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친구중에 인생 노답 백수인 친구가 있었음 매일 게임만하고 불효자에 

어느날 얘가 길걷다가 피시방 요금 좀 내줄수있냐고 비트코인 줄게 그랬음

난 그때 어이가 없어가지고 너무 당당하게 말해서 

속으로 존나 불쌍한새끼네 이거 하면서 그냥 그딴거 안받고 내가 내줄게 그랬음

걔가 웃으면서 아 미안 나중에 부자되면 원하는거 한개 사줄게 이랬음

아직도 소름돋는게 비트코인이라는 얘기는 안했지만 존나 당연하다듯이 자기는 부자될거라고 말하길래

정신병 있는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소름돋음 최근 소식이 80억 보여주면서 자랑하고 이후 소식끊김

SNS사진 보니까 아랍에미리트에서 풍경 사진 찍은거 하나 띡 올려놨더라 

80억보면서 존나 부러운 눈빛으로 보니까 이거 많은거 아니라고 이게 몇천억 될거라고 

난 부러움과 동시에 이 새끼 부러워해주니까 또 허세 부리네 이 생각했음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저때가 몇년전이였고 저80억을 뿔렸다면 몇백억이 되어있을거고 쟤 말대로라면 앞으로 비트코인이 더 뛸거라는 말이라는걸 직감하게됨

그 이후로 나도 늦었지만 코인 입문하게 됨 최근에

쟤는 현재 몇백억 미래 몇천억 부자가 되어있는데

나는 원룸에서 단돈 몇만 몇십만에 부르르 떨고있음

내가 거지라고 생각했던놈이랑 인생이 180도 바뀌게 됨

더 소름돋고 웃기는건 

이걸 심심해서 즉석으로 생각해낸 지어낸 얘기라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