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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비버 2024 대충 후기 (3)
번호는 부스번호----------------------------------------------45. 베다 (VEDA) : 이거 겜이 좀 이상하던데 록온을 한번 걸면 다시 눌러도 안풀리고 카메라도 좀 문제가 많고..내가 뭐 잘못했나? 내가 갔을때는 부스에 사람이 없어서 물어보지를 못했음49. YesterSol창을 던지는 메트로바니아모션보니까 그냥 휘두르던데 왜 창이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암튼 레인월드마냥 벽에 창을 꼽아서 이것저것 하는 게임인데뭔가 게임성은 잘 다듬으면 괜찮아보이긴 하더라고때깔은 음.... 몹이 좀 대충생긴거같긴함첫날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으로 돌았는데 무슨 DEI 보드게임이랑 외국인분들 (한국말 전혀 못하심) 있는 부스 2연타 맞고이분도 외국분이신데 이분은 한국말 쬐끔 하셔서 그래도 이야기를 좀 했었다세이브에서 체력을 반만 채워주던데 내가 물어봤는데 고민중이래서이거 이렇게 되면 그냥 세이브 찍고 살자하면 풀피로 부활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풀피 채워줘야겠다고 하심 ㅋㅋ그리고 내가 제안했던건 마우스조작을 그냥 빼도 되지 않겠느냐는 거 (그라임같이 각도를 재야하는 경우가 없다고 하심)잘 모르겠다 나는 키마사랑단이지만 3D겜이 아닌 이상에야 키보드온니 조작을 할 수 있는겜은 그걸 훨씬 선호해서(마우스로 오른손이 고정되면 누를 수 있는 버튼의 수가 많이 줄어들어서 그렇게 생각함)물론 나는 그라임도 키보드온니에 그 노트북 밑에 마우스 패드같이 생긴거로 각도 조작할정도로 키보드 온니를 선호해서 좀 이야기가 다를순 있음..그 외에도 이것저것 이야기를 했는데 (맵을 열면 esc로 닫을 수 있게 해달라, 함정 데미지가 불규칙한 버그, 세이브 구간이 너무 티가 안난다 등등)언제 출시되는지는 까먹었는데 다듬을거 다 다듬고 나면 메트로바니아 할거 없을때 그래도 할만해질거 같음나와봐야 알듯 지금은 좀 구림51. 모듈 버서크상점페이지가 없어서 유투브에서 대충 캡쳐함개인적으로 기대하게 된 게임횡스크롤 액션 게임인데, 생긴거랑 다르게 속도감 있는 액션을 가진 게임이라 흥미가 갔다근데 여기서부터 느낀건데 여기 나온 액션겜들 거의 다 a공격 d대쉬 스페이스점프 이런식으로 키바인딩을 해놨던데 이게 유행임?내가 유행에 뒤쳐진건지는 몰라도 전시작들 키 바인딩이 대부분 불편했음작년에 있던 나이트메어 루나틱같은건 불편하지 않게 잘 해놨던데아무튼 묵직한데도 속도감이 있어서 되게 재밌었음다만 플레이 방향을 어느쪽으로 추구하는지는 몰라도 내가 느낀거는 무기교체 짤무적으로 패턴을 씹으면서 몰아치는 게임이라고 느꼈는데그렇게 하기에는 판정이 너무 짠듯처음에는 무적 없는줄알고 이거 무기 교체할때 짤무적이 잠깐 있으면 더 재밌지 않을까요?? 했는데 이미 있대 ㄱ-그리고 머 보스 패턴 패링으로 씹어도 보스가 내몸 뚫고 지나가길래 뭐지 싶었던건 있음꽤 게임성이 좋아보이는데 아직 초기 단계라나봄 많이 기대되더라52. 