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같이 만나서 피시방도 갔다가 영화보러 갔는데 걔가 팝콘 사준다했는데 요즘은 영화관에서 팝콘 못먹는다더라구.... 걔도 코로나 이후로 영화관을 안가봐서 몰랐다면서 엄청 미안해하다가 저녁이라도 산다길래 댓글에 같이 술한잔 하고 집보내라는거 생각나서 술마시자고 하고싶었는데 ㅠㅠㅠ 난 술을 잘못마셔 그래서 치킨 먹자고해서 같이 맥주마시고 잘헤어졌고 오늘도연락중인데 뭔가 진짜 꿈같아.......... 어제 맥주마시면서 너무설레서 너가 이렇게 나랑 영화봐주고 밥먹어주면 나이제 혼자 의미부여할거같다고 말해버렸는데 걔가 난 기억안나지만 내가 강의실에서 옆자리에앉았었을때 자기가 펜떨궈서 주으려고 숙였는데 치마짧은데 내가 자기쪽 안쳐다보려고 고개돌리고있을때 관심생겨서 친해져보랴고생각했대..... 앞으로 나하는거보고 더 생각해볼거라는데 너무좋더라ㅠㅠㅠㅠㅜㅠ 빌빌대지말라고 조언해준 형들 진짜고맙고 미리축하해준형 성투하길 기도해줄게ㅠㅠ 모쏠아다는 아닌데 아무래도 사람은 다 속물이고 나도 속물인가봐 예쁜여자랑 만날수도있을거같으니까 진짜 전에 사겼던 사람들 하나도 생각안나고 내가 평생 이런애 만나볼수있을까싶어서 뭐든 할수있을거같아ㅋㅋ 코인으로 돈은못벌었지만 이제 아예 업비트 지워서 마음도 편하다 암튼 조언같은 조언 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웠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