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시장, 알트코인 급등세 속 변동성 확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Bithumb)에서 주요 자산들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알트코인이 단기 급등세를 기록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알트코인 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이더리움, 안정적 상승세

18일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97% 오른 1억 5,387만 1,000원에 거래되며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액은 약 2,172억 원을 기록, 여전히 시장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이더리움도 비슷한 양상이다. 현재 511만 1,000원으로 전일 대비 1.01% 상승했으며, 거래량은 770억 원에 달한다.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와 관련된 기대감이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알트코인 급등… 오닉스코인·다오메이커 주목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오닉스코인(XCN)과 다오메이커(DAO)가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오닉스코인(XCN)은 전일 대비 56.38% 급등하며 1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 다오메이커(DAO)는 76.76%나 오르며 829원에 거래, 하루 만에 큰 폭의 상승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엘리시아(EL)는 11.32% 상승하며 13.08원에 거래되고 있고, 카이아(KAIA)는 10.23% 상승하며 388원을 기록, 알트코인 시장의 활기를 더하고 있다.

테더·리플, 안정적인 거래량 유지

테더는 6,300억 원이 넘는 거래량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요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리플(XRP) 역시 580억 원 이상의 거래액과 0.21%의 소폭 상승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시장 전망: 알트코인 변동성 확대, 신중한 투자 필요

전문가들은 최근 알트코인의 급등세와 함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단기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알트코인의 경우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자산은 글로벌 경제 상황에 따라 안정적 상승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알트코인 시장은 추가적인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시장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하고,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