웰컴 투 더 던전던전에 오브젝트를 배치해서 용사를 성장시키는 게임이다시작부터 오브젝트를 열몇개씩 던져주는게 좀 당황스러운 걸 빼면 이거도 꽤 괜찮았던 게임임처음 딱 보면 최근에 나온 던전 데브와 컨셉은 겹쳐보임근데 오브젝트를 만지려면 밑에 화살표 클릭해서 모니터 전체를 덮는 오브젝트 보관함을 열어야되는데 어떻게 한 화면에서 해결하게 만들면 좋지 않을까 싶고너무 화면이 복잡해보이긴함..데모빌드에서는 주어지는 오브젝트를 몽땅 써야 하는데, 필수 몇개에 선택 몇개 이렇게 하면 어떨까 싶고그리고 한번 실패하면 먹으면 좀 회복시켜주는시체가 남는데 그게 보너스 개념으로 남는거란말임?근데 오히려 그거때문에 배치를 갈아엎지 못하는 (시체가 한칸 차지함) 문제도 있음게임 다 하고 생각해볼수록 이질감이 들어서 뭔가 했더니1차원에서 진행되는 블록 코딩을 2차원으로 풀어낸 느낌이 드는듯결국 배치라는건 용사가 오브젝트를 만나는 순서를 조절하는 역할인거라그런 점이 이 게임의 아이덴티티가 될듯? 나는 괜찮았음부스 이벤트로 주사위 이벤트가 있었는데주사위 주작당해서 몇칸 못갔는데 좀 얼쩡거리면서 떠드니까 마우스패드 (1등상) 받음 ㅋㅋ이거도 출시는 좀 먼거같던데 더 다듬어진 모습으로 만나면 어떨지 굉장히 기대됨54. 하츠카 : 이거는 4시간정도 분량의 JRPG인데 무료게임이라 (스토브나 구글검색하면 바로 나온다고 함) 조만간 해볼예정, 전시에서 플레이는 안해봄코나와 스노래빗이랑 이게 무료로 푸는 게임이던데 둘 다 괜찮아보였음55. 아키타입 블루파티 구성원이 현재 3명인데 4명까지 늘어날 예정이라고 함이거 홍보글을 예전에 한번 본거같음 플레이는 처음 해봤음뭐 예전에 복잡하고 그랬다던데 일단 내가 플레이한 버전은 딱 무난했던거 같음 크게 거슬리는 부분 없이일단 지금은 뭐 해금도 아무것도 안되어있고 그렇기때문에 다키스트 던전의 느낌이 더 강한데카드 해금같은거 하면 덱빌딩적인 재미를 좀 챙길수 있지 않을까 싶음콤보시스템이 있는데 콤보를 사용하면 더 강하게 때리는건지는 잘 모르겠음최근에 나온 크툴루 선집같은건 연속 공격 보너스에 대한 시각적인 반응이 있는데뭔가 그냥 어때 임마 ㅋㅋ 콤보 시원하제? 하고 마는느낌?보스전 하다가 게임이 진행 불가능한 버그가 터져서 깻다치자 하고 상품 받음..버그 두개 있던데 일단 내가 찾은 버그는빨간 공격 카드(주인공의 노코스트 공격) 를 쓰면패에 두개 이상 있는경우 연속공격 메뉴가 뜨는데이거 그냥 시간 다 보내버리면 카드만 날아가고 공격이 씹힘그리고 보스전에서 25턴을 초과했을때 턴이 안넘어가는 버그가 있음근데 내가 겜을 좀 이상하게하나? 제작자분도 처음보는 버그라고...보스전 20턴 넘긴사람이 내가 최초라는데 ㄱ-57. 피그말리온데모는 이미 해봐서 플레이는 하지 않았고, 곧 정출 예정이라고 함얼엑 로드맵 안지킨거는 만들긴 만들었는데 정출이 곧이라 그냥 정출때 한꺼번에 업데이트를 하고 싶었다는데....공지 찾아보니까 없더라고 공지는 썼어야하지 않나 싶음난 일단 얼엑이라 구매는 안했는데 뭐 그냥 응원하자는 의미에서 사놓을라고.. 플레이는 정출되면 할래58. 킬 더 위치 : 이거도 곧 나온다네요 뭐 4인팀이었다가 지금은 1인팀이 되어버려서 개발이 더디다 그랬던거같음마찬가지로 이미 데모 해봐서 안해봣슴59. 코나와 스노래빗쿼터뷰로 하는 버블파이터무려 무료게임이다겜도 머 거슬리는부분 크게 없이 재밌게 했던거같음총알 보급은 메탈슬러그식으로 드랍되는걸 주워다가 쓰게 되는데좀 지루할 수 있는 게임성에 이 시스템 하나로 인해 플레이스타일이 계속 바뀌니까 훨씬 재미있어진듯일단 풀버전 해보려고 이미 받아놓음 ㅋㅋ62. THANKS, LIGHT이거랑이거의 결합이라고 보면 되겠다컨셉이 독특해서 인상깊었음63. 