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이제것 도박 한번 해본적 없는데
16살부터 집안사정때문에 학교그만두고 알바시작해서
16살때 꿈이 그냥 작은 장사 하는게 목표였다
그렇게 친구들 수학여행 엠티 놀러다닐때
여름휴가 한번도 안가고 차곡차곡 돈모으다가
21살때 단둘이 사는 아빠가 뇌졸증걸려서
식물인간 되고 남들다있는 실비 보험도 하나없어서
처음엔 펑펑 울다가 나중에 누워있는 아빠보니 현실이더라
병원비 어떡하지 ... 그때 통장에 5천 있었는데
남들이보면 미친놈이고 폐륜인데 부모정 없이 자라서 그런가
돈이 아깝더라 ... 그렇게 병원에 6개월 중환자실 일반병실
전전긍긍 하다가 병원에서 희망없다고 요양병원으로 옮기시라 하더라
그러고 요양병원에서 간병인 까지해서 2년  
모아놧던돈 3년간 벌었던돈 장례비까지 하고나니 천만원 딱 남더라 남들 다놀때 일하면서 사고싶은거 참으면서 이악물고 모은돈인데 천만원은 나하고싶은거 하고 쓰자 생각들어서
차를 한대 삿다 차종은비밀 알아보는사람 있을까봐 ㅜ
근데 왠걸 사자마자 엔진이 고장나버리내 ...
그렇게 중고차덤탱이 900만원맞고 산차 떠나보내고
또 미친듯이 일하다가 5천 모아서
누군 한방에 성공하고 난들 못하겠냐 해서 코인 시작했는데
내가 미첫지 ..

지금 생각하면 코인이랑 도박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것다 ㅎㅎ

코인시작한지 1년 정도 지난거같은데
처음은 초심자행운이라 그런가 잘먹었는데
매번 급등주 잘못건들다가 시드 반토막 나고 다시 해봐야지하고
메이저 준메이저 코인으로 조금따면 또 급등주로 다해먹고 결국
멘탈나가서 선물 손대다가 뭐가 뭔지도 모르고 레버리지 100배씩때리다가
전재산 탕진했다 ㅎㅎ 빗갤 사람들이 왜 선물은 손대지 말라는지 알거같다
아직 젊은 나이니깐 다시 시작하려구
유튜브 보면 돈 따는 사람들 부러워서 나도 해야지 하고 시작한건데 내그릇이 여기까지라 생각하고 이제 다시는 안하려구
지금 해먹은 5천 나중에 나이먹고 코인으로 1억 2억 날릴거
지금 교훈 5천주고 삿다생각하려구
형 동생 누나 들 성투해 ! 다들 부자되서 다음엔
빗갤말고 다른데서 보자 ㅋㅋㅋ
그래도 1년간 여기서 많이 웃고 떠들다 갑니다
ㅂ ㅂ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