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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은 진정한 한기범의 후계자

14 2005.08.04 22: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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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무 기자] 한국 최초의 NBA플레이어 하승진(20·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 지난 달 팀동료와 주먹다짐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포틀랜드 지역신문인 '디 오레고니언'은 4일(한국시간) 하승진이 6월 중순 보스니아-헤리체코비나 출신인 신인인 네드자드 시나노비치(22)와 함께 팀연습 도중 그만 몸싸움이 지나쳐 진짜 싸움으로 번진 일화를 소개했다. '디 오레고니언'의 존 카자노 기자가 쓴 '블레이저스는 선수들의 경쟁의식에 불을 붙여야 한다(Blazers must stoke players' competitive fires)'는 제목의 기사에 따르면 하승진과 시나노비치는 팀 연습 중 심한 말다툼을 벌인 뒤 주먹과 팔꿈치로 서로를 가격하는 불상사를 일으켰다. 구단관계자들과 팀동료들이 싸움을 뜯어말려 사태는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하승진은 코트밖으로 나가면서 '고소할거야'라며 소리를 지르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결국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하승진은 웨이트트레이닝룸에서 나무봉을 들고 시나노비치를 뒤쫓아가 더 큰 사태를 일으킬 뻔 했지만 다행히 다른 동료가 봉을 빼앗아 멀리 내던지는 바람에 우려한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하승진과 시나노비치는 주먹다짐 후 곧 화해를 했고 다음날 케밥을 함께 먹으면서 이전보다 더욱 친숙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승진의 에이전트인 존 킴은 이 사건에 대해 "심각한 것이 아니다"며 별일이 아님을 강조했고, 존 내쉬 포틀랜드 단장 역시 "젊은 유망주들의 경쟁은 언제라도 과열될 수 있다"고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하승진의 주먹다짐 사건을 언급한 카자노 기자는 이번 사건이 2시즌전 포틀랜드 팀분위기를 완전히 엉망으로 만들었던 잭 랜돌프-루벤 패터슨간의 갈등과는 다른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즉, 둘간의 싸움이 팀내 경쟁에서 앞서기 위한 젊은 선수들의 뜨거운 혈기에서 나왔다고 풀이한 것. 어쨌든 이번 주먹다짐 사건은 하승진이 NBA 진출후 '결코 지지 않겠다'는 근성과 의지를 보여준 좋은 예가 아닐 수 없다. 한편, 하승진과 마찰을 빚은 시나노비치는 221cm의 장신센터로 200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54번으로 지명된 뒤 벨기에리그에서 활약하다 올시즌 포틀랜드에 새로 입단했다. 신장에 비해 체중이 덜나가고 모국에서 2년여 동안 군복무를 하는 바람에 기량발전이 미뤄졌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되지만 수준급의 야투및 슛블록 능력을 갖춘데다 프로경험도 있어 하승진의 또다른 팀내 라이벌로 떠오르고 있다. [하승진(사진)이 지난달 팀훈련 중 팀내 센터 라이벌과 주먹다짐을 벌인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사진〓로이터] (이석무 기자 smlee@mydaily.co.kr) - 언제나 즐거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하승진은 웨이트트레이닝룸에서 나무봉을 들고 시나노비치를 뒤쫓아가 더 큰 사태를 일으킬 뻔 했지만 다행히 다른 동료가 봉을 빼앗아 멀리 내던지는 바람에 우려한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 한기범의 대걸레사건이 떠올르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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