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2021년 말

업비트에 따끈한 코인 3개가 상장이 됨

큰형 누사이퍼

작은형 폴리곤

막내 솔라나

이 셋은 상장 즉시 100프로를 넘기면서 횡보 중이었음

코린이를 비롯한 고래들은 뭘 타야할지 망설였지

그러다 대형 고래 한마리가 오후 5시에 누사이퍼에

타버리면서 이게 5배가 올라버림

이때부터 업비트 개미새끼들 망설이는 맴을 다잡고

아 그래 씨발 너구나 하고 누사이퍼에 모든 영혼을 바쳐버림

개쒸발 1시간만에 10배 1000퍼가 오름

이제 기웃기웃하던 다른 고래새끼들도 어? 씨발

이새끼만 가네? 하고 고래 거진 2,3 마리가

갑자기 타버림 그 역사의 순간을 내가 보고 있었고

실시간 분석하면서 고래새끼 3마리가 한꺼번에 타버리면서

2000퍼라는 불과 5시간만에 개미친 폭등

업비트 역사에 이런 다시는 오지 않을 역사를 만들어버림

정확히 9천원 후반을 찍고 5분만에 노짱마냥 천원대로 운지하면서

누사이퍼에 물린 개미새끼들이 디시에 인증 세레를 벌였지

그리고 그 누사이퍼는 2년만에 쓰레스홀드라는 쓰레기만

남긴채 사망하게 되면서 남자의 코인 누사이퍼라는

꼬리표를 붙이며 가끔 그를 회상하곤 하지

2024년 후반인 지금 5천원대로 5배 올랐던 작은형 폴리곤은

폴리곤에코시스템으로 닉바꿔서 엽전 신세를 못벗어나고 있고

막내 솔라나는 상장당시 가장 못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전고를 뚫으면서 꾸준히 상승중임

우리 회사에선 가끔 이런말을 함

인생은 누사이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