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이라 20살때부터

8년간 편의점 도시락과 라면을 먹으면서 집을 사야한다는 강박 가지고 2억정도 모았습니다.

20대 중반쯤엔 연애도 한번 해봤는데

가성비 연애만 하다보니 여자친구를 많이 못챙겨줬습니다.

그러더니 모르는 남자한테 전화와서

OO이는 너한테 안어울리는 사람이라고 이제부터 본인이 챙겨준다고 거지새끼야 꺼지라는 말까지 들어봤습니다.

여자친구는 말 한마디 없이 절 차단했고 그 뒤로 트라우마가 생겨 강아지랑 둘이 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후 꾸준히 돈을 모으다가 20대 후반이 오니 예적금은 답이 아니구나.. 

이런생각을 가지게 되면서 자연스레 투자에 관심이 갔습니다. 

2개월전쯤 미친듯이 오른다는 코인뉴스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2천만원으로 시작해봤는데 일주일만에 3천만원으로 불어나더군요 

답은 이거라며 모든 모은돈을 코인에 몰빵했고 

지금은 자산이 1억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오늘 모두 매도했고 남은 돈이라도 잘 지키려고 새마을금고랑 토스 예금에 4천씩 박았습니다. 

전 이제 떠납니다 여러분 

인생 참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