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업군인입니다

지금은 중사달고 있는 부사관인데

아직도 기억나고 배가 아픈 것 중에 하나가

제가 임관하고 얼마 안됬을때 GOP 생활을 막 로테이션 돌아서 우리 부대가 나왔을때 그 시점에

비오큐에서 같이 생활하던 던전앤파이터 그니까 지금 -던- 을 하던 당시의 제 선임

부소대장이었던 분이 게임거래로 '비트코인'을 사용했었습니다

정확하게 몇년도다 이렇게까지 기억나는건 아니지만

당시 저는 폰게임으로 쿠키런을 한창 하던 때로 기억하고

너무나 힘든 시기였기 때문에 기억하고 싶지도 않음

하여간 그 개 ㅈ같았던 비오큐 생활간에 항상 퇴근하면 

던파를 하던 저의 부소대장님께선 아이템매니아를 주로 거래로 사용했지만

그거 아시나요?

아이템매니아도 분기별인지 반기별인지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일정 금액 이상 초과해서 현금 거래가 제한되있습니다

당시 부소대장은 미친놈마냥 사는것도 파는것도 하던 사람이어서

현질을 엄청 많이 했었습니다

이 사람이 비트코인으로 게임머니를 주고받게 된 계기도 제 기억이 맞다면 그 아이템매니아의 분기인지 반기인지 정확히는 모르나

그 금액이 초과해서 더이상 거래가 안됐을때 거래했던거로 기억합니다

그 사람이 그렇게 -던-을 위해 거래하던 비트코인 중에 347개 갯수는 정확하게 기억나네요

이마저도 찌꺼기로 기억합니다

이걸 저희 보급관님이었던 분이 원사(진) 달았을때 그때 눈치 챘었으니까

아마 17년도 말에서 18년도 초 였을거에요

그때 어? 비트코인? 이거 그 게임 거래하던 그거 아냐? 해서 당시 그 선임이 눈치를 챈겁니다

그때 갖고 있던 개수가 347개입니다

어떻게 됬냐구요?

아직도 갖고 있습니다 올해 7월에 그 당시 소대장이었던 분이 결혼식을 하셔서 그 선임을 오랜만에 만났는데

12개를 팔아서 335개를 갖고 있더라구요

전역 하셨구요

개 시발 인생이란게 참 뭐 같습니다

겜창 폐인에 군생활 그리 개 ㅈ같이 하던 선임이

게임중독을 위해 했던 그 게임 거래들로 인해 인생이 한순간에 바꼈다는게요

더 웃긴건 그 300개의 비트코인이 찌꺼기였다는 겁니다

그냥 거래하다가 남은 잔잔바리요

하 인생

하여간 저도 그 분 덕에 그분이 그 비트코인의 가치를 깨달은 그 시점인 17년도 말에서 18년도 초부터 관심을 갖게되서

한창 비트 꼬꾸라지고 18년도 6월인가부터 코인을 시작하게 되서 이득은 많이 봤죠 

제 코인 입성을 도와주게 된 계기기도 하니 분명 고마운 점도 있긴 한데

배아픈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