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18 클래식 500키로 달성 및 초반후기

바이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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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야식들 먹었냐 아. 작성자 : 플주

R18 클래식 500키로 달성 및 초반후기앱에서 작성

Lun

2024.06.18 20:04:30

조회 187 추천 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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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프로모션으로 박스깐 R18

드디어 출퇴근만으로 500키로를 달성!!

초반부터 나오는 강렬한 토크, 정치시 박서엔진의 강렬한 좌우 흔들림!!

찌찌가 깡패라고 땡길때도 재밌고 힘도 좋아서 부담이 확실히 덜한듯.

일단 본인 개쫄보딸피라서 120까지 그것도 한번인가 두번밖에 안땡겼지만 쭉쭉 잘올라간다. 오래걸리지만 힘은 좋은 뭔가 이상한 느낌.

보통 초반에 토크가 나오면 토크밴드 느끼기가 힘들다는데 얘는 일단 1500까진 느긋하게 빌빌거리다가 1600쯤 되면 갑자기 쭉 올라가면서 2000되면 쥰내 밀어버림. 재밌다!

무겁지만 달리면 별 문제되는건 없고 멈췄을때랑 주행 중 특정 RPM대랑 그 뒤랑 진동이 달라진다. 정차 아이들링은 핸들을 잡고 이리저리 흔들고 1600까지 진동 좀 있다가 점점 진동이 사라짐. 2300쯤까지 부드럽게 나가다가 2500넘어가면 갑자기 바이브레이터나 원동기 쥐어짜는거 같은 ㅈ같은 진동이 쎄게 올라옴. 고동감은 솔직히 클삼반이 훨 좋은듯;;

절대 남한테 사라고 추천은 못하겠고 개성은 있어서 지인이 빌려주거나 시승이나 중고로 cc당 만원아래로 건져와서 찍어 먹어보는 정도는 좋을듯.

뭐 재미는 있는데 장점보단 단점이 좀 많고 몇개는 치명적이다.

장점

1. 힐스타트컨트롤

2. 강력한 초반토크로 언덕도 두렵지 않다

3. 일반인에게도 먹히는 BMW꺼드럭

4. 권장은 안하지만 별다른 특수조치없이 일반유 먹긴 먹음.

5. 압도적인 앞뒤좌우의 커다란 빵

6. RPM어시스트 신기함. RPM낮으면 지멋대로 출력올려주는거 신기 ㅎ 그리고 정차 1단 안들어가는거 반클만 해주면 혼자서 RPM맞춰서 넣어버리더라 이건 정말 칭찬해

7. 와! 손전등이 3개!

8. 후진기어

단점

1. 존나무겁다

2. 너무 커서 길가에 세워두는거도 공간 많이먹음.

3. 고동감이 카레 350엔진보다 못하다 그냥 큰 진동같음.

4. 연료탱크 씨발소리나게 작음. 연비가 끽해야 리터당 15정도인데 연료탱크가 16리터고 경고등은 12리터쓰면 들어옴.

리터당 20키로 연비주행 존나 잘해도 200키로밖에 못가서 경고등뜸. 난 시내주행 위주라 그런가 트립 130키로에 경고등 뜨던데 ㅋ 이게 맞나

5. 최근 서비스에 관련해서 큰 이슈가 여럿 있었음

6. 샤프트 기름 자주 샌다더라

7. 배기음이 좋은듯 안좋은듯 애매함. 개성은 있지만 뭔가 뽕채워주는건 없다

8. 감성없는 사이드백. 생긴건 가죽벨트인데 잘보면 뒤에 플라스틱 버클 따로 있음. 편의성은 좋지만 감성 다 버림.

9. 사이드백 겉사이즈보다 내부공간 너무 ㅈ만함. 안쪽에 편의점도시락 사기 쳐 놓은거 처럼 푹 들어가있음. 왜 그런진 몰?루

10. 힐스타트컨트롤 출발할때 직접 안끄면 존나 늦게 꺼져서 수동으로 미리 끄는게 편함. 기어넣고 반클하면 한참있다 툭 하고 풀려서 시동 몇번 꺼먹고 그 뒤로는 수동으로 품.