오버 더 호라이즌전시된 횡스크롤 액션겜들 중에서 때깔 원탑액션도 출중해서 가장 인상깊었던 게임들 중 하나하지만 역시 안정적인 플레이는 니가와 하는거기 때문에나는 졸렬하게 보스를 첫트만에 잡고 말았다..보스가 끝나면 갑자기 고봉밥 조작법들이 나오면서 챌린지 코스로 이어짐조작법 좀 익숙해진 상태에서 하면 훨씬 재밌게 할 수 있을듯주인공 이름이 무려 "라비" 인데혹시 라비리비라는 게임을 아시나요? 했더니개발사 대표님이 좋아하는 게임이라고...몇몇분들이 알아봐 주셨다고 하시던데그걸 알아보는 사람들을 멀리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니까대표님도 똑같은 이야기를 하시더라고....근데 딱 하나 좀 이해가 가지 않았던 건공격과 대시공격과 대시 키가 있는데약공 강공 대시도 아니고 왜 대시공격과 대시를 분리했을까 굉장한 의문이 남음대시공격을 대시 추가조작으로 빼고 강공을 하나 만들면 더 재밌을지도 모르겠는데아무튼 그대로 내도 될 거 같은데 더 하고싶은게 있어서 좀 다듬고 스팀에 데모를 업로드하겠다고 하더라67. 고수아비일단 나는 개그가 들어간 게임을 아주 좋아한다제작자의 개그 코드가 나랑 좀 잘 맞는거같아서 가산점 먹고 들어감게임은 이제 병사나 허수아비로 지역을 점령하거나 치사한 방법으로 점수를 획득해서점수가 높으면 승리인데이 게임의 가장 큰 걱정요소는 무려 1:1 pvp가 주 컨텐츠라는 것이다이 겜을 기획할 당시 돌겜에 빠져있었다고..물어봤더니 7가지정도의 인공지능을 넣어서 pve도 보완할 계획이라고는 하는데약간 체스 봇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듯솔직히 말해서 온라인 매칭은 좀 힘들어보이고친구들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게임 정도로 남지 않을까보드게임 좋아하면 이거도 좋아할거임작년에 던전인 같은게 보드게임처럼 되어있던게 있었는데 (프로토타입 전시 쪽이었던듯)실물 보드게임으로 만들어도 좋겠다 하는 느낌70. 파멸의 오타쿠나는 예전에 씹덕질을 했던 경험이 있는데한 2010~2015년 정도였던거같다그때 감성이라 약간 그때가 떠오르는 느낌그래서 들어가서 초반 한 3분 해보고아 이거다 싶어서 이건 여기서 할게 아니라 집에 가서 쭉 해야겠다고 하고 나왔음근데 주인공 방이 좀 많이 더럽긴함..71. 스태퍼 리본 : 이거는 근데 전작을 해봐야 되는 구성에 이미 출시한 게임이라 할만한사람들은 다 해보지 않았을까갔더니 텀블벅 링크를 주는데 거기 가면 또 다른 작품 하나 펀딩 링크가 있더라일단 저는 펀딩 알러지가 있어서 ㅋㅋ;72. 고양이호텔걍 폰겜이구나 하고 지나가려다가 잡혀서 겜 해봤음이런걸 보면 호객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함마스터피스도 일요일에 갔는데 전시장 입구에서 팜플렛을 나눠주길래 더 인상깊었던 것도 있었거든물론 모든 부스가 전시장 입구에서 팜플렛 나눠준다 생각하니까 좀 어지럽긴 하지만무인 부스 운영 적어놓고 사람 없는 부스는 웬만해선 그냥 건너뛰게 됨 (몇개 있었음)뭐 굳이 따지자면 타이쿤...경영... 뭐 그런건데그냥 고양이 보면서 힐링하는 게임이다굿즈도 고양이 사진 코팅해서 나눠주더라집에 와서 생각나서 깔아봤더니인게임 재화를 인질로 광고를 마구마구 보게 한다돈은 벌어야제...