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호 가수(빗속에서) -

등장할 때 너무 착해보이고 소개도 재밌어서 너무 귀여웠음

근데 노래는 개인적으로..아쉬웠음

분명 목소리도 좋은 것 같고 잘 부르는 것 같은데, 이문세 목소리로 듣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음

비교하지 않으려 했지만 최근에 이문세 노래 원곡초월로 리메이크한 임영웅이 내심 떠올랐음

21살이 이문세나 임영웅만큼 잘부르길 바라는건 당연히 아니지만, 대신 이들이 생각나지 않는 본인만의 색깔을 보여주었으면 함

38호 가수(님은 먼곳에) -

일단 등장부터 완전 프로시겠구나 했음

실제로도 잘 부르신 것 같음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싱어게인의 다양성을 위해 2라운드 진출 하셨으면 함

42호 가수(달의 몰락) -

나는 그닥....이었음

핀테크 벤처기업 만들었다는건 좀 멋있었음

7호 가수(잊혀진 계절) -

정말 좋았음

과함도 모자람도 없는 무대였고

노래에 입체감이 있어서 지루하지도 않고

정말 하소연을 하는것처럼 느껴져서 감동이었음

올드하지 않은 목소리라 방탄이나 태연노래 불러봐도 좋을듯

24호 가수(사랑인걸) -

오늘 무대중에 제일 좋았음

팬클럽 이름이 기적이라길래 ??? 했다가

하루가 가는~첫소절 나오자마자 나도 모르게 와....탄성 나옴

목소리가 지금 트렌드에 전혀 안 뒤쳐지는 잘생긴 목소리라서 깜놀했음

곡 자체는 뭐 너무 명곡이라 말할것도 없이 감탄모드였고

7호랑 같이 두번 세번 돌려보고싶은 무대였음

앞으로 선곡미스 편곡미스만 없으면 상당히 많이 올라갈수도 있을듯

4호 가수(오빠야) -

기대 아예 안했다가 예상외로 좋았음

일단 등장할때 "무모한 도전을 하는 가수다" 라는 소개가 너무 멋있었고

설명도 너무 좋아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음

오빠야라는 노래는 아이돌룸이나 주간아에서 도입부 부분 애교하는걸로만 들어봐서 이벤트송 느낌인줄 알았는데

풀버전 들어보니까 좋아서 놀랐음

밝으면서도 과하지는 않게 정말 무대 잘 한것 같음

3호 가수(하늘끝에서 흘린 눈물) -

정말 좋았음

사실 너목보 레전드무대로 이미 보고 저 나이에 저 목소리가 나올수 있다는거에 깜놀했었는데

이번무대 역시 고음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시끄럽게 느껴지는 부분 하나 없이 깔끔한 무대였음

사연도 감동적이었고 올어게인 아닌게 오히려 이해 안 됐음

22호 가수(모나리자) -

슈스케때 같은반 친구들한테 문자투표 해달라고 부탁돌릴정도로 울랄라세션 광팬이었고

데뷔후 첫 콘에도 남친이랑 맨앞자리 갔었는데

오늘 무대 보니까 그냥 속상했음ㅠㅠ

미인, 서쪽하늘같은 역사적인 레전드무대는 아예 기대 자체를 안했지만

그래도 올 패스급 무대는 나올줄 알았는데

현실은..보는 내내 3패스받고 떨어질것 같아서 조마조마함....

씁쓸하지만 프로듀서로서의 임단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하늘이 얼마나 아까운 사람을 데려갔는지만 떠올려짐ㅠㅠ

차라리 퍼포먼스 대신 노을 브아솔 느낌 가져가는게 좋을듯

63호 가수(아침이 밝아올때까지) -

가수도 뭐 말할것도없이 우승후보 1순위급이고

아침이 밝아올때까지 곡도 명곡이었는데

이상하게 막 소름돋거나 하지는 않았음ㅠ

밴드의 시대인가에서 같은 노래 불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때에 비해 아쉬웠음

물론 로맨틱펀치 클라스에 비해 아쉬웠다는 거지 7패스 충분히 받을 무대였음

많이 긴장했는지 입술을 벌벌 떨던데 다음 무대부터 긴장 풀려서 날아다니길 바람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인연, 내가많이사랑해요 같은 이승철노래 감성 폭발시키면서 부르는거 꼭 보고싶음

31호 가수 (how you like that) -

유희열이 선곡 듣자마자 이거 망했다 이러던데 나도 똑같은 생각이었음.

블핑노래 부를거면 럽싴걸이나 프리티세비지 스테이같이 멜로디라인 자체가 예쁜걸 부르지

저 노래는 오디션곡으로 부르기엔 작위적으로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했음

근데 너무 본인노래처럼 자연스러웠고 듣기 편했음

흠잡을 곳 하나 없는 정말 무난한 올패스였음

총평 :

신인 조, 재야의 고수 조보다는 확실히 기성가수들이 좋았음

울랄라세션이 정말 잘하길 바랬는데 기대이하여서 속상했음

좋았다. 내지는 정말 좋았다. 싶은 무대는 많았던것 같은데 저번시즌 정홍일같이 와 미쳤다..... 싶은 무대는 없었음

오늘 무대만으로는 확실한 우승감을 지목하기는 어려운 느낌

다음주에 한동근이 미친 무대를 보여주길 기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