어지는 마이클 조던(1985년 우승자)과 도미니크 윌킨스(1987년 우승자)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왜 역대 최고일까? 우리의 위대한 마이클 조던께서 당대 최고의 덩커인 윌킨스를 상대로 믿을수 없는 역전승을 일구어낸 기적의 대회였으니까. 조던은 마지막 덩크 시도에서 닥터 J의 그 유명한 프리드로우 라인 덩크를 시도했고, 그는 프리드로우 라인을 밟은후 공중으로 치솟아 덩크를 성공시켰다. 홈팬들은 환호하며 조던의 승리를 예감했고 그는 "50점" 만점을 받으며 윌킨스를 누르고 챔피언이 된다. 2년후, 스카티 피펜도 닥터 J의 프리드로우 라인 덩크를 시도했다. 피펜은 자유투라인을 밟지 않고 조금 더 뒤에서 점프, 엄청난 점프력과 체공력으로 덩크를 성공시켰다. 그는 NBA 역사상 가장 먼거리에서 덩크를 성공시킨 선수로 남게 되지만 그가 받은 점수는 초라하기 이를데 없는 "46점" 이었다. 놀랐는가? 모르던 사실이었는가? 놀라지 말길 바란다. 이것은 조던의 현역시절 자주 볼수 있었던 눈가리고 아옹하기의 한 예일 뿐이니까. 만약 몰랐다면 ESPN을 비롯한 미디어의 사실은폐능력에 지대한 공을 돌려야 할 것이다. 조던은 그의 실력이나 업적에 비해 과대포장된 후한 점수를 항상 받을수 있었다. 아니 그래야만 했다. 피펜과 같이 허접한 덩커가 조던보다 뛰어난 것을 했다고 밝혀진다면 조던의 아성에 금이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Blasphemy, 신성모독이기 때문이다. ■ 『최고의 선수』 "보고있는가... 재중군... 여기 너를 능가하는 최고의 선수가 있다" 슬램덩크에서 정우성과 신현철의 산왕을 상대로, 블라킹을 위해 풀파워로 점프한후, 착지하자마자 쏜살같이 속공에 가담하는 강백호를 보며 안감독이 한 말이다. 안감독의 눈에는 아무도 막을수 없는 에이스 정우성이나 5개의 포지션을 소화한 다미넌트 플레이어 신현철이 아닌 풋내기 강백호가 "최고의 선수"로 보였다. 마이클 제프리 조던은 과연 G.O.A.T. 인가? *역자주: 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 G.O.A.T.가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많은 논란이 요지가 있겠지만 보통 다음의 세가지로 정의한다. 1. 팀을 NBA 궁극의 목표인 챔피언쉽으로 이끌었는가? 2. 개인 타이틀의 지존이라고 할수 있는 Most Valuable Player 였는가? 3. 그의 다미넌스가 리그를 지배했는가? 그럼 지금부터 이 3가지 카테고리를 집중 분석하여 왜 조던이 G.O.A.T. 이 될수 없는가를 파헤쳐 보자. ◀제 1 카테고리▶ 『6번의 챔피언쉽 트로피를 차지한 조던보다 더 위대한 선수는 없다?』 NBA 역사상 가장 많은 챔피언쉽 트로피를 거머쥔 선수를 G.O.A.T.라고 한다면 빌 러셀을 능가할 선수는 아무도 없다. 대학시절 55연승을 주도하며 허접한 샌프란시스코 대학의 리더로서 3년동안 2번이나 팀을 챔피언에 올려놓은 것... 더 놀라운것은 SF 대학 내 실내농구장이 없었기 때문에 전경기를 원정경기로 치뤄야했던 것... 이런것들은 묻어두자. 빌 러셀이 NBA 에서 거둔 업적만 논해도 입이 아플 정도일테니까. 빌 러셀은 NBA 에서 13시즌을 뛴다. 그리고 그는 13시즌 중 12시즌동안 보스턴 셀틱스를 파이널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그는 12번의 파이널 중 11번 팀의 우승을 주도하며 챔피언쉽 트로피를 쟁취한다. 다들 아시다시피 8번연속우승을 포함해서다. 그의 두번째 시즌 파이널에서 발목부상만 당하지 않았더라도 (결국 6차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패했다) 그가 이끄는 셀틱스는 13시즌 중 12번 파이널 진출 - 12번 전회 우승이 확실했으며, 10연속 우승을 기록했을 것이다. 