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살인데 소개받을때 여자들의 태도차이 우울하다,,,,,,,,,,,,,,

노총각이지만
여자 만날만큼 만났어
뭐 39살이니 당연하지

독신주의는 아닌데
그렇다고 나이 먹었으니 결혼해야한다 주의도 아니라
연애하다가 헤어지고 하다보니 벌써 39살이 됐네
(사실 몇년전 꽤 오래사귄 여자와 결혼준비 과정에서
헤어졌어)

나이 먹으니
예전처럼 여자한테 먼저 다가가서 사귀고싶은
의욕도 없고
예전처럼 사람들있는곳 다니는것도 귀찮고해서
여자 만날 기회는 간간히 소개 들어오는거 밖에 없거든
(내가 공인중개사라 혼자 일하다보니 더 그러지)

근데 중요한건
소개 상대 여자가
내가 40억건물주인거 아는 소개와
40억건물주인건 모르는 소개가
여자들의 태도가 확 차이 난다는거야

40억건물주래봐야 대출 엄청 껴서
뭐 그닥 대단한것도 아닌데 말이야

암튼
40억건물주인거 아는 여자와의 소개는
확실히 여자가 적극적인게 보여
내가 무슨 말만하면 웃어주고 공감하고
리액션할 준비가 되어있는 방청객 모드

근데
40억건물주인거 모르는 여자와의 소개는
뭐 그렇다고 여자가 무례하고 예의없고 그런건 전혀 아니지만
뭔가 내가 분위기를 이끌길 바라는 마인드

솔직히 40억건물이래봐야
요즘 아파트도 30억하는 세상에

이 차이가 이렇게 상대여자 태도 차이가 난다는게
서글프다


몇년전만해도 아무 조건없이
만나서 사랑하고 했던거같던데

이젠 조건이 만나는데 중요한 나이가 됐다는게
서글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