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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마가 아라쉬보고 아는척 하는 이유 이거일거임
염라대왕은 아마 한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저승의 신격일거임 염라대왕 전승의 현지인 중국에서 전파되어 한국에서도 염라대왕을 받아들였으니 말이야 비슷하게 일본에서도 저승의 신으로서 염라대왕을 받아들였음 일본에서는 염라대왕을 염마라고 부르고 일본 고유의 현지화도 이루어졌지 그러면 이번에는 염라대왕의 기원을 알아보자 뭐 아는 달붕이도 있겠지만 염라대왕은 인도의 신인 야마에게서 기원한 신격이야 더 정확하게 말하면 야마를 불교식으로 해석한 존재인 야마라자가 불교의 전파와 함께 중국에 전해졌고 본래 중국의 신인 태산부군과 야마라자의 역할이 겹쳐서 두 신격이 합쳐져서 염라대왕이라는 신격이 탄생한거야 그러면 왜 아라쉬가 여기서 나오느냐? 그건 원시 인도유럽 신화까지 올라가게 돼 염라대왕의 기원에 해당하는 야마의 기원은 원시 인도유럽 신화의 신격인 "예모"라고 할 수 있음 그런데 이 예모를 뿌리로 둔 존재는 페르시아 신화에도 존재해 바로 페르시아 신화의 전설적인 왕인 잠시드야 이 잠시드는 페르시아 신화를 대표하는 영웅 중 한명인데 간접적으로 아라쉬랑 관련이 있음 아라쉬는 다들 알다시피 화살로 국경을 만들었고 아라쉬에게 그런 명령을 내린 왕이 존대해 그 왕은 마누체흐르인데 이 마누체흐르가 잠시드의 후손이야 정리하자면 염마=염라대왕=태산부군+야마라자 이고 야마라자=야마=잠시드가 돼 그리고 아라쉬는 잠시드의 후손인 마누체흐르에게 명령을 받았으니 간접적으로 염마랑도 관련이 있는 영웅이라 할 수 있는거야
작성자 : 시황제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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