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성동기

여기 갤글 지분이

60% 광고 + 뻘글 39.9999% + 도움되는 글 0.0001%

갤글은 호재에는 좀 약한데

그래도 가끔 착한 애들이 있어서

걔들 덕에 악재 여러 번 피함.

모든 순간이 생각나진 않지만 그래도 2-3번은 정말 큰 도움이었어서

그래서 꼭 정보 때문아니더라도 그런 착한 사람이 있다는 거에 위안을 느끼고 싶을 때가 있어서 여기를  못 떠나는 듯

그래서 혹시 나와 비슷하거나 나보다 멍청한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한테만이라도 도움이 되는 인간이 되고 싶어서 씀.

(=잘 하고 계신 분들을 위한 글이 아님)

2) 경위:

나는 원래 왜 가짜 돈을 진짜 돈을 주고 사?

그런 사람이었음

(오히려 이 시장을 무시하고 그렇게 쉽게 생각해서 쉽게 발을 담근 것 같음)

원대한 꿈 같은 거 없고, 내 시드도 너무너무 귀여워서♥

삼각김밥 내지는 많이 벌면 담배값 정도 될라나 싶어서 쉽게 시작함

3) 전개 (부제: 그때는 몰랐고 지금은 알겠다)

아무 정보도 없이 리플이랑 온도로 시작함

진짜 선택한 이유 없음 그냥 뭔가 끌렸음

주식도 모르고 해 본적 없음

코인이름조차 검색 한 번 안 해보고 (나중에 쪼끔씩 얻어맞을 때서야 구글링 좀 해 봤지만)

뭐라뭐라 하는 건지 읽어봤자 어차피 모르고,

뭔 소린지 알겟다 싶어도 어차피 낚는 뉴스로 밝혀지기도 하고

남에게는 저딴 걸 손실이라 하노 싶은 금액이겠지만, 

나로서는 이래저래 몇 번의 좌절을 겪다보니

복구하기 위해, 물타기 위해, 1천원말고 1만원을 벌고 싶어서.

원래 마음 먹은 시드에서 만족 못 하고

결국 안 건드리려던 예비금에서 돈 빼서 붓기 시작하게 됨

(잠깐만 쓰려던 건데 450원 벌다가 45,000원 버니까 눈깔이 돌던데 이거 진짜 조심해야 함. 잃기만 한 사람은 떠나고 여기 없음. 벌어봤으니까 남아있는 거임. 도박충 뇌구조가 된 거임)

4) 갑자기 결론:

(1) 불장 뭔장 난 모르겠음. 뭔 장이라도 자기 행동에 따라 잃을 놈은 잃고 벌 놈은 벌 수 있는 시장같음

(2) 업비트... 내가 뭘 얼마나 알겠어 그냥 입문자니까 만만해서 들어간 거지. 숏 너무 궁금하지만 바이낸스 아직까지는 뭔가 거부감이 좀 있어서 아직 안 가고 있음

(3) 중요한 건 코인 등락 패턴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스스로의 패턴을 자기가 잘 알아야 함. 장이 좋든 나쁘든 결국 수익을 결정하는 건 너의 손가락이 결정하기 때문에

(4) 모든 투자가 그렇겠지만 특히 이 시장은, 이거는 투자가 아님. 강원랜드 도박장 답도 없는 홀짝게임보다는 조금 괜찮은 난이도의 홀짝게임이라 생각하고, 그럼에도 계속 할 거라면 스스로에 대한 존엄성을 일부분 내려놓고 스스로를 나는 도박충이라고 생각하고 해야 함

(5) 다만 구제불능한 도박충이 되지 않기 위해 시드 관리 잘 해야 함 진짜. 도박충이라도 좀 괜찮은 도박충이 될 거면 시드관리 진짜 잘 해

제발 이돈 저돈 다 끌어다 땡겨써서 누군지도 모르는 자에게 갖다 바치지는 말자(가끔 보면 그런 갤러있길래.. 마음이 아파서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