힐링할때 가끔 키기 좋음73. 스테레오 믹스이거 줄 길어서 안해봤는데 님들 어떰?보기만 했을땐 공격은 상대를 하면서 땅따먹기는 캐릭터로 직접 밟아야하는 시스템이 좀 안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안해봐서 잘 모르겠네76. 스마일모2이거도 상점 페이지가 없네이거 한국산 게임인줄 여기 와서 알음...전작을 해본 사람으로써 도저히 지나칠 수 없었다뭐....... 음 그렇다부스 보니까 친구들끼리 와서 가위바위보 지는 사람이 겜 해보는거로 하고 있더라............전작을 생각해보면쭉 쉽다가 마지막이랑 마지막 전 스테이지가 지옥이었는데이대로 간다면 끔찍한 난이도가 탄생하지 않을까78. KILLA (킬라)이거도 내가 했던 빌드랑 같다고 해서 게임 플레이는 안해봄작년에 행사장에서 했을 때는 재밌었는데, 집에 와서 한번 해보니까 졸리더라고그래서 그.. 풀더빙 말고 용과같이같은거 보면하이! 요로시쿠! 오오! ㅇㅈㄹ하면서 추임새넣는 더빙이 있는데그런걸 할 계획은 없냐고 물어봤다마침 내가 이야기한 사람이 사운드 담당이었던 거 같은데그런거 때문에 좀 고민하고있다고 하더라최근에 어디가서 상받고 이런거 덕분에 성우더빙까지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지도 모른다고겜은 안해봤는데 좀 얼쩡거리니까 여기도 굿즈 하나씩 다 줬음 ㅋㅋ79. 컬러스위퍼이거 재밌음지뢰찾기 응용 게임임다른건 말할게 딱히 없네드래그로 색칠이 안되는게 살짝 불편하다 정도?----------------------------------------------------------------내가 갔을때 부스에 있는 사람이 어떤 역할군인지에 따라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좀 많이 달라지던데예를 들면 게임 내의 요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아 저는 아트라 잘 모른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사실 할 말이 없어그냥 아트가 귀엽네요 하고 나올수밖에 없는데 그런부분은 어쩔 수 없겠지만 좀 아쉽더라암튼 재밌었슴금요일에 갔다가 토요일은 피곤해서 쉬고 일요일에 갔는데토요일에 사람이 무지많았다고굿즈들은 지금 책상 한편에 쌓여있는데 너무 많이 받아서 어떻게 처리할지 좀 막막하구나
작성자 : 실비아고정닉
위린이의 나가하마 증류소 투어 후기 (스압 및 데이터 주의)
* 후기에 대한 내용 중 투어가 일본어 및 영어로 진행된 부분이 많아서 위린이의 짧은 가방끈으로인해 해석한 내용이 사실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이를 참고해주시고 틀렸다면 덧글로 올바른 내용을 적어주셔서 많은 위붕이들이 도움 받을 수 있게 해주세요! 이제 크리스마스도 얼마 안남았으니 좋은 일 많이 많이들 하셔야죠.계기는 몇달 전 핸드필하는 꿈을 꾼 뒤 이를 계시로 여겨 무지성 예약하고 다녀와봤습니다.나가하마 증류소를 가시는 분들은 보통 오사카를 통해 많이들 가시는대 저는 오사카는 이미 가본 곳이기도 하고 큰 매력을 못느낀 도시라 많이 알려지지 않은 나고야를 통해 가봤습니다(나고야 좋네요 근데 물가 좀 비싼거 같아요..)보통 가는 방법은 이렇게 있는대 가난한 위린이는 가장 저렴한 첫번째 방법으로 가봤습니다.