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나라부터 시작해서 rpg는 안 해본 게임이 없다, 한번씩은 다 해본듯.

지금 5일차인데 컨텐츠는 조금씩 다 맛봤고 게임 시스템은 80%정도 이해된 거 같다.

여러 컨텐츠들 즐기면서 닥사에 치중한 레벨업보다 게임이 어떻게 설계된지를 주 목적으로 봤음.

결론부터 말하면 이 게임은 수없이 많은 톱니바퀴들이 하나하나 치밀하게 서로 맞물려서 잘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음.

내가 게임 5일정도 잡아서 이해가 100% 안 된 게임이 없을만큼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인데

검사는 5일해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컨텐츠가 수두룩한 거 같음.

이만큼 검사 이전의 게임은 굉장히 단순하고 흥미 위주의 게임들이 즐비했음.

rpg를 조금이라도 몸담았던 사람은 검사를 며칠동안 플레이해보면 분명 느끼는 게 있을 거임

이걸 제작사가 모를 리 없겠고

5일이면 굉장히 조금 접한거긴 한데 게임의 메커니즘을 분석하기엔 충분한 시간이기에

전투면 전투, 컨텐츠면 컨텐츠, 세계관의 방대함, 하드유저 라이트유저 간의 양극화 최소화, 네트워크시스템, 칭찬할 게 끝이없다.

국산게임이 와우에 버금가는, 혹은 그 이상의 게임성을 지닌 걸 보고 놀랍기도 하지만 기쁜마음이 더 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