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빠들 지랄할까봐 얘기하면 일단 나는 20대임 (인증가능)

하지만 윤석열 방향이 맞음.

이회창이 깔아놓은 보수의 기반이 뭐였음

신사적인 보수, 품위있는 보수, 엘리트 전문가를 존중하는 보수, 원칙을 지키는 보수, 민생경제를 가장 우선시하는 보수

그래서 남녀나 특정 세대에 국한되지 않고 선거마다 항상 중도의 선택을 받는 넓은 확장성의 보수였음

이회창의 보수를 재건하고자 하는 윤석열은

노련한 경제전문가인 김종인 김병준을 선대위원장으로 올리고

특정 전문분야에서 주류인 외부 전문가들을 다양하게 기용했고 (준석이가 거품무는 이수정 신의진도 포함)

김한길을 주축으로 이용호 금태섭 권경애등 반문 진보인사들까지 폭넓게 끌어안으려 했음

그렇게 전문성과 확장성을 챙기면서도

군사정부의 공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평가해서 전통성도 잃지 않으려 했음 (잘 얘기한건데 하필 개사과해서 모양세 구기긴 했지만)

근데 여기에 물 흐리고 있는건 이준석이랑 이준석 추종하는 준빠들임

툭 하면 하는 소리가

"틀니들은 어차피 국힘 찍으니까 버리고 이대남 커뮤니티를 우선해라",

"여자들은 어차피 좌파니까 버리고 이대남 커뮤니티를 우선해라",

"노인의 힘 소리 듣기 싫으면 이대남 선대위 구성해라 ",

"반페미 사상검증 안 됐으면 영입하지 마라"

이러한 기준에 따라 발탁된 이준석 1호기가

신사적이지도 않고, 특정 분야의 전문성도 없고, 민생경제 대책 짜는데 도움도 안 되고, 확장성도 최악인

반페미 이대남 원툴로 발탁된 노재승이라는 재앙임

그나마 윤석열이 실권 잡고 있어서 빨리 쳐내고 수습할거라는 믿음이 있지만

이준석이 당 실권 잡아서 제2의 노재승, 제3의 노재승 탄생시켰을 생각하면 정말 끔찍함

이게 내가 윤석열을 응원하는 이유임

확장성이 쪼그라들때로 쪼그라들었던 보수를

우여곡절이 있더라도 다시 이회창의 멋진 한나라당으로 재건하려 하는게 윤석열임

그렇게 되면 반페미팔이 못하게될까봐 훼방 놓고 있는게 이준석이랑 준빠들, 준라인탄 자칭 청년들이고.

어차피 커뮤니티는 이대남 준빠군단이랑 이대녀 페미군단 병림픽하는 곳이니 어느쪽에든 좋은 소리는 못 듣겠지만

윤석열이 옳았다는 건 이번 대선 승리가, 그리고 다시 확장성을 넓혀나가는 국힘당이 증명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