나고야역에서 JR타는 곳으로 이동해야하는대 진짜 미로같아서 가기 힘들었어요. 근데 도착하면 딱 마고로비 눈나가 반겨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리 위붕이 분들은 저처럼 나고야역의 지하철로 가셔서 시간 낭비 마시고 JR선(JR센터) 및 신칸센 타는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나고야역에서 전철을 타고 슝슝 가다가 환승 2번하고 경치 구경하다보면 요로코롬 나가하마역에 도착합니다. 전철이 좌석이 편하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긴 시간이지만 불편함 없이 갈 수 있었어요.* 나고야에서 IC카드로 찍고 출발하신 분은 나가하마 도착하시면 나가는 곳 왼쪽에 정산기에서 정산하고 티켓 발급받아서 티켓으로 나가셔야 합니다. IC카드가 나갈때 안찍혀서 당황했는대 파파고와 친절한 역무원의 도움으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것땜에 나고야로 돌아갈때는 맘편히 IC카드 대신 승차권 구매하고 돌아갔습니다.역 주위는 그냥 평범합니다. 특이한건 일본 어르신분들이 중간중간 많이 타셔서 나가하마에서 내리시더라고요. 뭔가뭔가 있긴 한가봅니다.투어까지 시간이 1시간 정도 남았고 비도 조금씩 내리길래 옆에 있는 나가하마 성 구경을 했습니다. 여기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있던?성이라고 홍보하는 것 같았습니다. 근데 전시품은 영어도 없고 일본어를 모르니 하나도 몰라서 꼭대기층에서 비와호 구경만 하고 내려왔습니다. 400엔대였는대 한번쯤 올라갈만 합니다. 나가하마가 다 보여요. 내려와서 공원에 앉아 쉬는대 식빵굽는 귀여운 냥이도 만났습니다.그 뒤에 나가하마 증류소로 출발했습니다. 나가하마 성에서 증류소까지는 걸어서 15~20분 정도 걸렸어요. 가는길이 단풍도 이쁘고 어떤 마을의 골목골목길로 가는대 하천에 오리가 엄청 많습니다. 진짜 양식하는거 마냥 하천 처음부터 증류소 도착할때까지 오리가 계속 많아요. 평생 오리 다 보고 왔습니다.걷다보면 나가하나 증류소가 짠! 나타납니다. 입구부터 오크통이 반겨주고 건물 앞에는 레스토랑의 간단한 매뉴소개가 있습니다. 투어 예약했다고 말씀드리면 투어비용을 계산하고 대기하는 테이블로 안내해주십니다. 저는 증류소 및 학교숙성고 투어로 5천엔 계산했습니다. 그리고 웃긴게 5명 정원 중 한국인 2명, 홍콩인 2명, 일본인 1명으로 역전세계가 일어나서 투어의 대부분을 영어로 먼저해주시고 그 다음 일본분에게 일본어로 해주시더라고요ㅋㅋ 투어 설명 중 증류소에서 설명해주실때는 한국인이 2명이라 증류소 내 한국인 직원분을 초청하셔서 그 분의 도움을 받아 한국어로 설명을 들었습니다. 타지에서 한국인 만나니 더 반갑더라고요. 이분은 추후 학교 투어를 가실때는 동행하지 않으셨습니다.대기 테이블에서 나가하마 증류소의 역사를 간단하게 소개해주시고(소개 유인물도 외국인은 영어, 일본인은 일본어로 된 것을 주십니다) 보리를 어디것을 쓰는지 맥주 및 위스키의 스피릿은 어떤 식으로 만드는지 그리고 다른 위스키 증류소랑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설명들었습니다. 신기한게 스피릿이 엄청 동글동글한 느낌이 들고 시트러스보다 단맛이 선명하게 올라왔습니다. 알콜펀치도 거의 없고 아주 좋았어요. 