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쌤이 한살 어린가 같은 나이인가 하는 내또래 딸이 있었는데

그쌤은 나이가 할머니 급이엿어 그때 내입장에서. 적어도 오십대고 느낌에 육십대? 여튼. 엄마도 다들 저나이에 저만한 딸이 있어? 이랬었음

학기 초반에 복도에서 샘이랑 엄마가 첨 인사하던 날이 기억나는데 . 그때 알게됐나봐. 내 새엄마가 일부로인지 굳이 자기는 새엄마라고 담임한테 소개한이후로 선생이 내 친 엄마 돌아가셨다고 우리엄마는 새엄마라고 소문을 낸건지 애들도 그렇게 얘기하고 그랫었지.  그당시에는 나는 나의 출생에 관련된건 전혀 모를때 였어

어느날은 그 쌤 딸이 그때 학교안의 병설유치원생이엿는지 아님 같은 1학년이엿는지는 기억안나는데 하여간 항상 우리보다 일찍끝나서 우리반에 들어와서 자기엄마반이니까 그 딸이 시끄럽게 굴고 돌아다니고 그러니까 내가 못마땅해서 ‘너네 엄마’가 선생님이라고 돌아다니고 막 그러냐고 그 딸한테 조용히하라고 하니까. 그딸이 지엄마한테 들었는지 나한테. 우리엄마는 진짜 엄마야! 막 이렇게 말하니까 그 선생이 아이구 지 딸 똑똑하다고 우쭈쭈 해주드라.

그 쌤이 느끼기에 감히 안그래도 엄마 이슈잇는애가 엄마라는 단어로 먼저 자기 딸을 선공을 했다는게 기분이 퍽 상했는지 지딸한테 귓속말로 쫑알대고 그 아이가 지엄마한테 주워듣고 나한테 엄마 공격하는 그런 말을 했었어.나의 엄마 죽었다는 걸 공격한거지. 그런 일이 몇차례있었고 나는 그때 당시에는 새엄마가 뭔지 엄마가 엄마인줄 알고 있던 때라 새엄마가 젊은엄마를 의미하는 줄알고 니네 엄마는 늙었다고 공격했지. 근데 자꾸 우리엄마가 죽었다고 하길래 나는 그당시에 우리엄마는 젊고 저아이 엄마인 담임쌤은 엄청 늙었기때문에 더 먼저 죽을텐데 자꾸 엄마 죽는걸로 공격하는게 이해가 안됐어. 그래서 그럼 선생님은 늙었으니까 선생님이 먼저 죽을거라는 식으로 말을 했더니 그때부터 아니 그날부터 안색이 안좋아지더라. 그 안색이 안좋아질쯤 어려서 잘은 기억이 확실치 않아 모르겠는데 그쌤이 나에대한 그런 엄마공격을 애들로 부터 들은 학부모의 항의를 받았었던 걸로 어렴풋이 기억함. 애들이 교실에 점점 줄었던 걸로 기억..

어느날은 복도에서 내가 큰소리로 떠든건지 큰소리로 쌤을 찾은건지 오바되는 행동을 했던 것같아 근데 일학년때라 하교때 엄마들이 자주 있었는데 내가 그러니까 그 쌤이 그 엄마한테 이해하세요 이러면서 나에 대해 뭐라고 하니까  그 엄마가 그 쌤한테 막 화내더라 애 안보낸다면서.  

나도 엄마 없는게 아니라 엄마가 돌아가신 거였는데… 여튼 후반으로 갈수록 항의로 정신을 차린건지 아님 쌤이 늙었으니까 먼저죽는다고 내가한 그말에 지도 남일이 아니라고 생각이 그제서야 들었는지는 몰라도 처음에는 두 모녀가 매섭게 굴더니 갈수록 수구러들더라…

그러고 아마 그해인가 다음해인가 그 쌤 돌아가셨다고 들었음..

그후 언젠가 하교길에 그 딸이 나보고 자기 아빠가 나 보면 가만히 안둔다고 했다고. 자기 엄마보고싶다고 울더라.

죽기전 넋두리다 들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