조던이 만약 첫번째 은퇴를 하지 않았더라면 8연속 우승을 했을거라고? 그렇게 따지면 빌 러셀도 10연속 우승이 확실했을 것이다. 마이클 조던은 오른손에 반지를 다 못껴서 왼쪽 손가락에도 하나를 더 껴야했다. 빌 러셀은 오른손, 왼손 뿐 아니라 오른쪽 발가락에도 하나가 더 걸려있다. ◀제 2 카테고리▶ 『5번의 MVP를 차지한 조던보다 더 위대한 선수는 없다?』 만약 챔피언쉽 뿐아니라 리그 MVP를 차지한 횟수가 G.O.A.T. 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면 조던은 압둘 자바를 능가할수 없다. 그는 조던과 같은 6번의 챔피언쉽 트로피를 갖고 있으며 6번의 MVP를 차지한 전무후무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커림 압둘 자바 마이클 조던 NCAA 챔피언쉽 3 1 NBA 챔피언쉽 6 6 MVP 트로피 6 5 잠깐! 압둘자바에게는 역사상 가장 뛰어난 포인트가드였던 매직이 옆에 항상 옆에 있었다고? 그래서 매직의 도움으로 그러한 업적을 남길수 있었던 것이라고? 그렇다면 조던 옆에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스몰포워드/수비수였던 피펜이 있었다. 매직이 없었을 때의 압둘 자바의 기록과 피펜이 없었을 때의 조던을 비교해 보기 원하는가? 커림 압둘 자바(No 매직) 마이클 조던(No 피펜) NBA 챔피언쉽 1 0 MVP 트로피 5 0 NBA 파이널 2 0 물론 이 비교에는 문제가 있다. 압둘 자바는 매직 없이 10시즌을 보냈고 조던은 피펜 없이 고작 3년만을 뛰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양 선수의 처음 3년간의 기록을 살펴보기 원하는가? *참고로 압둘 자바는 1년생 신생팀이었던 벅스의 루키였고, 조던은 부상으로 2년차 시즌에 많은 경기를 미스했다. 커림 압둘 자바 마이클 조던 NBA 챔피언쉽 1 0 MVP 트로피 2 0 NBA 파이널 1 0 플레이오프 성적 23-12 1-9 득점왕 타이틀 2 0 피펜 없는 조던이 매직 없는 압둘 자바보다 훨씬 초라하다는 것은 두말 하면 입아프다. 압둘 자바의 입단은 신생팀 벅스가 챔피언쉽에 걸맞는 팀으로 즉시 전력상승하게 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조던의 시카고 불스 입단은 어떠했는가? 챨스 오클리 (당시 리바운드 2위, 당시 올스타급의 파워포워드), 올랜도 울리지 (20점이상 기록하던 스코어러, 뛰어난 수비수 및 리바운더, 역시 올스타급), 죠지 거빈 (위대한 50인중 한명) 등 허접한 멤버들을 이끌며 38승 44패, 30승 52패, 40승 42패라는 뛰어난 팀성적을 기록하고, 당시 그 험하고 험하다는 막강 동부의 플레이오프에 3년 연속 오르는 기염을 토한다. (반어법에 익숙해지길 바란다) 물론 플레이오프에서의 결과는 참담하다. 1승 9패의 전적은 정확히 10%의 승률이다. 피펜 없는 조던의 모습은 정말 초라하기 이루 말할데가 없다. 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배우지 않았다. ESPN 을 비롯한 미디어는 우리에게 이런식으로 보도하지 않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조던은 입단후에 엄청난 영향력으로 팀의 사정을180도 바꾸어 놓으며 리그 최하위팀을 상위권으로 올려놓은 신적인 존재이다. 이것을 부정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그것은 Blasphemy, 신성모독이기 때문이다. ◀제 3 카테고리▶ 『조던보다 Dominance 에서 앞서는 선수는 없다?』 