인심 넉넉하게 거의 30ml주시는대 추후에 많이 마실 것 같아서 다 못마신게 아까웠습니다.증류소에서 생산과정을 다 들으면 미니밴을 타고 학교숙성고로 이동합니다. 가면서 나가하마 도시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도 해주셔서 20분 정도 이동하는대 즐겁게 이동했습니다. 가이드분이 엄청 유쾌하고 적극적인 분이셨어요.도착해서 시음장소인 과학실에서 투어의 간단한 소개를 해주시고 바로 이동합니다. 모든 복도바다 저렇게 오크통이 있는대 빈것도 있고 숙성 중인 것도 있다고 하네요. 향이 엄청 좋은 복도였어요.첫번째 장소는 이제 앞으로 숙성고로 이용할 (구)다도실? 이라고 합니다. 이제 여기서 또 다른 숙성을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궁금한게 채광이나 기타 요소로 혹시 학교 안 장소마다 숙성의 컨디션이 다른지 여쭤봤는대 딱히 크게 다르진 않다고 하셨습니다. 첫 장소가 원래 뭐였는지 기억 안나는대 나가하마 싱글몰트를 숙성 중인 곳이라고 기억합니다. 보면 셰리 캐스크가 음청 많은대 저건 대부분 다 진셰리통은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음악을 이용한 숙성도 진행중인대. 음악은 배경으로 이 장소에 틀어두고 같은 조건의 두 캐스크 중 한 캐스크는 음악의 진동까지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고 했습니다. 아직 실험 중이라 영향이 어떨지 기대된다고 하시더라고요.그 다음 (구)시청각실을 갔습니다. 여기에는 찐셰리통을 이용해 숙성하고 있는 제품을 소개해주셨어요. 향도 맡아봤는대 전 처음 맡고 맥캘란먼저 생각났습니다. 향이 뭔가 맥에서 느낀거랑 거의 비슷하더라고요.오크통이 잔뜩 있는 복도를 따라 다음 교실로 가면 미즈나라캐랑 사쿠라캐로 숙성하고 있는 곳을 보여주십니다. 미즈나라통 엄청 비싸다고 하시더라고요. 저 통 주는 곳이 산토리도 납품한다고 들은 것 같았어요. 아직 시장 규모에 비해 오크통이나 몰트의 공급업체의 시장크기가 많이 작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미즈나라캐는 소문처럼 엄청 많이 새서 보수도 많이 하신 것 같았어요. 미즈나라캐 보고 혹시 오크통 수리도 증류소에서 하시나 여쭤봤는대 다 증류소에서 한다고 하셨습니다.그 다음 사진을 못찍었는대 브라질 암부라나 캐스크를 쓴 곳을 봤습니다. 브라질의 카샤스?술을 담궜던 나무통이라고 하셨고 이거 신기한게 시나몬? 그런 향이 엄청 강했어요. 그리고 새로운 통에 숙성을 하고 1년이 지난 뒤 맛을 봤다가 별로면 내용물을 빼고 리필캐로 쓴다고 하셨습니다.그 다음에 또 다른 복도로 이동하는대 건물과 건물을 잇는? 그런 느낌의 복도였습니다. 그곳을 기점으로 나가하마 싱글몰트 숙성과 아마하간 월드 몰트 숙성통을 나눈다고 하셨어요. 가는 길에 str에 대한 설명도 해주시며 챠링한 통도 전시한걸 볼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아마 이게 교장실 사진일탠대(이때부터 귀찮아서 사진 안찍은게 좀 있습니다) 소테른이랑 뭔가 좋은걸 숙성하고 있다고 했어요. 마지막으로 들린게 증류소 첫 베럴이라고 선생실?에 있는걸 보여주셨습니다. 보면 여러 방송사나 유명한 사인이 많다고 하셨어요.요로코롬 한바퀴 쭉 돌도 다시 과학실로 오면 QnA와 함께 시음을 진행합니다. 