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승빠가 쓴글 보고 답글 달려다가 승까로 찍히는게 싫어서 그냥 여기다가 올린다. 뭐.. 여기선 날 승까로보든 승빠들이 ㅈㄹ하든 상관없으니까 ㄲㄲㄲㄲ 오늘 김승현선수 17득점 7어시스트했습니다만 팀중 가장 많은 야투 (12회)를 던졌고 8실책했습니다. 클라크와 브라운은 나름데로 괜찮았다고 봅니다. 모비스의 두 용병들의 어시스트수가 많은건 그 선수들이 1:1 포스트업시도할때 국내선수들이 열심히 움직여주며 컷인을 해줬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안되면 다시 볼을 돌리고 전혀 무리하지 않는게 모비스 용병들의 강점이지요. 반면 클라크와 브라운선수는 번갈아가면서 김승현과 픽앤롤 플레이를 했지만 모비스 쪽에서 잘 막았습니다. 더블팀 앤 더블팀.. 오리온스는 2:2 플레이를 하려 했으나 모비스가 워낙 조직적으로 대응해 2:4 플레이가 되버린 느낌이였습니다. 문제는 오리온스의 공격이 김승현을 중심으로한 2:2 플레이에 너무 의존해 있다는것이고 그 플레이에 다른 국내선수들이 낄 자리를 못찾고 있다는 것입니다. 김병철의 경우 김승현의 패스가 항상 반타이밍 정도 늦게 와서 제대로 된 슛 타이밍을 못잡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조금 화가 납니다. 팀이 총체적인 난국에 빠졌고 그 위기를 헤쳐나갈 대안을 모색해야지 김승현은 잘했는데 팀이 나쁘다는 불평만 하는 김승현팬들이 싫습니다. 김진 감독도 나름데로 모비스를 잡기 위해 여러종류의 수비전술을 들고 나왔고 아쉽게 성공을 거두진 못했으나 감독 능력을 운운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모비스와 오리온스는 팀 컬러가 다릅니다. 오리온스는 김승현 위주의 팀이 되어야 되는것 맞지만 김승현팀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게 오리온스가 풀어야할 가장 큰 문제인것 같군요. 끝. ㅅㅂ 조낸 길지? 안 읽고 내린 횽들 다시 위로 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