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농구황제' 빈스 카터(28.뉴저지 네츠)가 한국에 온다. 카터는 오는 8월 9일 오전 9시30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체육공원에서 야외 농구 코트를 기증하는 행사를 갖고 코트 개장을 기념하는 3대3 농구대회의 개막식과 결승전을 참관할 예정이라고 나이키가 31일 밝혔다. 카터는 코트 개장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팬들과 직접 얘기를 나누는 토크쇼를 갖고 덩크 콘테스트도 지켜볼 계획이다. 카터는 화려한 고공 플레이와 덩크로 토론토 랩터스 시절 '에어 캐나다', '덩크 카터' 등으로 불리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스타로 현재는 뉴저지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다. 나이키는 카터의 이름을 따 잠원동에 개장하는 정규규격 코트는 관중 스탠드, 조명탑 등 부수시설까지 완비해 길거리 농구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키는 신발을 재활용해 쓰레기를 줄이는 친환경 프로그램인 '리유즈슈(Reuse-A-Shoe)'를 실시, 전 세계 170여개 지역의 스포츠 코트에 신발 재활용 바닥 시설을 기증했다. 본좌께서 한국에 오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