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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 카운티 기지 소작농 존스의 하루
소작농 존스는 오늘도 어김없이 울려오는 기상나팔에 투덜거리며 피로가 채 가시지 않은 몸을 억지로 일으키며 침낭에서 나왔다. 해가 막 떠오르기 시작한 새벽공기는 차가웠고그 한기는 존스의 몸 안으로 사정없이 파고들어왔다. 허나, 존스는 이 정도쯤은 감내할 수 있었다.최소한 이 카운티 교차로에 세워진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집단농장 안에선 레이더들에게 약탈당하거나 슈퍼 뮤턴트들에게 죽을 위험은 없었으니까.떠돌이 생활에 지쳐버린 존스에겐 이곳에 고용된 것 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었다.한가로이 감상에 젖어있을 시간은 없었다. 존스는 졸음이 깨자마자 농장일을 시작했다.저번의 수확 할당량을 충족시키지 못하여 소작농들에게 돌아온 몫은 턱없이 적었기 때문에 이번 농사도 망치면 다음은 더욱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존스와 소작농들이 열심히 일을 한다고 하여도, BOS 에선 시간이 지날수록 할당량을 점점 더 늘리고 있는 판국이니 지금보다 더 힘들어질 거란 건 존스는 알고있었다.그렇기 때문에 최근 존스는 농장일을 끝마치면 쉴 새 없이 부업으로 브라민 우리 청소와뒷간의 푸세식 화장실들 청소는 물론 오물들을 모아 태워 처리하는 고된 업무까지 도맡아서 하고 있는 중이다.냄새나고 더러운 일이지만, 이 집단농장에서 얼마 안되는 캡을 좀 더 벌어들일 수 있는 방법은 이것 뿐이었으니 존스는 몸은 고될지라도, 별 불만은 없었다. 덕분에 그 동안 모아놓은 식량들과 식수들은 물론 생필품들이 어느 정도 있으니, 행여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더라고이것들로 버텨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존스는 자신할 수 있었다.집단농장 내부엔 구울이 운영하는 밥집이 있는데 캡을 아끼기려고 하는 존스는 이 밥집을 잘 이용하지는 않지만,이 구울주인의 간판메뉴인 다이아몬드 풍 고기국수의 맛이 예상외로 좋았기 때문에 좋게 평가하고 있다.헌데, 어째서 BOS가 구울을 받아들였는지 존스는 의문이었다. 구울들은 보이는대로 전부 쏴죽인다고 들었는데...?얼마 후 존스에게 농장 내 경비로부터 소식이 날아왔다.드디어 존스가 예전에 신청하였던 기지 내 방문이 허가되었던 것이다.경비의 방문허가증을 받아들고 존스는 기지 내부로 들어섰다.방문목적은 기지를 정기방문하는 행상인으로부터 부족한 생필품과 허가품목에 포함된 의약품을 구매하는 것. 콘크리트 장벽으로 둘러쌓인 이 견고한 기지는 유사시 집단농장의 침입자들을 방어하는 것은 물론유사시에 소작농들의 피난처가 될 수 있는 곳이다.곳곳에 세워진 중무장된 감시탑과 레이저 소총으로 무장된 잘 훈련된 경비들이 삼엄하게 경계근무를 서고있는 건 물론정문 입구는 콘크리트로 강화한 초소로 삼엄한 경비태세를 갖춘데다가 그것도 모자라무려 파워아머를 입은 기사가 사주경계를 하고 있는 곳이다. 이보다 더 안전한 곳을 꼽는다면다이아몬드 시티 정도겠지만, 기지 내부에는 BOS 경비들이 거주하는 막사도 있는데 평소에는 기지와 농장 경비인원들을 제외하곤 근처의 훈련장으로 훈련을 하러가기 때문에 오전 시간대엔 비어있다. 파워아머 보관소. 파워아머를 수리 및 유지하는 곳이라는 것만 존스는 알고있다. 어차피 존스같은 소작농은 접근 자체가 불가한 곳이니까BOS 진료소. 한 번 진료시 적지 않은 캡을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존스는 몸이 불편할 때 가급적이면 자체 의약품으로 해결을 하려고 한다. 어차피 진료를 위해 방문을 하려고 해도 방문허가증을 한참을 기다려야 하니까 말이다.가장 눈에 띄는 곳은 역시나 기지 책임자들의 거주지인데 입구에서부터 기사가 삼엄한 경비를 서고있는 지라 괜시리 오해를 받기 싫은 존스는 웬만하면 눈길도 주지 않는다.들려오는 소문에 의하면 안쪽에는 1층에 세탁기와 건조기가 설치되어있는 것은 물론,푸세식이 아닌 제대로 작동하는 화장실, 세면대 심지어 샤워시설까지 존재하고,온갖 공구들이 갖춰진 작업장이 있는데다2층 거주공간은 커다란 침대와 온갖 편의시설이 존재하며통신장비를 겸하는 복잡한 기계장치와 터미널이 한 쪽벽에 설치되어있고, 냉장고와 싱크대, 개인적으로 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 카운터들까지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물론 그것이 사실일지라도 존스는 별로 신경쓰지도 않았다.어차피 자신은 하루 벌어먹고 살기 바쁜 소작농이고, 그런 것까지 생각하기엔 농장일은 너무나 고되고 바빴으니까.지금 존스에게 중요한 것은 행상인에게 자신이 찾는 물건들을 가져왔는지에 대한 것 뿐이었다. 오늘도 카운티 집단농장의 하루는 변함없이 흘러간다.
