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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난완료)아까 타이어펑크 도움 요청했던 바린이 구난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강바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08 00:41:42
조회 1268 추천 73 댓글 56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ike&no=4465804

 


해당 글 적었던 바린이입니다~!

동작대교 다 건너서 뒷바퀴 털리는 걸 느낀 뒤 경고등을 확인하고 급하게 세웠어요


보니까 구멍이 ㅜㅜ 이동은 절대 못하고, 

보험접수는 사고가 밀려서 1~2시간 걸린다하고.. 

급한대로 바튜매랑 바갤에 글 올리면서 근처 바이크샵에 전화 싹 돌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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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받거나, 지렁이 출장은 안한다고 하거나, 이전했다고 하거나, 오늘은 안된다고 하거나 ㅋㅋㅋ 

이유가 가지각색이었지만 어쨌든 안된다고 해서
망연자실 하고 있던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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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모르는 사람 도우러 귀찮음을 감수하는 것이 얼마나 번거로운지 잘 알기 때문에

반신반의했거든요


그럼에도 바갤에 글을 올렸던 건 

개념없는 친구나 이상한 어그로에 속으시면서도
존경스러운 분들께서 행하신 수많은 구난 글들을 봤기 때문이었어요

제가 바갤에 좋은 기억을 많이 갖고 있기도 했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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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자마자 해주시는 말씀이 "많이 춥죠, 저거 열선 켜놨으니까 가서 앉아서 손 뎁히고 있어요" 라고 .. 
사실 이때 온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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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도였거든요 
심지어 한강변이고 차들은 쌩쌩다니고 해서 바람이 엄청 불었었어요

손 다 얼어서 제정신도 아닌데 챙겨주셔서 일단 정신차리고 감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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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구경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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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때워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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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압 넣어주시는데 지렁이 때운 곳 잘 안보이니까 바이크 앞으로 좀 옮기시다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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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압 충전기 선이랑 본체가 분리가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갖고 있는 사람 근처에 있는지 연락돌리시다가 한 명 불렀다고 하셨는데


그때 잠깐 기다리면서 댓글 확인하고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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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아주신 낭낭킹거늬님 말씀해드리니까 파이리님이 

아 걔가 지금 오고 있는 거라고


ㅋ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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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셔서 공기압 충전기 체인지해서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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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뱉어서 새는지 확인 함 해보고(물이 없었어요ㅋㅋ)


좀 더 공기 넣다가 근처 아시는 센터 가서 공기압 제대로 마무리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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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감사해서 따듯한 국밥 사드리겠다고 했는데

한사코 거절하셔서 아쉬웠거든요

근데 다행히 고민하시다가 오케이 먹자 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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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맛있는 국밥집에서 대접해드렸슴니다ㅎㅎ 근데 소모품 수명까지 다 봐주셔서ㄷㄷ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타이어 펑크도 처음이었는데 

은혜로운 바갤 정말 감사드립니다 ,, 

들어보니 오늘 와주신 파이리님도 어릴적 도움 많이 받았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다음에 구난 가겠다고 하니 지렁이랑 키트 주셨어요 

꼭 인증하라고 ㅋㅋㅋㅋ 우선 오늘 받은 구난글 인증부터 남기겠습니다ㅎㅎ


세상 낭패를 좋은 추억으로 남기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보시는 모든 분들도 이번 겨울 미끄럼없이 지나가는 축복 받으시길~~




3줄요약 

1. 바린이 뒷타야 펑, 사고는 안났지만 주행불가

2. 천사 두분께서 납셔주셔서 해결(파이리꼬리불끄기님, 동작구낭낭킹거늬님)

3. 국밥으로 보은, 감사합니다! 


바튜매보다 바갤이 따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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