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에 디센트럴로 괜찮게 수익보고 원금만 빼서 수익금 전부 펌핑 안왔던 김치코인에 집어 넣었는데 12월 들어가면서 반토막 났었다...

자고 일어나면 몇백씩 사라져있길래 열받아서 전부 인출하고 아는 사람들 불러서 그 돈으로 비싼 술이랑 음식 사서 목구멍에 밀어쳐넣었다

불확실하게 계속 돈 까지느니 내가 다 쓰겠다는 심정이었다....

시간도 늦고 사람들은 하나둘 다 집으로 간 후에 나랑 예전에 잠깐 썸 탔었던 누나만 남아서 같이 막잔 마시고 있었다

나도 많이 취했었는데 누나도 취했는지 나한테 살짝 기댄채로 술잔만 보고 있다가 아직도 자기 좋아하냐고 물어보더라

가게도 문 닫을 시간이고 차도 끊겼으니까 모텔에 가서 한잔 더 하자고 들어가자마자 둘다 키스하면서 침대에 누웠다

입술에서 점점 밑으로 내려가고 있는데 누나가 부끄러운지 작게 뭐라고 하더라

잘 안들려서 누나한테 다시 말해달라고 하니까 누나가 내 귀에 작게 속삭였다

"현물로는 백날해도 큰 수익을 내기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