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의 바리 - 바이크 갤러리

바이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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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주의)일본 바이크 솔로투어 4일차(인생은 재미있다) 눈떠보니 하늘은 쾌청하다 어제 비에 젖은 장비도 다 말랐고 잘쉬고 갑니다이제 어제 기상 악화로 못했던걸 하러 가자그것은 바로 아소산 헬기 투어 4분비행이 8000엔 이었고 7분 비행이 12000엔 이라는 가격인생 살면서 대충 10만원쯤 들여서 헬기 탈 기회가 몇번 있겠냐 싶어서 바로 탑승 신청헬기란게 하중 제한이 까다롭다 보니 탑승 승객 작성자 : 웅상촌놈

사흘간의 바리앱에서 작성

황조롱이

2024.09.11 10:44:51

조회 1660 추천 35 댓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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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그날 올릴 생각이었는데

집에 돌아오고 할게 많다보니 미루게 되어벌임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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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그 사거리” 앞

그빱먹고 갈랬는데 문 안열어서 걍 편의점 삼김먹고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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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만장 강만장

이건 떠나기 전에 찍은 사진이고, 내가 왔을 땐 바이크가 한 대 뿐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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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랑 야부리나 털라고 전화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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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일하는 와중에 잠깐 짬내서 와준 동기

일마는 강화도 온 지 1년이 넘었는데 강만장이 처음이래

오도기합짜세해병장교가 이렇게 바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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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피 한사바리 마시고 도착한 민머루

데크 없앴더라? 깜짝놀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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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 편히 드갔다 나오려고 신고온 전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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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워커는 역시 뻘밭에 가야 제맛임

요즘 땅개들도 세무워커 따라신고는 있는데, 해병대 세무워커 선물해줘서 신고다니는 땅개동기 말로는 ‘같은 트랙스타일텐데 신형은 물 새고 좀 그렇다’는 평

역시 갓병대다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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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념에 잠긴 채 철벅철벅 걸어오니 민머루해수욕장으로부터 이만큼이나 왔음

간조때 맞춰서(아님) 오니까 이런 진풍경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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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서는 헥헥대며 아스께끼 하나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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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는 수제버거 먹으면서 쉼

이게 2만원이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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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석모도 돌면서 하리선착장에도 왔음

말도같은 섬에 들어가려면 여기서 배타고 들어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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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인바리 들러서 쉬었음

의자가 편해서 잠깐 졸았는데 전화와서 깨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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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를 나오자마자 들린 함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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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는 함정은 마산함인데, 내가 3학년 때 연안실습으로 탔던 배라서 추억?이 있음

함상공원 한창 짓고있을 때 모시던 지휘관이랑 여기를 지나갈 일이 있었는데, “제가 연안실습을 저 마산함 타고 갔었습니다” 라고 하니 “저 똥배를???” 라고 하실 정도로 연식이 오래 된 배임

80년도에 진수했던 함정이었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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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조원실은 막혀있어서 내가 있던 격실에는 못가보고, 승조원식당을 보니 뭔가뭔가 말랑말랑해졌음

내 꼬물이 얘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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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서 다시 한 번 찍었다

건강해야해 마산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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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 직선 없애고십다 크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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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엔 전어를 먹으러 충남으로 떠났음

시화나래까지 1시간도 넘게 걸렸는데, 인천시내 가로지르는거 이거 쉽지 않더라

주말같은 날씨를 기대했건만 푹푹 찌길래 죽는 줄 알았어

육포랑 몬스터는 집에서 갖고온것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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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호까지 쉬지 않고 단숨에 왔음

서행할지언정 시외 구간이어서인지 그래도 바람 솔솔 맞으며 잘 왔다

메쉬자켓이랑 팬츠였는데, 가드백때문에 바람이 다리로 바로 오질 않아서 스탠딩으로 한참을 주행하기도 했음

낭낭바리 땐 가드백 떼야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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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에 있는 카페에 들러서 1시간 휴식

200키로 좀 넘게 남았길래, 100키로 남은 지점에서 보이는 카페에서 쉬기로 결정하고 출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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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시발 그 즈음에 있는 카페들은 다 닫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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쩔수없이 편의점에 들러서 거기서 염치없이 쉴 생각이었는데

내부테이블이 없었고 야외테이블은 땡볕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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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건물 옆 평상에 그늘이 생겨서 여기서 15분정도 쉬었음

인기척이 느껴지긴 하는데 사람이 안보여서 좀 이상하다고는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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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보니까 고양이들이 잔뜩 있더라

깜짝놀라서 육성으로 “야시발니들뭐야!” 하고 소리침

근데 쫄지도 않는거 보면 손을 많이 탄 듯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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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해 지기 전에 홍원항에 도착함

8일까지 전어꽃게축제였는데, 그 때 가면 너무 붐빌까봐 끝난 바로 다음날에 왔음

누구랑 같이 다니는 바리였으면 축제 기간 맞춰서 왔겠지마는 혼자다닐땐 이런시기가 더 낫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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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주차지 코앞의 가게로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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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회

5만원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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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는 소금 팍팍 치고 구운거라 짭쪼름해서 밥한공기 시켰는데, 하나 더 시킬라다가 배탈날까봐 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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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는 기냥저냥이었음

기름이 오른거 먹고싶으면 추석 이후에 찾아가는게 조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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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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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을 안쉬고 달려서 바리로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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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드 하나 빨고 좀 쉬다가 다시 집으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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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던 길 그대로 갈까 싶었는데 그러면 자정 한참 지나서야 도착할 것 같길래 걍 네이버가 알려준대로 왔음

그래서 왕복 600키로 선에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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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하

카레 5000키로 정비가 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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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글마랑 산타기로 했음

근데 접선지를 바로 가려면 서울을 뚫고 가야하길래 블랙래빗을 찍고 가면 정체 없이 낭낭하게 갈 것 같아서 일케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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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로 이것저것 하려 했는디

걍 지치기도 했고 테이블이 넘 낮아서 포기

1시간정도 쉬다가 글마랑 만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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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데부 지점 근처 카페에서 코오피 빨고 있으니 글마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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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부터 쓰러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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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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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림잡아 15번은 쓰러진 듯 싶었음

글마가 다 잡아주고, 내가 못가겠다 싶은 곳은 대신 해줌

분명 출발 전에 “여자들도 입문으로 오는 코스다”라고 했는데…

난 수컷탈락인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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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정상에 오름

솔직히 사진 찍을 정신적 여유도 업엇음

다 글마가 찍어준것들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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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쿠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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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마가 내려갈때도 일부 구간은 대신 해줬어…

천사갓은칭구야…

암튼 다 내려와서는 코오피 빨고 야부리 좀 터니 자정이 되었길래 빠이치고 귀가함

고난한 사흘이었기에 오늘은 좀 쉴거임

게임이나 해야지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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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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