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신장은 너무도 기본적인 조건이라 얘기하지 않을게 1.발길이 - 발이 무조건 길어야 된다. 발이 길수록 점프가 높다. 그에 더해서 발이 길어야 퍼스트 스텝이 빨 라지고 자기 몸을 급하게 제동시킬 수 있다. 이 조건에 가장 부합한 선수는 조대인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키 는 별볼일 없었지만 발은 칠 피트 센터들이랑 비슷했다고 한다. 그만이 할 수 있었던 풀업 점프슛시 엄청난 제동력은 그의 발길이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발뒤굽으로 점프해봐라. 그러면 발길이가 점프력에 얼마 나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다. 2.목뒤의 삼겹살 - 개인적으로 목뒤에 삼겹살이 두둑한 선수가 몸싸움에서 매우 강점을 보인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목뒤에 삼겹살을 보여준 선수는 배리 본즈(농구보다 상체힘이 더 필요한 운동이 야구이니 당연하겠 지)이고 농구 선수중에서는 찰스 바클리를 들고 싶다. 그외에도 뉴저지에서 뛰던 콜먼이 목뒤 삼겹살이 뛰 어나 보였다. 조대인도 날씬한 몸매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삼겹살을 목뒤에 숨기고 있었다. 케빈가넷도 어 깨가 상당히 좁음에도 불구하고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이유중 하나를 목뒤에 삼겹살로 보고 싶다. 의외로 동양인 중에서는 목뒤에 삼겹살 붙은 농구 선수가 별로 없는 것 같다. 내 생각에는 목뒤에 삼겹살이 충격을 완충해 주는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3.윙 스팬(팔 길이)- 농구 선수가 목길고 머리커서 키커봐야 별 의미가 없다. 팔이 길어야 드리블도 잘 하고 리바운드도 잘 잡아낸다. 너무 당연한 거라서 이야기하지 않겠다. 현역 선수중에서 스윙맨 중에서는 티맥이 가장 훌륭한 팔 길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포스트맨 중에서는 라시드 왈라스가 가장 훌륭한 팔길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4.균형감각과 머리크기  - 농구의 중요한 기술중 하나가 방향전환과 스핀무브이다. 전성기 하킴의 플레이를 보면 빙글빙글 돌아도 전혀 어지러움을 느끼지 않는지 돌고난 다음에도 점프슛을 잘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였 다. 농구에서 턴어라운드 점프슛이나 스핀무브등은 매우 중요한 공격 기술이고 특히나 페이스 업 뿐만 아니라 포스트 업 드리블 기술도 필수적으로 가져야 하는 느바 같은 수준 높은 무대에서는 한 바퀴 휙 돌아도 어지러 워하지 않고 몸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 그런데 머리 큰 사람들은 백발 백중으로 한 바 퀴 휙 돌았을 때 인체 공학상 몸의 중심을 잡기가 쉽지 않다. 물론 머리가 작다고 해서 모두 균형감각이 좋은 건 결코 아니다. 내가 봤을 때 엔비에이에서 가장 좋은 회전과 균형감각을 가진 선수는 포스트맨으로는 하킴 올라주원을 들고 싶고 가드 중에서는 게리 페이튼을 들고 싶다. 이외에도 생각하는 중요 잠재능력 요소로 한 다섯 가지 정도를 더 들고 싶은데 반응을 살펴보고 계속 올리도 록 하갔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