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는 김승현 FA를 잡을 자신이 없기에 결국 김승현을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하여 괜찮은 주전 선수를 영입하려고 할 것. 이 때, 삼성에서는 이정석 + 이규섭을 제시할 것. 김진 감독은, 어차피 FA로 못잡을 김승현인데, 내주고나서 타팀에서 보상선수 1명 데려오느니 괜찮은 주전급 가드 한명과, 그토록 원했던 3번 적격자 이규섭을 얻으려 할것. 성사될 경우, 오리온스는  PG 박지현 - SG 김병철 - SF 이규섭 - PF 용병 - C 용병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백업으로 박지현을 보좌할 이정석이 있기에 체력적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로써 삼성은, 주전급 2명을 내주면서 최고가드 김승현을 손에 얻는다. 그리고 그 다음해, FA로 풀리는 김주성에게 거대한 제안을 한다. 뒷돈제시를 통해 마음을 사로잡은뒤, 후년 FA시장에 큰 손을 뻗쳐 김주성을 영입한다. 물론, 그 이전에 팀과 껄끄러운 관계인 서장훈은 처리한 후다. 결국 2년후, 삼성은 PG 김승현 - SG 강혁 - SF 용병 - PF 김주성 - C 용병 이라는 막강한 전력을 구축하게 되는 것이다. 거대기업 삼성의 놀라울정도로 무서운 이 시나리오, 어떠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