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김정은 벙커도 날릴 '미사일'.. '우리軍 극비 탄두중량' 北은 안다?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31 11:00:16
조회 767 추천 3 댓글 2

北 선전매체 “6~9t” 보도


국방부가 지난 9월 15일 공개한 고위력 탄도미사일 ‘현무-4’ 명중 장면. 골프에서 홀인원하듯 표적 한가운데에 정확히 명중해 강력한 지하 관통 능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미사일은 실제 현무-4 탄두중량보다 훨씬 작은 2t급으로 알려졌다. photo 국방부



북한 선전매체가 28일 우리 군의 각종 신무기 개발계획을 비난하면서 고위력 탄도미사일(일명 현무-4)의 탄두중량이 6~9t이라고 주장했다. 고위력 미사일의 최대 탄두중량은 그동안 일부 언론들이 ‘4~5t이상’ ‘7~8t급’이라고 보도한 적은 있지만 군 당국은 극비 사안이라며 함구해 왔다.

◇ 북 선전매체 “남한 고위력미사일 탄두중량 6~9t” 보도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끝을 모르는 동족대결 광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조선 군부가 내외의 우려와 규탄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무장장비 개발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며 정찰기, 첫 한국형 전투기 KF-21, 무인 수상정 등 각종 신무기 개발 및 도입 계획을 나열했다.

‘우리민족끼리’는 특히 “9월에는 3000톤(t)급 잠수함에서 탄도미사일 수중 시험발사와 탄두중량이 6~9톤(t) 정도인 고위력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고 언급했다. 북한 선전매체가 우리 군에서 일절 공개하지 않았고 남한 매체가 보도한 것과도 약간 차이가 있는 탄두중량을 어떻게 파악해 보도했는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현무-4′로 불리는 고위력 탄도미사일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험발사에 성공했으며, 지난 9월에는 350㎞를 날아가 3m 안팎의 정확도로 제주도 인근 서남해에 탄착(彈着)했다. 당시 군 당국은 고위력 미사일이 발사된 뒤 정확히 표적에 명중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하지만 보안 유지를 위해 고위력 미사일이 아니라 현무-2 탄두강화형 미사일(탄두중량 2t) 영상을 공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군 소식통은 “고위력 미사일 형상은 북한은 물론 주변국에도 절대 알려져서는 안될 극비 사안”이라고 말했다.

◇ 현무-4, 금수산태양궁전도 1발로 초토화

고위력 미사일의 탄두 중량은 사거리가 800㎞일 경우 2t이지만 사거리 300㎞로 줄어들면 7~8t 이상급의 탄두를 운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 매체가 공개한 탄두중량이 맞는지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한국 언론 보도를 가공한 숫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고위력 미사일은 문재인 대통령도 “세계 최고 수준의 탄두중량을 가진 미사일”이라고 언급했을 정도로 무거운 탄두를 단 ‘괴물 미사일’이다.

미·러·중 등 강대국을 포함해 세계 각국 단거리 탄도미사일들의 탄두중량은 대개 500㎏~1t 수준이다. 2t급 탄두도 드물며 7~8t 이상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사상 세계적으로 유례가 거의 없는 것이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고위력 미사일은 수백~1000개 이상의 자탄을 살포하는 확산탄을 쓸 경우 축구장 200개 가량 지역을 초토화할 수 있다.


지난 3월 시험발사에 성공한 북한의 KN-23 개량형 탄도미사일. 최대 탄두중량 2.5t급으로 '북한판 현무-4'로 불린다. /조선중앙TV

고폭탄 탄두를 달 경우 김일성·김정일 부자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평양 류경호텔 등을 단 1발로 파괴할 수 있다고 한다. 지하 관통탄 탄두를 달 경우 지하 100m 이하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김정은 벙커’도 무력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북한도 2.5t 탄두중량 가진 KN-23 개량형 시험 성공

북한도 지난 3월 ‘북한판 현무-4′로 불리는 KN-23 개량형(탄두중량 2.5t)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우리 현무-4보다 위력은 떨어지지만 종전 북 미사일에 비해선 강력한 파괴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군 당국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관계 당국의 분석에 따르면 KN-23 개량형 2.5t 탄두에 수백개 이상의 자탄을 가진 확산탄을 장착할 경우 직경 1㎞ 이상에 달하는 지역을 초토화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축구장 약 150개에 달하는 크기다.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의 6개 발사대와 지원시설 등은 단 1발로 무력화할 수 있는 수준이다.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구독




