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가 아마 01/02 시즌이었던거같애 당시 SK에는 서장훈이 있을때고 용병으로는 에릭마틴과 하니발이 있었지. (내 기억에는 하니발이었던거같은데 확실히는 모르겠어 그때 SK가 용병을 하도 많이 바꿔대서....) 꽤나 탄탄한 전력이었어 결승전까지 올라갔었고 말야. 하튼 그 시즌 중 TG(당시에는 삼보 엑서스였나)랑 맞대결이 있었지 에릭마틴, 횽들이 기억하는대로 대단한 덩커였지 외모도 한 40살쯤 먹은 카터 비슷했어 ㅋㅋ 하튼 마틴한테 속공찬스가 나서 존내 달리고 있었고 삼보쪽 코트에는 허재 혼자 있었지 마틴이 덩크할라고 확~부양을 했는데 허재가 거기다 그냥 자기 몸을 들이민거야. 오펜스파울 유도할 위치는 아니었고, 그때 경기 분위기가 안좋아서 한방 더 먹으면 GG칠거같은 상황이었거든. 하튼 그래서 마틴은 공중에서 균형 완전히 잃고 자빠진담에 존내 열받아서 허재 앞에 딱 버티고 섰는데....허재는 자기가 잘못한거 뻔히 알면서 먼저 뭐라뭐라 욕을 하더라. 뒤로 살살 물러나면서말야 ㅋㅋ 다른 선수들이 잔뜩 몰려와서 말리는바람에 그냥 그정도로 끝나긴 했는데(경기는 물론 삼보가 졌다 ㅋ) 허재의 뻔뻔함이 그대로 드러난 순간이었지(난 허재까 아님 허재빠 ㅋㅋ) 아 쓰고나니까 재미없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