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선수를 평가할때 커리어전체를 놓고 볼수도 있고 일정기간을 놓고 볼수도 있잖아 근데 몇몇 횽들은 일정기간동안의 팩트를 갖고 그 선수의 커리어마저 쥐흔들려는 경향이 있어 일단 내 생각에는 커리어평가는 은퇴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게 옳다고 보고 진행형인 선수들에 대한 커리어평가는 조금 성급한 감이 있지 않나 싶어.. 물론 시즌평가라던가 특정기간동안의 평가라든가 하는건 충분히 가능하지만 말야 그래서 말인데.. 앤써가 빅독이랑 같이 할때나 웨버랑 같이 할때나 그들을 이용못했다고 욕먹는건 충분히 이해가 가.. 근데 레이커스와 왕좌를 놓고 격돌하던 때의 필라와 그팀의 유일한 창이었던 앤써는 조난 멋졌고 잘했잖아. 그건 인정해줘야해 몇번 괜찮은 선수들 이용못했다고 해서 그것이 전부인양 볼허거로 시작해 그것으로 마무리되는 커리어라고 평가하는 건 옳지 못하잖아 티맥도 마찬가지야.. 올랜도에서의 말년에 조난 무성의했고 좀 어이없는 발언도 몇개 했지만 올시즌막판과 플옵에 걸친 그의 활약은 분명 인정해줘야 해... 한때 안좋았던 모습을 가지고 그의 눈부셨던 순간까지도 싸잡아 묻어버리려고 하지는 말자 그리고 현 농갤 최대의 화두인 코비.. 올시즌은 팬인 내가 봐도 찌질하게 형편없었지 까들이 백날천날 까고까도 변명할 껀덕지도 없네 이건... 완전히 말아먹었으니까 말야 근데.. 분명한 것은 레이커스의 3연패 시절 주전슈팅가드로서 제몫을 다했다는 거야. 티맥이나 피어스, 앤써가 있었음 5연패는 했겠다라는 말로 깎아내리는데, 물론 가능성있는 얘기지만 그저 상상의 나래일뿐이고, 그시절 레이커스의 주전슈가는 코비였고, 그는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함으로써 위대한 3연패의 한 축을 담당하였다!! 이게 리얼이잖아 안그래?? 반대로, 코비가 반지 3개 꼈다고 올해성적에 아랑곳없이 최고슈가네 어쩌네 이지랄떠는것도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지. 앤써가 조던이후 최초로 가드의 팀을 파이널에 올려놓았다고 앤써가 최고슈가네 이것도 우습고 말야.. 제발이지 선수의 모습을 그때는 그때, 지금은 지금 뭐 이런식으로 명확히 구분지어 평가하잔 말야. 글고 아직 진행중인 선수들이니까 지금모습이 끝까지 간다라는 식으로 단정짓지도 말고 말야.. 그냥 즐겁게 지켜보다가 은퇴하고 나면 느긋하게 커리어를 평가해보자구 글고 한가지 더.. 우린 너무 상대평가에 익숙해져 있는 거같은데.. 너무 야박하게들 그러지 말구 절대평가하자.. 둔칸>>>스미갈 뭐 이런거 해서 모하냐.. 둘다 조난 잘하는 선수잖아 둘다 조난 잘하니까 1등 2등 가리지 말고 그냥 둘다 A+ 주면 안되냐?? 아씨바 짧게 쓸라 그랬는데 글재주가 모잘라서 조난 길어졌다 아무도 안읽겠네 히히히 그래서 친절하게 두줄요약해볼께 1. 특정기간의 성적으로 커리어전체를 논하지 말자 2. 절대평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