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관은 자립할 나이가 됐는데도 부모의 지원을 받는 캥거루족이었다. 친모 이씨는 일찍이 남편(김성관의 친부)과 사별해 경제활동을 해왔는데, 김성관에게 생활비부터 학비까지 모든 것을 아낌없이 지원해줬다. 그 덕에 김성관은 뉴질랜드 유학을 다녀오는 등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있었다.

이씨는 김성관을 위해 재혼까지 미루기도 했다. 그는 김성관이 스무살이 된 해 전씨와 재혼해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김성관은 이씨의 이런 헌신에도 어린 시절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했다는 불만이 있었다. 이씨가 재혼하자 불만은 분노로 바뀌었고, 계부 전씨, 이부동생 전군와 관계도 악화됐다.

김성관은 계속 비뚤어져만 갔다. 그는 주변에 자신을 100억원대 자산가라고 속이고 사기 행각을 벌였다. 자신의 범행이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김성관은 "이씨가 내 재산을 빼돌리려고 한다", "내 딸을 납치해 죽이려고 한다" 등 허위 사실을 퍼트리기도 했다.

결국 이씨는 2016년 8월 김성관에 대한 지원을 끊었다. 김성관은 여러 차례 이씨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하자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

김성관은 범행 중간 수시로 아내 정씨에게 문자메시지로 상황을 전달했다. 메시지에는 "두마리 잡았다. 한마리(또 다른 이복동생 전모양) 잡으러 간다" 등 이씨 일가족에 대한 욕설이 가득했다.

김성관은 범행 직후 이씨의 계좌에서 1억2000만원가량을 인출했다. 이중 7700만원을 뉴질랜드 달러로 환전해 도피 자금으로 썼다. 출국하면서 그는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450만원어치 명품 가방과 지갑 등을 구매하기도 했다.

강도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관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김성관에 대해 "반사회적, 반인륜적 범행으로서 생명에 대한 존중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잔혹하면서도 파렴치한 범행"이라며 "반성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드는 상황에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검찰은 김성관에 대해 사형을 내려달라며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도 같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갱생 여지가 있어 사형 외 다른 처벌을 선택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며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검찰은 1·2심 모두 무기징역이 선고되자 상고를 포기했고,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세르게이 악쇼노프 닮은 김성관 알지?

얘는 아버지가 이혼하고 엄마가 상속받은 재산으로 뉴질랜드 유학 보내주고 매달 돈 붙혀줬는데

엄마가 돈을 끊었데

딴 살림피면서 성관이 제낀거다.

여자도 새로운 가정 꾸리면 버리자나.

배임의 죄를 저질렀다.

해가지고 칼 들고 가서 일가족 살해한거 아니냐

아버지들 재혼 할때 자식들 버리고 하는경우 한국에 많은데

피 바람 자주 불더라.

심지어 자식 돈 뺴돌려서 바람피는 경우도 많은데

칼부림으로 끝나는경우가 많지.

권리만 알고 의무는 버리는 부모들이 칼부림 나고 잘 죽더라.

김성관이도 다 이유가 있을꺼야

자기 낳아준 부모 몸에 칼 넣는게 쉽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