윌트 체임벌린 마이클 조던 정규 시즌 NBA 기록 56 4 득점왕 타이틀 7 10 50점 이상 기록한 경기수 119 30 *득점왕 외에 주요 타이틀 29 0 *리바운드, 어시스트, FG%, FT% 등을 포함. 스틸과 블락은 제외했다. 왜냐면 체임벌린의 은퇴후에야 집계가 되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체임벌린은 블락머신이었다. 리그를 지배하는 능력, 다미넌스는 G.O.A.T. 에게 필수의 조건일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조던은 MDE (Most Dominant Ever) 였는가? 이것은 대답하기 힘든 문제 중 하나이다. 왜냐하면 다미넌스를 집계하는 공식적인 기록이나 통계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공식 기록을 보면 다미넌스의 일부분을 분명히 엿볼수 있을 것이다. 61-62 시즌에 50.4점을 포함 7번의 득점왕과 11번의 리바운드왕 타이틀을 획득한 체임벌린. 100점 경기와 55리바운드 경기 등 그의 다미넌스를 증명할수 있는 수많은 기록들이 있지만 나는 그것들을 다 나열하지 않을 것이다. (무수한 시간을 들여야 할것이다. 나는 이제 조금씩 이 글을 쓰는데 피곤해지고 있다) 이쯤되면 이렇게 말하는 독자가 분명히 나올 것으로 보인다. "체임벌린이 활약하던 6-70년대는 그와 상대할만한 선수가 압둘 자바와 빌 러셀 말고는 없었다. 신체조건이 상대가 안되는 가운데서 올린 기록이기 때문에 무의미하지 않은가? Inch for Inch 로, 선수의 키와 활약상을 비례해서 비교해본다면 조던보다 뛰어난 선수는 없지 않은가?" 그렇다면 두말할 필요없이 Big O 의 기록을 유심히 살펴보길 바란다. 처음 NBA 에 발을 들여놓은 루키시즌에 기록한 30.5점 9.7리바운드 9.7어시스트를 비롯해 매년 트리플 더블급 기록을 남긴 NBA 역사상 최고의 올라운드 플레이어 중 한명인 오스카 로벗슨의 30-11-10 시즌을 기억하는가? 웨인 엠브리, 에이드리언 스미스와 같은 허접한 선수들을 올스타로 성장하게 한 로벗슨의 위대함을 조던의 어디에서 찾아볼수 있단 말인가? (엠브리와 스미스는 로벗슨과 함께 뛴 시즌에만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로벗슨과 함께 뛰는 모든 선수들은 그가 없을 때보다 평균득점, 리바운드 FG% 등 모든 부분에서 엄청난 상승효과를 볼수 있었다) 오히려 조던이 은퇴한 93-94년 시즌, 피펜은 MVP급의 활약을 보이며 팀을 55승 27패의 성적으로 이끌었고, 호레이스 그랜트와 B.J. 암스트롱은 생애 최고의 해를 보내며 올스타에 선정되지 않았는가? 조던이 주위 선수들의 능력을 향상시켰다고? 그래, 그렇다고 해주마. 조던이 피펜을, 그랜트를 암스트롱을 올스타로 키워줬다고 내 말해주마. 조던 때문에 데니스 로드맨이 최고의 리바운더로 성장했다고 말해주마. 조던은 모든 부분에서 완벽했으며 최고였다고 말해주마.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Blasphemy, 신성모독이기 때문이다. ■ 『조던의 위대함은 끝이 없다?』 "조던은 올디펜스팀의 레귤러 멤버였다. 그는 공격력만 뛰어난게 아니라 수비능력도 탁월하지 않았는가?" 올디펜스팀은 1969년에 처음으로 제정되었다. 69년은 빌 러셀의 마지막 시즌이며 당연히 그는 69년 올디펜스팀에 들었다. 만약 올디펜스팀의 공식수상이 좀더 일찍부터였다면 역사상 최고의 인사이더 디펜더인 빌러셀은 그의 13년 커리어동안 13번 연속으로 올디펜스팀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을 것이다. 또한 월트 프레이지어 역시 9-10년 연속으로 디펜스팀의 한자리를 차지했을 것이다. "조던은 디펜스팀뿐 아니라 디펜스왕도 차지하지 않았는가?" 디펜스왕 타이틀은 비교적 최근인 1983년부터 제정되었다. 