11. 연료탱크가 ㅈ만함에도 기름게이지가 없음.

12. 디스플레이 ㅈ만하고 보여주는거도 여러 옵션중에 딱 하나라 필요한 정보를 보려면 버튼 존나게 눌러야함. 그 와중에 경고등뜨면 기어인디케이터 못봄 ㅋㅋㅋㅋㅋㅋ

13. RPM어시스트 때문에 초저속에서 반클 조절하면서 다니면 알피엠 올라갔다 내려갔다 존나 시끄러움.

14. 연료캡 너무 병신같음. 락이 걸리는지 안걸리는지 알기 힘듬. 키 돌리고 락 풀리는지 확인하면서 키랑 캡이랑 따로 잘 잡고 돌려줘야됨. 잠글때도 마찬가지.

15. 방향지시등 인디케이터 이상함. 깜빡이 좌를 켜든 우를 켜든 인디케이터는 양방향 다 켜짐. 한쪽만 켜지지 않는다. 왼쪽이 켜진건지 오른쪽이 켜진건지는 눈으로 라이트 직접 확인하기 전까진 몰라 ㅋ 그래도 다행인건 비상등은 경고표시등이랑 같이 깜빡거려서 구분됨.

16. 길어서 유턴 존나 힘듬

17. 뱅킹각 존나 작음. 허접뉴비여도 스텝 긁어볼 수 있다

18. 후진기어 짧게 끊어서 쓰면 찐빠나서 작동안하는거 같음. 짧게든 길게든 한번 쓰고 나면 텀 좀 주고 다시 눌러줘야 됨. 한번 찐빠나면 시동 껐다 다시 걸어야 작동하는듯.

+ 기타 개인적 문제점. 뽑기 잘못한듯 ㅋ

1. 뜨겁다. 화상입을 정도로 존나 뜨거운건 아닌데 신발이 후끈후끈해짐.

오히려 열이 없다는 평가가 많던데 내건 왤케 뜨겁냐 엔진 위쪽 연료탱크에 손얹어두면 열기 쥰내 올라옴.

- 적산 300키로때까지 과열경고등만 4번 봄. 그 뒤론 계속 신경쓰고 열관리해주니 못보긴 함. 참고로 RPM 정말 많이 써도 3000이상 올려본적 거의 없다 보통 정말 많이 써도 2500아래에서 기어바꿨음. 그런데도 열이 너무 심함

2. 열간시동시 RPM 존나올라가서 엄청 시끄러움. 잠시 편의점에서 뭐 산다고 끄고 내리면 다시 시동켤때 주변에 사람있는지 눈치 존나 보게 되더라

3. 잡소리들 너무 많이 남. 클러치 덜컥거리는 소리야 건식이니 뭐 그렇다 쳐도 딸딸딸딸 밸브치는 소리가 당연하다는듯이 남. 이건 정상인지 아닌지 몰루

ㄴ이거 세개는 서로 연관있는 문제일수도 있겠다. 일단 초회점검갈때 물어봐야할듯

4. 지멋대로 자꾸 방향지시등 꺼버림. 켜두고 돌다가 보면 꺼져있고 켜두고 멈추면 꺼져있고 언제 꺼질지 모르겠음.

5. 앞쪽 휠마감 ㅆㅎㅌㅊ

6. 출고때 기본공구중에 프리로드 조절하는 스패너 안줬음 ㅋ 다이소가서 그냥 스패너세트 샀다

7. 역시 출고때 비상키 없어서 나중에 받음 ㅋ

뭔가 더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나는건 이거밖에 없네.

일단 재미는 확실히 있는데 사소한 이슈가 정떨어지게 만듬. 감성으로 버티고 안고 죽어야 할 듯.

나중에 범용브라켓 사다가 어케 박아질거 같으면 알루미늄 사이드박스나 달아볼까

고정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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