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한텐 6만원짜리 바지나 티 이런것도 되게 비싸서 손 벌벌 떨며 구매했는데

실체도 없고 언제 가치가 없어질지도 모르는 그런 코인은 내가 왜 미쳤다고
돈 60 600 이렇게 주고 아무 생각 없이 샀을까

선물은 왜 했을까 맨날 실패만 하던 인생 이번에도 나는 실패할거 알면서
그냥 다니던 회사나 입 닫고 다니면서 쥐좆만한 월급이라도 모으면서
그냥 좀 살걸 그랬다

이럴줄 알았으면 평소에 사고 싶은거 사고 먹고 싶은거 먹고
해볼걸 그랬다

어차피 나는 안될 로또 그건 뭐 하러 매주 3만원씩 사서 기대 했을까
8년간 3등도 안되어 봤으면서 돈을 대체 얼마나 쓴걸까

평소에 돈 아낀다고 라면만 먹고
옷도 입던거 계속 입고
에어컨도 잘 안틀고
히터도 안키고 옷 두껍게 입고
담배랑 술도 안하고

어차피 그렇게 모아온 돈 다 날릴거였으면서 뭐 그렇게 아끼고 살았을까
미쳤다고 복구한답시고 대출은 왜 했을까

돈 다 날려 쳐먹고 지금은 방구석에서 담배랑 술 존나 하는데
씨발 ㅋㅋ..

인생 사는거 돈이 있어도 힘든데 굳이 빚까지 만드면서 하드 모드로 바꾼 내
가 너무 혐오스럽고 좆같다


멘탈 관리도 안되고 뒤지고 싶단 생각밖에 안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