나가하마 코발캐스크, 나가하마 레드와인 피니쉬, 아마하간 셰리 이렇게 세 종류를 마셨습니다.코발은 처음인대 메이플시럽 캐스크랑 비슷하면서도 좀 더 다듬고 적절해진 단맛이었어요. 약간 흰꽃이 생각나기도하고 데일리로 좋아보였습니다. 레드와인피니쉬는 저게 아일라쿼터를 써서 그런지 마시자마자 미셀쿠브어 오버에이지드가 생각났습니다. 거기서 느낀 토마토와 타바코의 느낌이 퍼지는게 딱 제 취향이었어요. 마지막 아마하간 셰리는 정말 무난한 셰리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아마하간의 방식이 산토리의 아오랑 비슷한 방식으로 알고 있는대 그 생각을 하고 마시면 퀄리티의 차이가 좀 크게 다가옵니다. 물론 아마하간이 더 좋습니다시음까지 끝나면 저 포토존 앞에서 다같이 위스키~ 하면서 사진찍고 증류소로 돌아왔습니다. 사진은 학교 안에 방문자 갤러리가 있었는대 거기 전시된다고 하네요.그리고 증류소에서 한국인 직원분의 도움으로 쉽게 핸드필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바쇼에도 오셨고 이번 위갤 시음단도 만났다고 하시더라고요. 꿈에서 했던 핸드필을 실제로 하니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럼캐와 피티드 셰리로 잘 구매했습니다.그리고 여기서 좀 에러인게 투어 끝나고 오면 2시가 좀 넘습니다. 나가하마 레스토랑이 평일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서 2시반이 라스트오더고 3시에 나가야 한다더군요. 핸드필 담기 전에 나가하마 에일이랑 시그니쳐 고기?매뉴를 같이 투어한 한국분이라 시켜놓고 핸드필 담은 다음 폭풍 식사 하고 나갔습니다.모든게 끝나고 나오니 증류소 앞 오리 중 한마리는 큰새로 진화해 있었고 나고야로 다시 돌아온 뒤 미소 우동으로 해장 야무지게 때렸습니다.(근데 저거 너무 면이 알단테라 호불호가 심할 것 같아요)참고로 투어 끝나면 여러 유인물, 나가하마 증류소 그림의 종이파일, 그리고 가이드분이 자부심 있게 칭찬한 나가하마 볼펜, 투어 기념 바이알 이렇게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투어 목걸이의 그림은 스티커인대 그것 도 가져가라고 주십니다. 제가 받아놓고 잃어버린 것 같아 사진에는 없는 것 같네요.* 기억과 메모에 의존한 후기라 두서없이 막 쓰다보니 뭐라 쓴건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누군가 나가하마 증류소 가볼까? 하고 물어본다면 저는 강력추천입니다. 2시간 투어에 내용도 엄청 알차고 가이드분도 번역기 돌려가며 설명 열심히 해주시고 기념품도 낭낭합니다. 한국도 시장이 더 커져서 이런 투어쪽도 구성이 야물딱지면 좋겠네요. 더 궁금하신 점은 덧글로 적어주시면 아는선에서 답해드리겠습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글과 사진, 많은 데이터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dc official App
작성자 : 보모어모어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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