만약 60년대에도 이 타이틀이 있었다면 빌러셀은 적어도 10개의 디펜스왕 타이틀을 보유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프레이지어가 3-4개, 체임벌린은 가장 수비가 뛰어났던 72년과 73년 확실한 수상이 예상된다. "조던은 6번의 파이널 MVP 기록도 갖고 있다. 빌 러셀은 몇번이나 파이널 MVP였는가?" 농담 따먹기는 그만하자. 파이널 MVP 역시 빌 러셀의 마지막 시즌인 1969년부터 수여되었다. 우리는 11개의 파이널 MVP 타이틀을 가보유한 선수에 대해 지금 논하고 있는 것이다. "조던은 스틸과 블락에도 뛰어났다. 스틸만 해도 올타임 2위이지 않은가?" 스틸과 블락은 74년부터 공식집계되었다. 74년은 오스카 로벗슨의 마지막 시즌이며 윌트 체임벌린이 은퇴한 다음해이다. 비공식 집계에 의하면 빌 러셀에 이어 당대 최고의 수비수중 한명으로 꼽히던 월트 프레이지어는 평균 5.5개의 스틸을 그의 NBA 커리어동안 기록했으며 오스카 로벗슨도 이에 결코 뒤지지 않았다. 윌트 체임벌린은 그의 첫번째 NBA 게임에서 17개의 블락(비공식 집계)을 기록했다. 만약 체임벌린과 러셀의 시대부터 블락이 공식 집계 되었다면 평균 8개에서 9개의 기록이 집계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조던은 한때 7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기록할 정도로 올라운드 플레이어였다." 오스카 로벗슨의 첫 5시즌을 평균으로 계산하면 트리플 더블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5시즌을 합계한후 평균을 계산해보라) 그의 한시즌 30-11-10 기록을 제쳐두고라도 로벗슨은 최고의 올라운드 플레이어였다. 윌트 체임벌린은 한 시즌 24.3점, 23.8리바운드 8.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리그 유일의 트리플 트웬티 20+포인트 20+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한 것도 같은 시즌이다) 여기에 평균 8-9개의 블락을 더해보라. 쿼드러플 더블이 난무한 한해를 보냈을 것으로 추정할수 있지 않은가? ■ 『선 택』 우리는 이미 그를 제대로 평가하기 위한 객관성을 잃어버리지는 않았는가? 우리의 고정관념이 이미 그를 최고의 선수라고 정해버리지는 않았는가? 그의 성역을 더욱 언터쳐블로 만든것은 결국 미디어와의 타협이 아니던가? 당신은 진정 NBA의 팬인가? 정말 그렇다고 자부하는가? 그렇다면 한번쯤은 진지하게 NBA 의 역사속에 사라져간 걸출한 영웅들에 대해서 공부해야 하지 않겠는가? 언제까지 ESPN 하일라이트로만 모든 것을 평가하며 미디어가 만들어낸 신화에 열광하겠는가? 누가 진정한 피해자인가? 마이클 조던이 피해자인가? 그의 그늘에 묻혀 실력의 10분의 1도 제대로 인정 받지 못한 비운의 스타 피펜이 피해자인가? 그에게 최고의 선수 자리를 도둑질당한 빌 러셀과 체임벌린, 오스카 로벗슨이 피해자인가? 아니다. 그건 아니다. 피해자는 바로 나요, 바로 당신이다. 우리 모두가 더러운 미디어의 산물과 진실을 외곡해버린 거짓의 아비의 기만에 넘어가버린 피해자들인 것이다. ■ 『최 후』 지금 그들이 몰려오고 있다. 그들은 나를 노리고 있다. 나는 어느새 그들의 표적이 되어 있었음을 느낄수 있다. 나는 그들을 감당할수 없을 것이다. 성난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거친 언행과 공격은 나를 삼키려 할 것이다. 어서 피해야 한다. 어서.... ■ Postscriptum: 『Interview with KB8』[added 3.23.04] Mania : 오랜만이다. 요즘 많이 바빴는가? 