4억 명이 방문한 대한민국 최대의 군사안보 커뮤니티

< 유용원의 군사세계 >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1128 KAI, 페루와 KF-21 부품 공동생산… 중남미 시장 개척 교두보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447 1
1127 HD현대, 페루와 잠수함 공동개발…함정 공동생산에 이은 후속 협력 확대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366 0
1126 현대로템, 페루와 K2 전차·차륜형장갑차 수출 총괄협약 체결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15 0
1125 방사청·방진회, '2024 국방반도체 발전 포럼'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10 0
1124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 건설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00 0
1123 K-방산의 지평, 중남미까지 확장… 한-페루 지상·해상·항공 MOU체결등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93 0
1122 HD현대重, 캐나다에 3000톤급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 잠수함 제안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367 0
1121 한미일, '24-2차 프리덤 에지(Freedom Edge) 훈련 종료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2340 2
1120 대한민국 고공강하 최강자 가렸다! 제46회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대회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35 1
1119 육군,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참전용사에 새 보금자리 선사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2155 11
1118 서애류성룡함, 미 항모, F-35A 등 한미일 '프리덤 에지' 훈련 시행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16 0
1117 독도함에서 미 킬러드론 '그레이 이글' 개량형 사상 첫 이륙 성공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931 2
1116 방사청, '국제 잠수함 기술 컨퍼런스'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06 0
1115 해군 창설 79주년 기념식 개최… 창군정신 계승 다짐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04 0
1114 김명수 합참의장, 동부권역 접적 지·해역 작전부대 군사대비태세 현장점검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01 0
1113 한화오션, 美 함정 정비사업 추가 수주…트럼프 “한국 조선업 협력 필요”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916 0
1112 캐나다 해군사령관, HD현대중공업 찾아 잠수함 건조 현장 둘러봐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85 0
1111 시코르스키, 국내 첫 미디어 데이 개최…‘특수전 대형헬기’ 파트너십 강조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77 0
1110 한일 국방차관급 회의 개최… 러·북 전방위적 군사협력에 대한 심각한 우려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69 0
1109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서북도서 방어훈련 실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62 0
1108 軍, 현무-II 지대지미사일 실사격 훈련 실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47 0
1107 큰별쌤 최태성과 M프렌즈, 나라를 지켜낸 호국영웅들을 찾아 유해발굴 현장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38 0
1106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군부대 특식 제공… 장병 격려 및 급식 혁신 의견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47 0
1105 천궁-II·패트리어트 유도탄 실사격… 북 미사일 위협 대비 유도탄 요격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06 0
1104 故김수덕 일병, 73년 만에 귀환… 동생은 신원확인 3개월 앞두고 별세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23 0
1103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과 사우디 국가방위부 장관 간 회담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98 0
1102 24년 학군사관후보생(ROTC) 모집 최종 마감, 9년 만에 지원율 상승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38 0
1101 병무청, 2025년도 사회복무요원 소집 신청(본인선택) 접수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492 0
1100 미, ‘E-7 조기경보기’ 4대 판매 승인… “아직 결정된 바 없어”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72 0
1099 최신 잠수함구조함 ‘강화도함’ 해군 인도…“악천후에도 조난 승조원 구조”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940 2
1098 국산 조류형 드론이 UAE에 수출됐다고?…K방산에 힘 보탠 국방 스타트업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69 0
1097 김명수 합참의장, 해병대 제2사단 군사대비태세 현장점검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10 0
1096 한-EU 양자회담 개최, 러·북 군사협력 심화 등 EU와의 안보·국방협력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95 0
1095 북한, 폭파한 경의·동해선 연결도로에 대전차 장애물 설치 및 인공기 게양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850 1
1094 육·해·공군·국군간호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 출항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27 0
1093 미 전략폭격기 'B-1B 랜서' 전개 하 한미일 공중훈련 실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93 0
1092 한-캐 2+2 장관회의 계기 한-캐나다 국방장관회담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79 0
1091 미 MQ-9 리퍼 무인 공격기, 한국 내서 첫 실사격 훈련 실시!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684 0
1090 국방부 「신세대 맞춤형 군 급식 혁신 TF 출범식」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07 0
1089 전자문진 도입! 신속하고 편리한 예비군훈련 입소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034 2
1088 한미 해군 최초, 해양과학기술발전협의체 구성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81 0
1087 합참, 관·군 합동 우주위험 대응훈련(FTX) 최초 실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84 0
1086 한미, 유·무인항공기 110여 대가 참가…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 실시 [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877 1
1085 제45회 공군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 '골든 아이 시상식'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34 0
1084 러·북 군사협력 강력 규탄 등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984 2
1083 제12회 백선엽 한미동맹상 시상식 개최… 故 딘 헤스 대령 수상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354 0
1082 김용현 국방부장관, 美 해군 전투 시스템 연구·개발하는 NAVSEA 방문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15 0
1081 ‘SLBM 발사관 10개’ 최신예 3,600톤급 잠수함 착공식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40 0
1080 외동딸 남기고 입대한 故 송영환 일병…유전자 검사로 73년 만에 신원확인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050 6
1079 육군 전차·포병부대, 카타르 현지서 해외 연합훈련 성공리에 마치고 귀국길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642 2
뉴스 [포토] 차은우, 섹시한 볼하트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