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트코인이 신기술? 어디서 주워들은 거죠?"

"와~ 비트코인이 신기술이라고요? 대단하다~ 근데 그거 기존 기술 끌어다 붙인 거라는 건 알고 계세요?

SHA-256 해시 알고리즘? 이미 2001년에 나온 거.

P2P 네트워크? 나프스터나 토렌트에서 이미 써먹던 기술.

전자 서명? 1980년대부터 쓰던 거.

그러니까 비트코인은 '기존 기술 종합 선물 세트'지, 새로운 기술은 아니에요. 어디서 신기술 타령 하셨어요?"

2. "탈중앙화? 그냥 '서버 여러 대'라는 말임"

"탈중앙화라고 자랑하시던데, 결국 서버 여러 대가 데이터 복사해서 나눠 들고 있는 거잖아요.

아, 근데 '채굴풀'이랑 대형 노드 운영자가 전체 권력 쥐고 있다는 건 모르셨죠?

상위 채굴풀 3~4곳이 전체 해시 파워의 50% 이상을 통제해요.

이 정도면 '중앙은행 없는 중앙화' 수준 아닙니까? 이걸 탈중앙화라고 믿는 건 좀 순진한 거 같은데요?"

3. "에너지 낭비는 아세요?"

"비트코인 채굴하려고 전 세계에서 전기 빼가면서 나라는 고사하고, 지구도 뜨거워지는 중인데…

근데 거래 처리 속도는 초당 7건. 와… 효율성 미쳤다!

참고로 비자카드는 초당 24,000건 처리하거든요.

아, 그리고 채굴하는 대부분의 계산은 실패로 끝나요. 한마디로 '낭비'.

이거 알고도 에너지 효율적이라고 할 거예요?"

4. "희소성? 그냥 숫자 놀이일 뿐임"

"비트코인이 희소하다고요? 웃기고 있네.

그냥 총량 2,100만 개로 설정해둔 거지, 기술적으로 특별히 희소한 건 아니에요.

참고로 이더리움, 도지코인, 알트코인 등 몇천 개 코인 복사 붙여넣기 가능한 거 아세요?

결국 사람들이 관심 끊으면 희소성이 무슨 소용? 그냥 0 되는 거예요.

희소성이 아니라 '마케팅 잘 된 거'라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요?"

5. "미래 금융? 지금 속도로는 불가능함ㅋㅋ"

"미래 금융이요? 비트코인이요?

거래 처리 속도가 초당 7건인 거랑, 거래 수수료가 폭등하는 건 알고 하는 말이죠?

아, 그리고 가격 변동성은 어떠세요? 하루에 몇 퍼센트씩 오르락내리락하는데,

이걸 어떻게 화폐로 써요? '떡상 떡락 도박 게임'이면 모를까.

미래 금융이라는 말은 좀 과장 아니겠습니까? 그건 차라리 AI나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가능성이 더 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