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학기는 준중형급 렌트카 타다가 올해 1학기 개강하면서 원동기로 입문했고 2학기에 로배갈로 올라옴. 자동차랑 바이크는 장단점이 명확한 것 같음.




자동차 특징
- 대중교통 대비 ㅈㄴ편하다. 날씨에 구애받지 않음
- 나만의 공간이 생김
- 차 없으면 안 갔을법한 드라이브를 자주자주 다님. 특히 친구들 태우고 공강시간에 맛집투어나 당일치기 여행 등..
- 어쩌다 한번 여사친들이랑 동선 맞으면 집에 델다주는데 둘만 있다 보니 깊은 대화 -> 연애로 이어질 각 많이 나옴
- 데이트 할 때 차 있으면 ㅈㄴㅈㄴ편함 나보다 여자가 더좋아함


바이크 특징
- 자동차대비 유지비 저렴
- 주차하기 ㅈㄴ 편함
- 통학할때 바이크 타러 나갈 생각에 신남.  —> 이게 제일 큰 듯 ㅋㅋ
- 안 질림. 타도타도 ㅈㄴ 재밌음





나는 원래 좆중고 경차(구형 스파크) 사려다가 갑자기 바이크에 뽕맞아서 바이크 산 케이스인데.. 솔직히 후회는 없음. 가장 큰 이유는 유지비 저렴한게 크고, 지금 아니면 언제 이렇게 자유롭게 타보나 하는 생각이 커

날 좋은 날에 통학하고 공강시간에 잠깐 바리 다녀오고, 캠퍼스 돌아다니고 하면 기분이 진짜 좋다.

유일한 단점이라고 하면 날씨.. 인데 우선 다행히도 올해 학교 다니는 동안 아다리가 잘 맞아서 비와서 못 탄 날은 3일정도 되는 것 같음.

문제는 여름인데, 9월에 개강하고 진짜 개더워서 한 2주일 정도는 등하교하면서 땀에 절어서 다닌 것 같다. 겨울은 안 지내봐서 모르겠음




날씨 문제랑 바이크는 혼자 타는 이동수단이라 여사친이나 친구들 자유롭게 못 태우는게 가장 큰 단점이긴 한데 바이크 타고 캠퍼스 누비고 통학할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고 질리지도 않아서 아직 중고차 살 생각은 안 들고 있음.

생긴것도 ㅈㄴ 멋지고 주행하는 맛도 있어서.
자동차로 이정도 간지 누리려면 최소 중고 머스탱 정도는 사야 가능할 것 같은데 로배갈 중고 6백 정도에 떠왔으니까 말도 안 되는 가성비인 것 같긴 해

글쓰기 귀찮아서 여기서 마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