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를 살펴보면 코비의 성적이 2위 그룹의 선수들과 별반 차이가 없다. 이게 정말 시즌중반 부상으로 한달 가량 결장했던 선수의 성적표란 말인가? 이게 정말 시즌 막판 팀동료들이 제멋대로 플레이하자 플옵을 포기하고 로터리픽을 노리며 설렁설렁 플레이한 선수의 성적표란 말인가? 역시 코비라는 말밖에는 달리 할말이 없다. 결국 코비를 평가할때 조던이라는 절대적인 SG의 모습을 연상하다보니 코비가 부진하다는 오류를 범하게 되는 사람들이 생긴거다. 물론 GM들로부터 만장일치 SG로 공인받은 코비가 2위그룹의 선수들과 비슷한 성적을 거뒀다는건 조금은 실망스럽지만 위에서 설명한 상황을 감안하면 충분히 납득할만한 일이다. 레이커스는 다음시즌 FA로 선수들을 보강하고 신인드래프트에서 10번픽을 이용해 괜찮은 지명을 한다면 예전의 막강한 포스를 되찾으리라 본다. 특히 연간 1000만 이상의 고액 장기계약자인 트위너 오돔의 트레이드는 가장 시급한 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