평소처럼 칼럼에 리플 하나 남기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KB8 : 사실 좀 바빴다. 절친한 친구가 댈러스에서 방문해서 이리저리 불려다녔고 갑자기 자취방을 이사하게 되었다. 아직도 짐 정리가 많이 남았다. 그래도 회원분들의 리플은 빠지지 않고 다 읽었다. 이 자리를 빌어 답글이 늦어진 것을 사과드리고 싶다. Mania : 신장결석이라고 들었다. 아직도 많이 아픈가? KB8 : 일단 몸안에 있던 돌은 소변을 통해 다 빠져나온것 같다. 하루에 물 20컵씩을 마시고 있다. 물만 많이 마셔도 대부분의 병을 예방할수 있다고 들었다. Mania : 제목이 참 독특했다. 신성모독이라... 어디에서 힌트를 얻었는가? KB8 : 『The Passion of the Christ』란 영화에서 유대인들의 예수를 신성모독으로 고소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힌트를 얻었다. Mania : 상당히 장문이었는데, 작성하는데 몇시간이나 걸렸나? KB8 : 아침 10시에 구상을 시작했다. 점심을 굶고 초안을 마친 시각이 오후 4시경이었다. 처음에는 3부작 정도로 나눠서 올릴 생각도 했었는데 글의 흐름이 끊어질까봐 한번에 올렸다. 조금 지루하기도 했을것이다. Mania : 첫번째 리플이 사실이냐는 질문이 많았다. KB8 : 그건 사실이다. 물론 매스미디어에 보도된 적은 없다. Xtra Sports 의 전신인 Fox Sports Radio AM 1150 에서 들었는데, 다시는 그 뉴스를 접할수가 없었다. 당시 조던에게 불리하게 적용됐던 사기도박과 마약, 강간 등에 대한 소식들도 마찬가지다. 어느날부터 갑자기 그런것에 관한 소식을 알길이 없었다. 조던이 이런 문제들로 인해 징계를 받거나, 현재 코비의 케이스처럼 법정에 섰다는 소식을 들은적이 있는가? 미디어를 비롯한 조던 배후세력의 은폐였다고 확신한다. Mania : 매우 논란성 짙은 말들을 너무 스스럼없이 하는 것은 아닌가? KB8 : 더 놀랄만한 것도 알고 있지만 매니아 사이트에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자제하고 있다. Mania : 더 놀랄만한 것? 그게 무엇인지 말할수는 없는가? KB8 : 후후, 글쎄... 지금은 얘기할수 없다. 정치적, 종교적인 문제와 관련이 깊은, 아무튼 복잡하다. 프리메이슨이나 나치와도 관련이 있다. Mania : 흠.. 흥미로운 것 같은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자세한 설명을 부탁하겠다. KB8 : 그때까지 내가 살아있다면. Mania : 무슨 말인가? KB8 : 혹시 알베르토 리베라 박사라고 들어봤는가? Mania : 처음 듣는다. KB8 : 에큐메니칼리즘과 종교통합운동, 세계단일화폐와 단일국가, 종교탄압과 아마게돈 전쟁, 교황의 음모등에 대해 쓴 책이 있었다. 초판발매 후 날개돋힌듯이 팔렸는데 일주일후부터 전세계 어디에서도 그 책을 구할수 없게 되었다. 리베라 박사는 수십번의 살해위험을 간신히 피했는데, 지금은 이세상에 없다고 들었다. Mania : 기독교적인 냄새가 난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조던과 관계가 있는가? KB8 : 바로 봤다. 지금은 자세히 얘기할수 없는것을 양해해주기 바란다. 다른 질문을 받겠다. Mania : 피펜의 골수팬이라고 밝혔다. 피펜이 조던보다 위대한 선수였다고 생각하는가? KB8 : 그건 아니다. 위대하다는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현대농구와 농구범세계화를 이룩하는데 조던이 끼친 영향력 하나만 볼때도 두사람을 비교할수 없을것이다. 물론 조던이 아니라 조던 배후세력의 작품이었지만 말이다. Mania : NBA 역사상 최고의 선수는? KB8 : 대답하기 힘든 질문이다. 