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내 바이크로 일본여행기 · 내 바이크로 일본여행기 - 1. 부산에서 페리탑승
· 내 바이크로 일본 여행기 - 2. 일본 입성, 가라토 시장/츠노시마대교
· 내 바이크로 일본여행기 - 3. 츠노시마에서 유후인으로
· 내 바이크로 일본여행기 - 4. 유후인과 사기리다이 전망대
존~나게 밀렸네 어쨌든 올린거 끝까지 올려보자는 생각으로 다시 씀

주차장에 바이크를 세우고 유후인 관광거리 좀 둘러보다 밥을 먹음
관광거리서 어머니 드릴 향 하나를 사고.. 카레집에 덜어갔음
저리해서 대충 3천엔 언저리였던거 같은데 역시 관광지 물가는 다르다

밥먹는데 들어오는 사람들 손에 우산이 보이더라 아니나 다를까 비가 겁나 내리고 있었음
지나가넌 소나기일지, 계속내릴 비일지 몰라서 걍 주차장으로 바로 가서 숙소에 다시 세워놓음
아직 숙소에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은 아니라서 헬멧만 맡기고 유후인 역으로 감

이번 여행에서 아내가 일본 전철을 한 본 타보고 싶다길래 타러옴
전기로 가는 전철이 아니라 디젤엔진을 탑재한 정철이더라 시끄럽고 냄새남

어쨌든 체험만 하는거라 전철을 타고 미나미 유후까지만 가기로함
근데 일본 전철 메커니즘을 몰라서.....

시바 여기가 어딘데
일본 전철도 버스처럼 뒤에서타고 앞에서 내리는 방식이더라 그걸 몰라서 미나미 유후역에선 못내리고 그 다음역인 유노히라 역에 내려버림

풍경은 좋더라... 대신 간이역이라 역무원도 없음.. 역사처럼 보이는 건물에넌 우체국밖에 없었고..
세워져있는 건물들이 하나같이 낡고 관리도 안되어 있더라 주변에 암것도 없고

대충 국제 미아 될뻔했다가 40분정도 기다리니 돌아가는 전철이 오더라 배차 간격 존나 김.. 1시간에 1대 꼴로 오는거더라

쨌든 쓸데없는 개고생을 마치고 유후인 복귀해서 숙소에 돌아왔다
숙소 사장님이 선물 답례라면서 유후인 사이다랑 근처 디저트 가게의 케잌을 주시더라 이번에도 여기오면서 한국 김을 선물해드렸거든

쨌든 케잌쳐묵하고 온천 예약한 시간이 되어서 들어감 이 숙소의 가장 큰 온천
넓어서 물 온도는 그럭저럭일 것 같았는데 존나 뜨거움 들어가면 걍 익어버릴거같아서 하체만 담금..

그리고 온천욕하고와서 마트에서 사온걸로 저녁먹고 마무리
이번 글은 바이크 얘기가 없네 담부터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