작성자 : 폴갤러고정닉
리뷰) 증류소를 다녀왔습니다
증류소 리뷰라고 해서 스코틀랜드의 메이저 증류소라고 생각하고 들어오셨으면죄송합니다 스코틀랜드랑은 전혀 상관없는 매우 소규모 미국 증류소리뷰입니다*증류소 외부 사진은 찍을 시간이 없어서 구글 맵에서 훔쳐왔습니다제가 리뷰할 증류소는 미국 미네소타 남쪽에 있는 10,000 drops craft distellers한국어로는 만방울 증류소입니다꼭 한번 오고 싶어서 사람 없어서 계속 빠꾸 먹었었는데 3번째 빠꾸 먹으니까 빠꾸 계속 먹이는게 미안하다고 사람 없어도 투어 시켜준다고 해서 바로 신청했습니다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이날 딱 저 포함 3명 신청했더라구요 그래서 투어는 3명이서 돌았습니다 일단 들어가면 식당처럼 되있지만 부엌이 없는 단지 음료만 마실수 있는 카페 같은 부분이 나옵니다 부엌이 없는 관계로 음식은 일절 팔지 않고 메뉴는 전부 칵테일 밖에 없더라구요 투어 돌아주시는분이 3명의 사장님중 한분이라고 합니다 증류 시설 투어하는 내내 따라오던 사장님 애완 멍멍이 정말 사람을 좋아해서 쓰다듬어달라고 자꾸만 붙어서 투어 끝날때 되니까 바지에 개털이 엄청 붙어서 난리 났습니다개는 참 귀여워요곡물 분쇄해서 끓이는 팟버번 증류소이기 때문에 대부분 옥수수랑 라이이고 보리도 소량 한다고 합니다 곡물을 끓인 다음 이스트를 넣고 숙성하는 숙성고여기서 맥주를 만든다고 합니다 제가 갔을때는 공정을 하나도 안하고 있더라구요 공정 하는 사람이 휴가 갔다고 하더라구요 많이 아쉬웠습니다...ㅠㅠ버번을 만드는 증류소기 때문에 역시 단식 증류기근데 이 증류소가 버번만 만드는게 아니고 럼 진 보드카도 만드는데 보드카는 다른 곳에서 증류해서 받고 (보드카의 단식 증류기는 법적으로 훨씬 길어야한다고 하네요)럼이랑 진 증류는 이걸로 같이 하기 때문에 증류기 옆에 붙어있는 통이 진 만들때 주니퍼베리 넣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2층으로 올라가면 제분기가 있습니다 제분기 옆에는 콘이랑 라이 전부 오가닉이라고 하네요4층으로 가면 증류소에서 만든 스피릿을 숙성하는 숙성 창고가 있습니다소규모에 증류를 시작한지도 아직 10년이 안되서 숙성 양은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구요 증류 시작을 2018년에 시작했다고 하니까요이 창고에는 럼이랑 버번이 같이 있는데 통이 시커멓고 오래되보이는건 럼이고 새거 같은게 버번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숙성 창고가 꽤나 추웠는데 밖에 온도보다 낮은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보니까 온도를 올렸다 내렸다 조절해서 나무가 위스키를 잘 빨아 들일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1층에서 4층으로 스피릿을 담은 배럴을 옮길때 쓰는 100년된 엘리베이터지금 1 2층 보고 4층 봤는데 3층은 어디갔을까요?3층은 증류소랑은 상관없는 구간이라 넘어간건데이 건물이 100년 된 가구 공장이였는데 필요한 부분만 치웠고 전부 치우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3층은 4층을 보고 내려가면서 보고 싶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들어가봤습니다 3층나무판자 욕조 유리문 등등 많이 있더라구요 심지어 옆 건물엔 더 있다고 하더라구요 밖에서 봤을때에 비해서 사이즈가 좀 작다 느꼇는데 건물이 옆에도 있었다는건 꽤 놀랐습니다 * 옆 건물로 가는 통로별의 별 가구들이 다 있더라구요 마네킹까지 있던...