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좀 깁니다..
출퇴근으로 경차 알아보다가 보험비가 너무 비싸서 이륜차를 타고 다니기로 결정함
회사에 슈퍼커브 타고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괜찮아보였고 슈퍼커브를 알아보기 시작했음
근데 내 덩치가 커서 (179 90) 이여서 슈퍼커브 타면 좀 그럴거 같은거임
그러다가 메테오 350이 눈에 들어왔고 그러다가 초년생 부터 삼박스 바이크가 로망이었어서 중고 F800GS가 눈에 들어옴
결국 2종 소형 면허도 없는채로 F800GS를 구매했음
그러다가 2종 소형을 학원을다니며 따고 오늘 면허가 나와서 기분좋게 세차를 해야겠다 하고 네비를 찍고 출발하려는데 심장이 ㅈㄴ게 뛰는거임 ( 도로경험 없음 )
세차장까지 거리 2.5KM가 나왔고 결국 도로로 나오게 되었음 .. 1KM 정도 가다 4차로에서 좌회전 해야하는데 차선 잘못타서 직진했고 시발 이러다간 뒤질 수 있겠다 싶어 근처 골목에 세웠음 심호흡 하고 다시 출발하려고 바이크 돌렸는데 제꿍 1회
다시 출발하려다 제꿍2회
ㅈ때다 싶어서 집으로 거기서 바로 집으로 다시 네비 찍음 .. 속으로 시발 주님 제발 집으로 살아서 가게 해주세여 하며 출발함
신호 대기하다 시동 총합 2번 정도 꺼먹고 시발 땀에 온몸 다 젖어서 집으로 돌아옴 지금도 다리가 너무 후들거림 ...
결론은

형님들 저 ㅈ된걸까요 ... 출퇴근 거리도 2KM 안팍이긴 한데 도로가 너무 무섭습니다 ... 차량 없는 새벽 시간에 도로에서 좀 연습하고 출퇴근 하는게 낫겠죠 ?? ...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