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동네농구를 할때 항상 이 규칙이 맞다. 저 규칙이 맞다라고 싸움이 잘 일어난다. 나도 농구를 오래전부터 해와서 규칙을 잘 안다고 자부하지만.... 그래도 가끔 '아,,, 이건 정말 좀 자신없다' 라고 할때가 있다. 그럼 여기서 대표적인 몇가지를 말해본다. 여긴 대구인데, 다른 곳에서는 이런 실랑이가 벌어지는지 안벌어지는지 잘 모르겠다. 1. 백보드 사이드 : 가장 많이 일어난다. 공이 백보드 사이드 맞으면 아웃이라는 거다. 위에 맞아도 아웃, 밑에 맞아도 아웃. 하지만 이건 명백히 아웃이 아니다. 농구 경기를 봐도 이런 장면은 많이 나온다. 하지만 첨보는 사람들하고 할땐 그냥 실랑이하기 싫어서 가만히 있는다. 2. 자유투 쏠때 점프. : 자유투 할때 점프하면 바이얼레이션이라는 것... 이것도 아니다. 절대 아니다. 프로선수들이 아마 그냥 선채로 쏘니까 그렇게 아는가본데 점프하고 쏴도 된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미국여자대표팀 중의 한명이 점퍼로 자유투를 쐈었다. 매 시합마다. 그때 해설자가 '저 선수는 특이하게 점프하며 자유투를 쏘네요' 라고 할뿐... 근데 한가지 나도 잘 모르겠는 것. 점프후 선을 넘거나 밟으면 바이얼레이션이라는 말이 또 있다. 이건 잘 모르겠다. 근데 3점슛쏘고 난 후에 선 안으로 떨어져도 3점이듯이... 흠.. 근데 잘 모르겠다. 이건. 3. 슛한 공이 백보드나 림에 맞지 않았는데 쏜 사람이 다시 잡는 것. : 요게 제일 헷갈린다. 나도 잘 모르겠다. NBA 시합 보면 (93년 올랜도 시절의 샤킬시합중에 장면이 나온다) 샤킬이 슛쏜게 림도 맞지 않았는데 다시 샤킬이 잡고 다시 슛을 쏜다. 난 그때까지 그게 더블인줄 알았다. 그리고 토론토 시절의 카터 동영상을 보면 레이업슛 한게 아무데도 맞지 않았는데 다시 잡고 덩크를 한다. 흠...흔히 사람들이 말을 하는게 림 위로 올라간 것은 다시 잡아도 된다고 한다. 그런가? 이걸 속 시원히 말 해줄 사람 없나? 어찌보면 정농과 동농에서 차이가 있을수 있다. 흔히 반코트를 하는 동농에선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백보드 사이드 맞으면 아웃이라고 한다. 하지만 동농도 정농의 룰을 따라야하지 않을까? 이상으로 리플만 자주 다는 컴수의 글. 농구하며 평소에 자주 궁금했던 것들이다. 딴것도 있는데 이거 반응보고 또 올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