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로드맨, 1일 선수로 `상종가'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데니스 로드맨(44)이 1일 선수로 회춘하고 있다. 14일 영국 스포츠전문 웹사이트 `스포팅라이프'에 따르면 영국농구 셰필드 샤크스은 로드맨과 1일 계약할 목적으로 에이전트와 접촉하고 있다. 사라 바코비치 셰필드 단장은 "로드맨측은 1경기를 뛰어주는 대가로 4만달러를 요구하고 있지만 흥행을 따지면 헐값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로드맨은 2004년부터 NBA의 하위리그격인 ABA를 비롯해 멕시코, 핀란드, 중국 팀에서 하루씩 뛴 데 이어 오는 5월에는 미국 IBL 시더 밸리 재규어스에서도 2경기를 뛰기로 하는 등 1일 선수로 각광을 받고 있다. 로드맨은 최근 중국에서 구름관중을 모은 데다 핀란드에서는 리그 사상 최다 관중을 불러모으는 등 `흥행대박'을 터뜨려 도처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다. NBA에서 7시즌 연속 리바운드 타이틀을 틀어쥔 데다 5차례나 챔피언반지를 낀 특급선수 로드맨이 코트를 떠난 것은 이미 5년전. 하지만 로드맨은 프로레슬러, 영화배우, 토크쇼 호스트, 누드모델, 란제리볼(미녀풋볼) 커미셔너, 베스트셀러 작가 등 수 많은 직함을 갖고 여전히 스타로서 `상품성'을 지키고 있다. ------------------------------ 사진보고 놀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