여기는 정리도 정리지만 안전상의 문제로 증류소로 사용허가가 주 정부에서 안나와서 아직은 안쓰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 사장님 아버지께서 모아왔던 포스터를 계단에 붙여 놓았더라구요 증류소 투어의 꽃이자 마지막 장식은 역시 시음 아니겠습니까?증류소에서 메인으로 판매중인 왼쪽부터 싱글배럴 버번 바틀 인 본 럼 그리고 진을 맛봤습니다 보드카도 맛볼수 있었는데 보드카는 취향이 아니라서 전 맛 안봤습니다버번부터 맛봤는데 버번은 생각보다 호불호가 갈릴거 같더라구요 기본적인 버번의 카랴멜 바닐라 뿜뿜이 아니고 시작부터 고소한 곡물의 맛이 나다가 뒤에 카랴멜이 살짝 나고 살짝 매운맛이 남아서 버번 뿜뿜 좋아하는 사람은 싫어하겠다 싶었습니다위스키쟁이로써 좀 실망했습니다 다음으로 진을 받았는데 진은 저한테 불호에 가까워서 진짜 하나도 기대 안했는데 향부터 아니 이게 진이라고?싶을 정도로 엄청 나더라구요 보통 진들은 쥬니퍼베리 향이 코 찌르면서 기분 나쁜 허브? 느낌이 강했다면이건 부드럽게 코에 들어오고 전혀 기분나쁘지 않았습니다 맛도 진은 진인데 막 송충이! 퐉퐉! 이 아니고 부드럽게 이게 진이에요~ 라는 느낌으로 들어오니까이건 싫어할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뒤에오는 레몬 시트러스가 완전 환상적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럼을 맛봤는데 럼은 진짜 불호중 불호... 그 불량식품같은 기분나쁜 단맛을 너무 싫어해서 디플로마티코도 한두잔 하고 그대로 방치시키고 있을 정도로럼을 싫어해서 마실까 말까 고민하다가 왔으니까 하고 맛봤는데 와.... 와.... 소리 밖에 안나더라구요 버번보다더 위스키 같고 맛도 위스키 같으면서도 뒤에 오는 파인애플맛이 나 위스키 아니고 럼이야~ 라고 말해주는거 같은... 정말 맛있더라구요 위스키쟁이가 위스키두고 럼 사왔으니... 말 다했죠....증류소 투어 이후로 60마일 대충 100킬로 정도 운전 해야해서 에초에 딱 두모금만 마시고 바이알에 담아서 돌아올 생각하고 바이알을 가져갔더니너 같은애는 첨본다면서 웃으면서 바이알 꽉꽉 채워 주셨습니다*집에 돌아오기전에 다른데 들릴때 있었는데 거기서 다 빼앗긴 진...럼 사면서 다음에 꼭 또 올거라고 하니까 다음엔 바이알 더 가져와서 꽉꽉 채워가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뭐 반 농담이겠지만요 투어 하는 사람 3명 밖에 없어서 물어보고 싶은거 다 물어볼수 있어서 재밌었고 또 거의 인생 럼 진 찾은거 같아서 정말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겨울 지나고 봄되면 투어하는 사람 늘어날테니 그때 한번더 가려고 합니다 오늘 너무 바빠서 너무 정신없이 투어해서 그런가 몇갤런 몇회 한다는 수치를 다 까먹어버려서 꼭 다시 갈겁니다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 술찌알쓰의대명사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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