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약간 한탄글이긴 한데 

나이 28살에 무직이야 모은돈은 3백만원 남짓이야

코인 주식으로 날린ㄴ것도 좀 되고 아무래도 그릇이 작아서 그런가봐

가족은 없어 혼자야 고아라고 알지? 십대는 보육원에서 자랐고

20대에는 면제여도 그래도 밥도나오고 돈도주고 그래서 현역으로 들어갔어

솔직히 남들 다가니까 나도 해내고싶기도하고, 고아라는 이유로 면제 ?뭔가 좆같은거야 그래서 갔지 취업도해보고

코로나로 인원감축당하기도하고

유일한 가족은 여자친구 한명인데 

내가 경상도 촌구석 살거든? 근데 여자친구는 경기도야 만난지는 오래됬고, 이젠 그냥 유일한 가족같아서 같이 살려고, 방알아보는데

왜 아파트 못들어가고 비싸다, 뭐다, 이런말나오는지 실감나더라고 대출도 알아봤더니 좀 힘들다네?

마음은 가서 일자리잡고 다시 일어나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인데 

그냥 미래가 어둡다해야하나? 어렸을때부터 신형만씨를 존경했어 10대때부터 내 꿈이 평범하게 사는거 이거였는데

평범하게 사는게 제일 어렵더라 사회적인식도 개씹이고, 이력서에 가족관계증명서 가지고오는건 OK야 근데 왜 색안경을 아직도 끼냐 

어디 사는지도 모르는 부모 얼굴이나 한 번 보려 흥신소 들렸다가 돈만 날렸다 ㅋㅋ웃기지 흥신소새기들 수법에 놀아났지

그냥 이제는 이게 평범한건가 싶어 다들 청년들 잘사는사람도 있지만 힘들게 사는사람들도 태반이자나?

어떻게든 장거리연애 끝내고 월세로 원룸 투룸알아보는데 보증금이 부족하네ㅋㅋㅋ 대출이나 나오면 그걸로 보증금내고 월세살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천천히 해나가고싶은데 말이야  그냥 고민이 많은 하루네 일기 읽어줘서 고맙다 파이팅빠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