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가 그날따라 몸도 안 좋은데
선임이 너무 갈궈서 그동안 쌓였던거 폭발하면서 그만뒀고
그동안 조금씩 모은 돈 + 퇴직금 2년치가 잇으니까
1~2달 쉬면서 천천히 일 알아보려던 중
간만에 친구를 만났는데 코인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면서 수익인증하면서
그 날 1차 2차 3차까지 다 쏘고 택시비까지 챙겨주드라
그 술자리에선 21년도에 코인하다가 빚진거 매달 갚아나가는중이라
별 생각없었는데 다음날 숙취에 시달리는데 친구가 캡처해서 보여준게
자꾸 생각나서 숙취에 시달리는 와중에 농협이랑 빗썸 깔았음
쉬는동안 생활비 고정지출 제외하고 여윳돈 20만원 80만원 그렇게
총 100만원 입금하고 눈에 띄는거 아무거나 샀는데
막오르길래 친구 수익 생각나면서 앞 뒤 안가리고 다 때려박고
빗썸 유의빔 뜰때 센트랑 템코 고점에 물리고 급등주 몇번 타고나니까
원래는1160만원 들어있던 통장이
지금은 41만원 담달에 고정지출 나가야될께 150인데
당장 막막해져서 오늘부터 당근,쿠팡,집근처 인력사무실
전전긍긍 중 코인으로 한번 날리고 정신차렸어야됬는데
누굴탓하겟냐 내 탓이지 이정도 날린거에서 다행이라 생각도 함
다른애들은 급등주타지말고 성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