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슈에 오르내리는 유행장이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밈코인의 움직임, 유명인의 말 한마디에 장이 흔들릴 정도로 유행 광풍 그 자체. 메뚜기도 한 철이다.

2. 24시간 장이다.

개미가 됐던 세력이 됐던 24시간 움직이는 장에 실시간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은 엄청난 피로도를 부르고 그것은 장 탈출을 부추긴다.

3. 심리적 기반이 떠 있다.(짧은 역사)

주식이 제로에 수렴할거라고 외치는 사람은 없으나, 코인이 제로에 수렴할 거라고 외치는 사람은 많다. 당장 실용성이 없기 때문.

다시 말해 심리적인 지지점이 저마다 달라서 바닥도 floating 상태라는거다.

따라서, 임계점을 넘어선 하락이 지속되면 끝났다 라고 판단하고 떠나는 사람이 많아진다.

4. 한탕 마인드를 가진 투자자가 많다. (3에 기반한)

목표 수익에 도달하면 '졸업한다' 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런 공통된 심리는 결국 장의 중장기적 추세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5. 코인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다.

나중에 들어온 바보가 먼저 들어온 바보의 지갑을 채워준다는 사실 그 하나만으로 광풍에 편승하려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코인이 허울좋은 디지털튤립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고, 그것은 결국 심리적 기간 한계를 만들어낸다.

이번 시즌도 끝이 난다. 전례 없던 무시무시한 하락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