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시즌 개막에 맞춰 농구팬의 관심은 역시 ‘최초의 한국인 NBA 플레이어’인 하승진(20·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올시즌 전망이다. 올시즌 활약에 대한 관측에 앞서 그가 NBA에 남아 뛸지, 아니면 하부리그인 NBDL로 내려가 수업을 쌓게 될지가 우선 관심사였지만 강등 걱정은 안해도 좋을 것 같다. 올시즌부터 새로 팀을 맡은 네이트 맥밀란 감독은 최근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승진에 대해 언급하며 “하승진은 (올시즌) 우리와 시간을 함께 할 것이다. 포틀랜드는 센터와 파워포워드 포지션에서 다른 팀에 비해 취약해 하승진을 하부리그에 내려 보내 기량을 쌓게 할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맥밀란 감독은 하승진을 주전센터인 조엘 프리지빌라와 테오 래틀리프의 뒤를 받칠 백업요원으로 기용할 계획이다. 하승진은 올시즌 시범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팀의 8경기 중 6경기에 출전, 평균 3.5점·2.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은 물론 리바운드에서 지난 시즌보다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 발전가능성을 비쳤다. 이제 갓 신인티를 벗고 두번째 시즌을 맞는 하승진이 배우는 자세로 겸허하게 자신을 키워나간다면 언젠가는 NBA의 주축선수로 성장할 수 있으리란 것이 국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김경호기자〉 ---------------- 하승진이 기량이 발전한다면 과연 어느정도까지 발전할까??=_= 승진이가 야오밍 바를정도 되면 우리나라가 아시아 농구 강호 차지는 식은죽 먹기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