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생입니다

직장생활한지 4년3개월 정도 되는거 같구요

평소에 돈 잘 안썼구요 입는거, 먹는거 되게 아끼고 부모님집에 살며

23살 6월?경에 현금으로 2,000만원 들고 있었습니다

기분 정말 좋았구요 앞으로 몇년 일하면 얼마정도 더 자산보유 하고있겠다는

상상도하며 정말 잘 될 줄 알았네요

20년 말쯤 주변 지인에게 비트코인을 귀띔으로 들었고

21년 초쯤 비트코인을 시작해서

20만원정도로 시작했는대 40만원까지 2배로 만드는대 3시간도 안걸렸던거로 기억하네요

물론 그때 바로 큰투자를 한건 아니고 재미보다가 어느순간 점점 잃었구요

주식도 같이 병행해서

21년도 중순쯤에 크게 잃었던거 같습니다

물론 그후로 1년가까이 되는시간동안은 안했었구요

근대 저도 사람인지라 많이 잃어서 본전생각도나고

4년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중간중간에 한번씩 했었네요

최근에는 하루에 3,000원~100,000원씩 1~2달 정도 재미보다가

얼마전에 또 크게 잃었습니다

대부분 그렇듯이 초심자의 행운도 저에게 찾아왔었고,

수익본날도 분명 있었지만 손해본날이 훨씬 많았습니다

머리속으로는 알면서도 매번 똑같은짓 반복했었구요

현재까지는 총 3,000만원 가까이 잃은거 같고

모은돈은 현금으로 수중에 5,000만원정도 있네요 

20년전쯤에 아버지가 도박으로 수많은돈, 집까지 날리셔서 부모님 이혼하시고

어머니 고생하시는거 보면서 저는 똑바로 살겠다고 속으로 많이 다짐했는대

기대에 부응 못해드려서 믿음 깨드려서 죄송하고 많이 속죄하며 살겠습니다

항상 작은것에도 감사하며 살줄알고, 한번더 이곳에 눈 돌리는일, 발 들이는일이 생기면

교통사고당하여 식물인간이되어도, 팔하나 다리한쪽하나 잘려 살아도

수긍하고 인정하며 살겠습니다

2025년 2월 5일 - 27살

코인,주식판에 뛰어들어서 정신못차린지 4년가까이 되었는대

2029년 2월 5일 - 31살

정확히 4년뒤에 다시와서

근황 남기도록 제 자신이랑 마지막 약속하겠습니다

두서없이 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