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맥기. 좋은 선수인줄은 알고 있었는데, 작년 미나케랑 있으면서 사실상 센터본거랑(현주엽까지 해서 다재다능한 세 파포의 활약은 멋졌지만), 샐리어스 있을 때에는 '최고레벨'이지 '최고'는 아니라고 봤거든. 근데, 딕슨 들어오면서 스피드나 공격자 파울, 볼핸들링 등의 단점이야 있겠지만, 센터에게 가장 중요한 '골밑에서의 중량감, 장악력'을 확실히 맡아줬고, (국보급 슈팅센터에게 가장 없는 부분...) 맥기가 5번에서 4번으로 플레이가 좀 자유로워지니깐 진짜 '최고'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케씨씨에겐 미안하지만 작년 포지션이 달라 비교가 애매한거와는 달리, 올시즌은 확실히 맥기>민랜드..) 근데 이거 보면서 생각한게, 담배스의 단테. 단테는 확실히 3번 스타일 용병인데,(그럼 다른 195근처 파포용병들은 사정이 다르냐.. 걔들도 어쩔 수 없이 자기 스타일 죽여가며 골밑 버티는 거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뭐랄까, 민랜드나 미나케 같은 선수와 비교할 때 단테가 키는 쪼끔 더 크면서도, 더 외곽 스타일이다..) 현재 팀에서는 어쩔 수 없이 4번이다. 거기다, 확실한 정통센터가 받쳐주는 자유로운 4번도 아니고, 갈비씨 포워드 래미쟈나가 5번으로 뛰고 있기에, 수비 부담이나 궂은 일 부담은 다른 팀에서 뛰는 것보다 더한 상태. 우선은 담배스가 래미쟈나의 파이팅이나 성실성, 스피드 등이 아깝더라도, 정통센터를 어떻게든 영입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고, 아니면 미나케 타입(실력이 아니라 타입이다)의 파포라도 데려와서 골밑 좀 보강했으면. 혹시 예전에 그 안드레 페리 못 데려오나...나이가 많겠지만. 그리고 또 생각한게, TG에 단테가 간다면? 이다. 단테가 3번으로 자유롭게 뛸 수 있는 팀을 찾아보니, 삼성이랑 TG 뿐인데, 삼성은 동료 용병의 잠재력을 갉아먹는 서장훈 땜시 안되고.(비방이 아니라 사실이다) 왓킨스랑 합쳐 400이 넘을지는 모르고, 연봉도 도저히 안되겠지만, 3-4-5번에 단테-김주성-왓킨스, 이런 식이면 장난 아닐 거 같지 않냐.. 이거만 돼도 1-2번에 황봉사와 손규완이라도 우승가능할듯.(양토토도 필요없다) 요약 맥기 4번으로 뛰니 장난 아니네? 단테도 3번으로 뛰면 크블 조던모드 보장인데 아쉽다. 담배스 뭔가 대책좀 세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