윌트 체임벌린, 빌 러셀, 오스카 로벗슨 등의 이름이 언뜻 떠오르는데, 나는 그 중에 빌 러셀이라고 생각한다. 챔피언쉽, 다미넌스, 영향력, 업적 등 모든 면에서 탁월했다. Mania :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KB8 : 91년 파이널 1경기를 꼽겠다. 조던과 매직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었는데 경기 종료 몇초전 샘퍼킨스의 역전 3점슛이 성공한 것과 조던의 마지막 버저비터가 림을 맞고 튕겨나온 것까지 명승부였다. 그 시리즈 내내 피펜이 매직을 어떻게 수비했는지 봤는가? 매직은 패스도 제대로 할수 없었다. Mania : 본인의 농구 실력은 어느 정도인가? KB8 : 하하. 예전에는 꽤 괜챦은 슈터였는데 이제는 한물 갔다. 2000년, 왼쪽 무릎과 양쪽 발목 뼈를 다친후 전혀 점프를 할수 없게 되었다. 예전에는 경기중 9개의 3점슛을 연속으로 성공시킨 적도 있었다. 슛 말고는 잘하는게 하나도 없었지만. Mania : 마지막으로 매니아 사이트에 할 말이 있다면? KB8 : 늘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는 회원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매니아 사이트를 통해 지금까지 내가 얻은 즐거움과 소중한 만남들은 내 재산이다. 국내최고의 NBA 사이트다. 마지막으로 소원이 한가지 있다면 뚜옹이 다시 복귀하는 것이다 ----------------------------------------------------------------------------------------- 3줄요약 1 조던 별거아니다 2 조던 별거아니다 3 조던 별거아니다 켈켈 흉아들은 어떻게 생각해?? 낄낄 3줄요약 다시해주면 1. 스턴이 조던 도와줘서 성공한거다 2. 피펜이 조던 도와줘서 성공한거다 3. 그러므로 조던 별거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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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2024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넷 이슈는? 운영자 24/12/23 - -
56097 아이버슨은 샥이나 던컨과 같이 뛰어도 야투율은 그 모양일 것. [6] 고마워요 K 05.05.08 273 0
56094 히트 위저드한테 4:0 발린다 [3] 05.05.08 149 0
56092 던컨은 빅벤보다 뛰어난 수비수이다. [13] 고마워요 K 05.05.08 362 0
56091 대체.... [1] J-Will 05.05.08 76 0
56089 로케츠..망아지한테 조난 처참하게 밝혔구나.. 아간뽕 05.05.08 117 0
56088 어떤 nom이 샥이 불리한 판정받았다고 헛소리하냐 [2] 샥매니아 05.05.08 132 0
56087 레이커스는 플옵가고싶으면 코곧돌 이나 팔아라 콜린파렐 05.05.08 72 0
56086 [느바연구] NBA선수들 팔씨름 리그전 [3] 해남감독 05.05.08 288 0
56084 지고 난 뒤 티맥의 표정 [5] 코헬헬 05.05.08 353 0
56083 댈러스랑 페이서스랑 2차전가려고 발악을했구나 [6] 콜린파렐 05.05.08 176 0
56082 레지밀러와 게리페이튼..궁금증 [6] 가기글 05.05.08 201 0
56081 미국애들도 이런거하고노는구나 [4] 콜린파렐 05.05.08 293 0
56080 사시빠들이 문제 [4] 걷휴박사 05.05.08 146 0
56079 코비-웨이드 >>>> 아이재아 토마스-듀마스 코헬헬 05.05.08 87 0
56078 아이버슨의 어시스트 경로를 알았다 ! [1] 박** 05.05.08 200 0
