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타고 떠난 간만의 강원도 바리기.

바이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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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게 사랑하는 제군들 본대대장이다 본대대장
시발 소화제? 받아가라 호정13대
이것만 있어도 간다 모캠장비 산마
아 씨발 나한테 왜그러는건데 주사기
박스를…좀 큰걸 깠다 새러토가。
유동이 자꾸 사람긁네 파이리꼬리불
지옥에서 가저왔다.... 막국수들기름
얘들아!!!이것좀봐주라!!!!! 다운힐
구난완료)아까 타이어펑크 도움 요청했던 바린이 구난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강바다
“ 야, 딸배! 왜... 울고 있는거야...? ” 은거기인

ㅅ1밠1ㅣ밠ㅂㅅㅂㅅㅂㅅㅅㅂ발5밸 다 죽었으면 좋겠음 작성자 : 두발발이

스브타고 떠난 간만의 강원도 바리기.앱에서 작성

준메이

2024.11.08 11:02:41

조회 141 추천 1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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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먼저 이동경로임.

새벽 5시쯤에 출발해 서울을 뚫고

팔당역 - 다목리 - 평화댐 - 미시령톨게이트 - 양양 순으로 이동했고

다음날 복귀때는 양양 - 한계령 - 집 순으로 이렇게 이동함.

사실 원래 계획은 봉오리 찍고 평화댐 갔다가 월악산 갔다가 반계리 은행나무 들려서 당일치기로 집에 복귀할려했는데

1. 미러가 계속 풀려서 풀릴때마다 멈춰서 조여주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됨.

2. 기온이 제법 추웠음.

3. 평화댐에서 월악산 찍고 내려가던 도중 양양까지 67km 이정표를 보고

그냥 양양으로 향하기로 하고 월악산은 다음 날 가기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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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남들처럼 무복을 기원하는 맥모닝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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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쪽에서 적산 1111km 기념사진 찍는거 놓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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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역에서 따끈따끈한 500원짜리 코코아를 마시며 몸을 녹이며 휴식을 취함.

아마 이때 영상 3도인가 5도였는데도 추웠는데 작년 겨울에 영하 5도일때 어떻게 바리를 다녔는지 신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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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몸 좀 녹이고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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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주유등 들어와서 주유함.

체감상 메삼반보다 주유소를 2배 자주가고 cl보다 1.3배 자주하는 느낌이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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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가 참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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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그림 같은 경치에 잠깐 세움

지도보니깐 의암호인가 그렇더라.

그렇게 달리고 달려 정말 이쁜 은행나무 길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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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리 도착.

여긴 언제와도 좇같은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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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기도 했고 옛날 생각에 여기서 순대국을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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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집은 입대하는 날 마지막으로 먹었던 식당이다.

당시 눈물 꾸역꾸역 참으면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

그리고 봉오리에 잠깐 들렸다가 평화댐으로 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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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댐 가는길에 미러가 또 풀려서 좀 조이고 장갑도 땀차서 가벼운걸로 갈아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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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 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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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한번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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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따라 내려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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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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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종 앞에서 사진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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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길 무섭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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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월악산을 찍고 달리고 달려

양구인가 인제쪽에서 양양까지 67km 이정표를 보고 월악산에서 양양으로 목적지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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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름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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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달리고 달려 미시령을 지났음.

미시령 지날때 맨날 고갯길로 가다가 터널로 가는건 이날이 처음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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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속초에서 무복은 아니지만 무사도착을 기념하며 슈비버거를 먹고 양양에 위치한 숙소에서 바로 뻗음.

다음날 아침..

해 뜨는거 보러 근처 해수욕장에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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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를 보며 소원도 빌어보고

네비에 월악산, 반계리 찍고 다시 출발을 하는데....

너무 추웠음. 그래서 월악산, 반계리는 다음주에 가기로 하고 집으로 유턴함.

집으로 올때는 한계령 넘어서 왔는데 그냥 너무 추워서 빨리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에 사진을 못찍었다.

근데 한계령 넘을때 우리나라가 맞나 싶을 정도로 경치가 끝내 줬음. 영상에 잘 안남겨져있는게 아쉬움. 나중에 다들 가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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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발과 손가락에 감각이 없어져 갈때 쯤 편의점에서

몸 좀 녹이고 다시 출발했는데 그 사이에 기온이 그나마 따뜻해져서 다행이였음.

그리고 무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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