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바로 손절한게 복구됐으면 좋겠고 누군가 너를 위로해줬으면 좋겠고

너의 인생 일대기와 인간관계, 일가친척, 사회생활하며 비지니스로 아는 지인들 등등

이런 많은 생각들이 영화 필름 한장면처럼 너의 머릿속을 스쳐가는 기분을 느꼈을거야.

그건 자연스러운거다. 당장 돈을 잃었는데 씨발 멘탈나가겠지, 자살하고 싶겠지.

내가 지난 5~6월 딱 그 기분이었다. 자살까진 생각안했는데 한거번에 너무 큰 금액이 삭제되는걸 경험하고 나니까

한 달 정도는 폐인마냥 평생 하지도 않던 담배까지 손을 댔었다. 술도 하루이틀빼고는 매일 먹었고.

니네 긴 글 읽는거 싫어할테니까 결론만 얘기해줄게.

돈은 이미 없어진거고, 그 일은 지나간거고. 지금의 너는 너다.

자기 객관화를 하려고 노력을 해봐.

너 자신을 너가 바라볼때 넌 시드 70% 이상이 날라간 코린이고 인생 패배자고

전세금 학자금 퇴직금 보험금 등등 다 날려먹은 프로빚투러일진 몰라도

너가 아는 모든 사람들의 눈에는 여전히 그대로인 너다.

그리고 날라간 돈? 복구할 생각부터 해라.

급하게 과식하는것마냥 코인했던 습관을 고치고 정말로 너가 사려는 그 코인이 들어가도 되는 자리인지 아닌지를

명확하게 너의 기준을 잡고 판단해서 들어가는 습관을 들여라.

그리고 오늘 누사이퍼로 몇백퍼씩 먹은 게이들은 운이 좋았던거고 축하해주면 되는거다.

코인도 차트가 매번 우상향만 하는게 아니듯이, 익절할때가 있으면 손절할때도 있는법이다.

도지 이클 예전에 씨게 물려서 깨달았던 건

코인판은 확률성 제로성게임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냉철한 판단력이 중요하다고 깨달았었다

그 이후로 나는 절대 오르고 있는걸 타지 않는다. 어차피 이미 내 것이 아니거든.

최고의 투자는 자신의 시드를 지키는것이다.

힘들때마다 이 글 읽어서 멘탈 차리고 미래를 바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