56076 코비 - 르브론 >>>>>>>>>> 조던 - 피펜 [2] 코헬헬 05.05.08 164 0
56075 빅벤 레전드 동감 [3] 아흥 05.05.08 147 0
56073 코비-아마레 >>>> 줄리어스 어빙-모제스 말론 [2] 코헬헬 05.05.08 105 0
56072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존내페쟈 05.05.08 63 0
56071 현재 농갤의 판도를 확실하게 알려주겠다. [1] 아흥 05.05.08 104 0
56070 [감독칼럼] 빅벤레젼드에 거부하는 이들의 의견 [15] 해남감독 05.05.08 269 0
56068 닥치고 이 멤버가 70승이상 우승멤버 [3] 하암 05.05.08 178 0
56067 코비-개솔-브래드 밀러 >>> 버드-맥헤일-패리쉬 [8] 코헬헬 05.05.08 136 0
56066 미친듯한 디펜스라인업 [7] ... 05.05.08 198 0
56065 NBA역사상 최악의 거품덩어리. 르브론 제임스 [3] .... 05.05.08 296 0
56063 호빗빠가 왜치는 크로스오버도 [1] DC123 05.05.08 138 0
56062 생뚱맞게 웬 '빅벤레전드론' 이냐? [3] 아간뽕 05.05.08 139 0
56061 시즌 70승가능 라인업(진짜) [9] ... 05.05.08 180 0
56060 코비-라샤드 루이스-야오 밍 > 매직-워디-압둘자바 [1] 코헬헬 05.05.08 97 0
56057 코비-아테스트-캐년 마틴 > 조던-피펜- 호레이스 그랜트 [5] 코헬헬 05.05.08 137 0
56056 플레이오프는 어떻게, 어디로 흘러가게 될까. [3] Mr.베이스볼 05.05.08 114 0
56055 스퍼드웹말야 [1] 얼티 05.05.08 97 0
56053 살다 살다 빅벤빠도 있구나 ㅡ.ㅡ [1] 아테스트 05.05.08 121 0
56052 조던교 광신도 쳐봐라 [1] 해남감독 05.05.08 112 0
56049 코비-프린스-빅벤 = 시즌 73승 + 7번의 우승 [8] 코헬헬 05.05.08 156 0
56048 형들 느바 옛날 수퍼스타중에서 [2] ㅋㅋ 05.05.08 76 0
56047 나 알럽 탈퇴했어요 [3] ... 05.05.08 164 0
56044 [감독칼럼] 빅벤은 과소평가중... 그는 이미 레젼드급. [11] 해남감독 05.05.08 252 0
56042 코헬헬 [2] 리버 05.05.08 48 0
56041 티맥 이번에도 1라운드 탈락 확정 [3] 코헬헬 05.05.08 165 0
56039 이번 느바 플레이오프 파이널은 히트vs멤피스 [3] 멤피스빠 05.05.08 72 0
56038 르브론이 코비보다 팀빨 훨씬 잘 받는다. [3] 이수현 05.05.08 136 0
56037 아이버슨도 나중에 은퇴하면 조던이나 스탁턴처럼 [4] 박** 05.05.08 177 0
56035 코비 VS 블옹) 블옹이네 팀 멤버는 나쁘냐? [16] 코헬헬 05.05.08 229 0
56034 휴스턴 완전 관광모드네 [5] 리버 05.05.08 143 0
56033 농갤 채팅방 개설~~ DC123 05.05.08 55 0
56032 농갤보고서 (요약없으니 읽을사람만 볼것~) [8] 트레이닝 05.05.08 115 0
56030 스턴이 돈냄새 맡으면 이번 시리즈부터 아테스트 풀어준다. [4] 아흥 05.05.08 101 0
56029 123횽은 혼자서 낚시할 때가 더 좋아 [3] 아흥 05.05.08 55 0
56028 코비 VS 블옹) 코비도 플오 떨어졌으니 할 말 없다? [7] 코헬헬 05.05.08 106 0
뉴스 [TVis] 솔비 “민경훈이 결혼식 초대 안 해... 친한 사이 아니었나?” (아형) 디시트렌드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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