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올 구녕 통화목록을 탐색하다가 제일 상단에 있는 (사랑스런 우리엄마) 를 발견.. 

하루 반나절동안 고민을함. 어떻게 말을해야 엄마한테 돈을 빌릴수있을까 하며 시나리오를 짜가며 연습 존나게함.

그러다 저녁 느즈막히 힘없는 목소리로 엄마한테 통화를 검...

띠리리링 ~ 띠리리링~ 띠리리링~ 

엄마 : 응 우리 아들 오랜만에 어쩐일로 전화를 다했어~?

나 : 어ㅓ엄마 밥은 먹었어??? (저녁22:00)

엄마 : 지금 시간이 몇시인데 먹었지.

나: 엄마 나요즘 친구들이랑 사업을 좀 해보려고 하는데 돈 한 천만원만 빌려줄수 있어??

엄마 : 사업??? 무슨 갑자기 사업이야.... 그리고 엄마가 당장 천만원을 어떻게 빌려줘.

나: 아니 지금은 아니더라도 일주일 안에만 입금해줄수 있어??? 

엄마: 000아 엄마도 요새 시국이 시국이라 경제도 안좋고 해서 힘들어 ..

나 : 응 .... 알곘어...

엄마 : (000) 이 요새 무슨일이있나?...) ..... 우리 아들 요새많이 힘든가 보다 ... 

일주일 후 - 농협) 000 님이 10,000,000 을 계좌로 입금했습니다.

나: 씨발!!!! 쑤아리질러!!!!!!!!!!!!!!!!!!!

그렇게 또 선물에 돈을 입금시키는데...~~~~~