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장이 이제 정말 끝물로 느껴진다. 이게 뭐, 시즌 종료로 박살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자산에 비해 가상화폐 투자가 갖는 메리트가 퇴색 됐음을 의미한다.

불장 시즌이면 모두가 기대하듯 알트가 하루 4~5개 종목 30~40% 또는 

그 이상 펌핑을 기대하며 도파민 분출시키던 시대가 이제는 오지 않음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미대선을 기점으로 12월 초까지 대부분의 알트가 기본 2~3배, 선택 받은 종목은 그 이상 올랐지만, 그 이후 어떻게 됐는가.

대부분의 자금이 몇몇 종목에만 몰리고, 알트는 3~4일 계단식 하락, 잠깐 반등을 반복한다. 알트는 사실 미래가 없어보인다.

그나마 최악인건, 계속되는 신규알트의 유입이다. 무브와 에덴에서 봤겠지만 주목받는 코인의 상장과 펌핑 그로인한 자금유입으로

다른 알트가 일제히 빠지고, 신규 코인 단물 빠지면 다시 알트로 돌아와 잠깐 반등, 

그리고 계속 반복.

유입되는 자금은 한정적인데 대부분 대장코인으로 몰리고, 그 중 얼마 안되는 자금이 기존 알트+신규 알트로 분산되는 상황에서

과거 불장 때 만큼의 펌핑은 이제 기대해 볼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본다.

가상화폐가 정규 시장으로 조금씩 영역을 확장해가면서 안정성은 높아졌지만, 반대급부로 하이리턴 값은 기대해 볼 수 없는 상황.

이름만 떼어 놓고 보면, 사실 이게 가상화폐 시장인지/ 국장인지/ 미장인지 알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본다. 

비트코인? 사실 두달 간 많이 오르긴 했다. 근데 같은 기간 테슬라나 엔비디아는 어떠한가?

가상화폐 시장의 리스크를 감수할만큼의 기대 수익값이 나왔는가?

앞으로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등의 대장주 코인들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그 상승폭이 다른 영역과 비교하여 리스크를 감내할만큼 크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

알트는 계속적으로 빠져나갈 것이다. 일부 펌핑은 있겠지만, 현재 유엑스링크 처럼 꾸준하게 상승하는 코인은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다른 투자처 보다 안정성은 낮지만, 소위 대박을 기대해 볼 수 있었던 시장이 가상화폐 시장이다. 

하지만 그 메리트가 사라진 현 시점에서, 이제 다른 투자처로 눈을 돌리는 게 낫지 않겠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제 코인에서 미장으로 넘어가려 한다. 모두들 원하는 목표 이뤄 졸업하길 바란다. 그럼.

-두 줄 요약

리스크를 감내할만큼의 리턴값이 기대되던 가상화폐 시장은 이제 끝났다.

기존 주식 시장과 차별성이 없다면, 굳이 가상화폐 투자에 연연할 필요 없지 않은가. (알트 시장은 정말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