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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블은 느바 닷컴을 본받자!

앤드원 2005.08.05 01:49:18
조회 365 추천 0 댓글 11


뭐 무작정 따라가자는 얘기가 아니고.... 하튼 밤이고 하니 썰을 좀 풀어볼게. 길다고 그냥 내리지 말고.... 크블에 대해 걱정을 하는 사람이라면 좀 자세히 읽고 의견을 공유했음 좋겠어. ---------------------------------------------------------------- 사실 우리나라에서 다른 스포츠에 비해 농구 인기가 떨어지는게 사실이잖아? 물론 청소년, 대학생들이 가장 대중적으로 즐기는 스포츠이긴 하지만 그게 프로농구의 인기와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게 참 아이러니야. 크블측에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나는 우리 프로농구가 다른 스포츠들에 비해 꾸준히 좋아해주는 매니아 층이 적어서 인기가 떨어진다고 생각해. 솔직히 경기장 가보면 빠순이들 미칠듯이 많고 점프볼 게시판, 심지어 KBL 게시판 가봐도 영양가 있는 글보다는 머릿속에 똥만 든 이상한 놈들 많잖아. 단기적으로 봤을때 빠순이들은 참 좋은 타겟이야. 팬클럽도 가입하고 홈, 원정 가릴 거 없이 열성적으로 따라다니고. 하지만 그런 애들 대부분이 나중에 아줌마 되서도 농구장에 올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정작 우리 프로농구를 먹여살릴 사람들은 농구를 정말 순수하게 좋아하고 열정이 있는 청년층이라고 생각해. 지금 이렇게 농구를 좋아하는 내가, 나중에 결혼해서 아들 낳으면 같이 농구하고, 농구보러 다니는건 당연한거잖아? 많은 농갤횽들도 그럴거구. 그러니까 크블측은 우리같은 청년 팬들을 많이 확보를 해야되는거야. 근데 이럴 경우 생각해볼 게 있어. 우리들, 경기 끝나면 스탯 꼼꼼히 챙기고 하이라이트 필름 보고 열광하고 어떤 감독이 작전이 좋고 누구는 좀딸리더라..얘는 왜 안쓰는지 모르겠다....등등 크블 한경기 끝나면 이런 글들로 농갤 게시물 엄청나게 늘잖아. 그냥 골넣으면 좋아서 소리지르고 그러는 정도가 아니라, 각 팀, 선수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고 의견을 나누고 토론을 하잖아. 그런데 우리가 저런 것들에 대한 자료를 얻는 곳은 크블 홈피가 아니고 알럽느바, 농갤의 횽들한테서야. 내가 알기론 KBL홈피는 인기가 없어. 지난 TG와 KCC의 결승전 하이라이트 동영상도 조회수가 7천건밖에 안돼. 우리나라에 농구 좋아하는 사람이 몇명인데 고작 그정도야? 자유게시판 가보면 더 심해. 엄청 찌질해. 이은정님같은 전문가들이 쓴 칼럼이나 좀 볼만하지 자게 게시물 조회수는 천건 넘는것도 별로 없어. 그나마 조회수 높은게 양경민 소식 이런것들 -_-;;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걸까? KBL홈페이지가 매력이 없어서야. 지금 당장 느바 닷컴 접속해보면 모든 선수들 프로필에 데뷔때부터 현재까지의 스탯 확인할 수 있고(심지어 은퇴 선수들까지도!) 스토어에 가보면 팀 상품 구매도 가능해. 하이라이트 비디오 클립들도 있고 멋진 경기 사진도 올라와있지. 최신 소식들도 바로바로 뜨고.... 홈피 구성은 또 얼마나 보기 편해? 그리고 각 팀 홈피들이랑도 깔끔하게 연동되고, 팀 홈피들도 어느정도 다들 틀을 맞추어 운영하고 있어. 팀 마일스톤이나 스플릿 이런 메뉴도 있는걸 보면 이놈들이 홈페이지에 얼마나 크게 신경을 쓰고 있는지를 알 수 있지. 이런 컨텐츠의 다양화는 NBA를 직접 시청할 기회가 적은 외국 팬들을 겨냥한 것도 크지만 단지 그들만을 노리는 것은 아니잖아? 물론 크블 홈피도 노력 많이 하고있어. 예전에는 볼수도 없었던 동영상들도 올라와있고 기록실도 생겼고..... 하지만 인터넷 강국이라는 대한민국의 프로농구 KBL의 홈페이지라고 보기엔 너무 부실한 감이 있어. 난 크블이 느바닷컴의 이러한 운영방식을 좀 보고 배웠으면 해. 90년대 느바의 폭발적인 인기는 조던이라는 슈퍼스타의 존재와 나이키의 마케팅에 힘입은 바가 크지만 느바 닷컴의 엄청난 인프라 구축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거든. 자 생각을 해봐. 당장 크블 홈피에서 선수들 프로필에 스탯까지 전부 확인이 가능하고 팀 상품도 살 수 있고 질 좋은 사진들도 볼 수 있다면 어느 배짱 좋은 팬이 접속을 안하고 배기겠어? 크블 홈피에 접속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팬 층도 더 두터워지고 미래의 잠재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거지. 물론 국내 프로농구 사정이 NBA와 같지는 않아. 하지만 최소한 시도는 해볼 수 있는거고, 시덥지 개막전 행사보다는 이렇게 홈페이지 인프라 구축에 신경을 쓰는게 좋지 않을까? 나 말고도 많은 농구팬들이 바라고 있을거라 생각해. 다 읽은 횽들 거의 없겠지만... 하튼 내 생각은 이렇다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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